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하는 4월말 토요일 성환역에서 바라본 서쪽방향의 나무들이 초록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은 맑았고 메마른대지에 초록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답사코스: < 양아현아지 표석 - 양천향교 - 궁산(소악루,정상_양천고성지)-땅굴전시관-겸재정선미술관>
<기차역에서 보는 성환>
<양천현아지 표석에서 소장님의 설명>
14시에 양천향교역 1번출구에서 모여 양천향교에 가기전 양천현아지 표석에서 답사가 시작됐습니다.
양천현은 1310년 현령이 파견된 이래 1914년 김포군과 병합되었습니다. 양천현은 강화도를 갈때 지나가는 지역이었습니다.
강화도는 비상시 왕의 피난처 1순위였기에 작은규모의 양천현은 독자적인 행정구역으로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양천현 옆으로 양천향교가 있는데 우리는 표석을 뒤로하고 향교로 향했습니다.
<대성전에서 바라본 가양동>
향교는 성균관의 하위 중등교육기관으로 양천향교는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유적지라고 합니다.
양천향교는 궁산에 위치한 시설로 명륜당과 대성전이 높이가 다릅니다. 위 사진에서도 알수 있듯이 계속올라가고 있습니다.
성균관은 대성전이 앞에 명륜당이 뒤에 있는데 양천향교는 명륜당이 앞에 대성전이 뒤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공자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의 격을 높인것이라 합니다.
양천향교를 뒤로하고 궁산으로 향합니다. 산은 산이나 74m높이의 아담한 언덕느낌입니다.
길을 지날때마다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멀리 한강이 보이고 녹색을 보며 쉼을 할수 있어서일 겁니다.
<궁산땅굴 입구>
산을 넘어 땅굴을 보려 했으나 관람시간이 끝나서 스쳐 지나갔습니다.
관람시간이 대낮에 끝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겸재초상화>
땅굴을 뒤로하고 건너편의 겸재정선미술관을 향합니다.
양천과 겸재는 무슨인연일까 했는데 양천현령으로 근무를 했었네요.
양천원님에 재밌는속담이 있다는데요 "양천원님 부임할때 울고, 나갈 때 운다"라고 합니다.
작고 가난한 지역인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챙길 재물이 많고 일은 다른지역에비해 없는 좋은 관직이라고 합니다.
65세의 겸재정선은 양천현령으로 5년 근무하며 경교명승첩, 양천팔승첩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후 재밌게 동네에 숨겨진 역사이야기를 마음속에 담고 왔습니다.^^
사진이 너무 허접해서 부끄럽네요. 다음엔 잘 찍어보겠습니다.ㅎ
첫댓글 답사 후기 고맙습니다.
복습되네요.
감사합니다.^^
조선 초기때 예술가 안견은 몽유도원도에는 안평대쪽에 붙었다가 나중에 수양대군에 가담합니다
예술가도 이쪽 저쪽에 기웃거리는 모습이 보기가 싫어지네요
차라리 사육신에 끼었다면 멋이라도 있겠지만....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