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恩返し 보은
2月にロシアのソチで行われた冬季オリンピックで、日本中が最も金メダルを期待した選手といえば、フィギュアスケートの真央ちゃん、つまり浅田真央選手だろう。前回のバンクーバー大会では銀メダル。悔し涙を流しながらインタビューに答えている姿が印象的だった。それから4年。母親を48歳で亡くすという不幸もあり、一時スランプに陥った真央ちゃんだったが、ソチ大会が近づくにつれて調子は上向きに。先に行われた男子の部で、羽生結弦選手が見事金メダルを取ることもあって、彼女への期待は高まるばかりだった。 ところが、一日目のショートプログラムで、ジャンプの失敗が続き、まさかの16位。そして翌日のフリープログラムで気持ちを立て直した真央ちゃんは、6種類のジャンプを成功させ、6位入賞という結果になった。試合後のインタビューでは、「今回のフリーは、4年間やってきたことができた、そしてたくさんの方に支えてもらったので、その恩返しもできたのではないかなと思う。五輪という大きな舞台で、自分が目指しているフリーの演技ができて、私よりの恩返しができたと思う」と発言した。 ここで2回も使った「恩返し」という言葉は、実に日本的な、しかしよく使われる言葉だ。自分が実力を出せたのは、コーチや家族、ファンなどたくさんの人から「恩」を受けたからであり、よい結果を出すことでその恩に報いるというのが、どうやら日本人伝統の意識のようだ。もちろん、スポーツの世界だけではなく、学業やビジネスの世界などあらゆるところで、それも、長い期間にわたって、自分のために力を尽くしてくれた人に対して使う。期間が短くても、命を助けてもらった、などの重大な場合に使うのが、この「恩返し」だ。
2월에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에서 일본 전체가 가장 금메달을 기대한 선수는 피겨스케이트의 마오짱 즉, 아사다 마오 선수일 것이다. 지난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속상해 눈물을 흘리며 인터뷰에 답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4년 뒤, 어머니가 48세라는 나이에 돌아가시는 불행도 있어 한때 슬럼프에 빠진 마오짱이었지만 소치 올림픽이 가까워져 오면서 컨디션이 좋아졌다. 앞서 열린 남자부에서 하뉴 유즈루 선수가 멋지게 금메달을 따 그녀에 대한 기대는 한층 더 높아졌다. 그런데 첫째 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패가 이어져 예기치 못한 16위. 그리고 다음날 프리 프로그램에서 기분을 재정비한 마오짱은 여섯 종류의 점프에 성공해 6위에 올랐다. 시합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는 “이번 프리에서는 4년 동안 해 온 것을 제대로 해냈다. 그리고 많은 분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은혜도 갚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내가 목표로 했던 프리 연기를 할 수 있었고 나름대로 은혜를 갚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두 번이나 사용한 ‘은혜를갚았다’는 말은 너무나도 일본스러운 그러나 많이 쓰이는 말이다. 자신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코치나 가족, 팬 등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받았기 때문이며 좋은 결과를 냄으로써 그 은혜에 보답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일본인의 전통적인 개념인 듯하다. 물론 스포츠계뿐 아니라 학업이나 비즈니스 세계 등 많은 분야에서 그것도 오랜 기간에 걸쳐 자신을 위해 온 힘을 다해준 사람에게 사용한다. 기간이 짧더라도 목숨을 구해주는 등 중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 이 ‘보은’이다.
行(おこな)われる 열리다 <行う(거행하다. 행하다)의 수동형> 悔(くや)し涙(なみだ) 억울하거나 분해서 흘리는 눈물 亡(な)くす 잃다. 여의다. 사별하다 スランプに陥(おちい)る 슬럼프[일시적 부진]에 빠지다 近(ちか)づく 접근하다. 다가오다 調子(ちょうし) 몸의 상태. 컨디션 上向(うわむ)き 오름세. 상태가 좋아짐 見事(みごと) 훌륭함. 멋짐. 뛰어남 立(た)て直(なお)す 본디의 (좋은) 상태로 돌리다. 만회하다 たくさん(沢山) 많음. 충분함 支(ささ)えてもらう 지지[응원]받다 <~てもらう는 ~해 받다> 目指(めざ)す 지향하다. 목표로 하다. 노리다 実(じつ)に 실로. 참으로. 정말 恩(おん)を受(う)ける 은혜를 입다 報(むく)いる 보답하다. 갚다 ~にわたって ~에 걸쳐서 力(ちから)を尽(つ)くす 힘쓰다. 힘을 다하다 助(たす)ける 돕다. 구조하다. 살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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