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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좋은 글과 영상 겨울 상수리나무가 마른잎을 남기는 일
정희태 추천 0 조회 54 13.12.09 23:3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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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11 22:30

    첫댓글 벽촌에서 농사 짓는 체하는 건달농사꾼인 나한테는 낙엽은? 솜이불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더군요. 갈쿠로 쓱쓱 긁어다가 겨울을 나는 양파, 화초, 어린 묘목의 부위에 쏟아부어주고 싶네요. 낙엽. 요긴하지요. 위 사진 속의 나무들은 자신이 떨꾼 낙엽으로 자신의 뿌리를 덮는 이불이 되겠지요. 글쎄 그걸 긁어갈 궁량을 대는 내가 밉겠지요. 벌거벗은 나무로서는.
    추운 겨울에 사람들은 두꺼운 옷을 겹겹히 껴입어야만 겨울을 나는데도 나무는 발가벗어야 겨울을 나는군요. 삶의 방식이 전혀 이질적이네요. 주머니가 빈 나로서는 나무처럼 벌거벗고 살았으면 싶네요. 아쉽게도 추워서 옷 입고도 비싼 유류를 때야만 겨울철을 보내는 현실이....

  • 작성자 13.12.12 20:07

    실제로 우리들이 어린시절만 해도 저런 낙엽을 긁어다가 땔감으로 쓰던 시절이 있었지요
    요즘 젊은이들이야 상상이나 할까요? 보일러만 켜면 만사 오케이 인 줄 알테지요 ㅎ

    내가 사는 아파트도 지은지 오래되어서 실내가 추워요
    내복 입고도 추워 겉옷까지 껴 입고 지냅니다 ㅎㅎ...
    "벌써 내복을을 입느냐"면서 맨종아리를 까 보이는 친구를 보면 미워요 ㅎㅎ

  • 13.12.16 15:54

    상수리나무는 눈물겹게 낙엽을 떨궈 보냈지만 그런데도 꿩은 보이지 않느다고? 작가는 이야기 하는 것일가? 알기 어렵네.

  • 작성자 13.12.16 19:33

    ㅎㅎ...위의 시는 박남준 시인의 시이고...
    아래 글은 내가 붙인 글이라서 연결이 안되는 거야 당연한 일,
    실제로 저 숲에서 언젠가 토실하고 화려한 장끼 한 마리를 근접촬영 했었거든...
    실제로 야생 꿩을 가까이서 찍기는 어려운일 아니겠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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