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산행기
일시 : 2024년 4월 20일(토)
장소 : 필공산(八公山, 1193m, 대구 동구, 경북 경산)
코스 : 수태골 주차장-비로봉-동봉-삿갓봉-갓바위-갓바위 주차장(약 14km, 5시간 40분)
참가자 : 동탄산악회 진우 김진철 회장님 포함 88명(버스 2대 만차)
팔공산은 2023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최고봉인 비로봉(毘盧峰, 1193m)을 중심으로 좌우에 동봉(1167m)과 서봉(1150m)을 거느리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어있다.
비로봉에서 동서로 16km에 이르는 능선 경관은 아름다우며, 동봉 일대는 암릉과 암벽이 팔공산 경관을 대표하고 있다.
팔공산 정상에서...
▼팔공산 등산안내도
09:10 수태골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10:20 팔공산 정상 도착
▼팔공산 정상 표지석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미나 황보종 산행대장님과 함께...
▼팔공산 제천단 표지석..
▼진우 김진철 회장님과 아폴로 박현철 전임 산행대장님, 그리고 히야님
▼석조약사여래입상 모습.
▼ 동봉에서 비로봉을 배경으로..... 미나 황보종 산악대장님.
팔공산 동봉(1167m)
팔공산 정상을 개방하기 전까지는 동봉이 팔공산 정상을 대신해 왔었다.
팔공산 정상은 통신시설과 군사시설 보호를 위해 1964년부터 2009년 10월 31일까지 45년간 일반인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다.
▼팔공산 동봉에서 바라본 정상 전경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1193m)은 통신탑들로 둘러싸여 있다.
▼갓바위로 이동 중에 바라본 동봉과 정상 방향 전경
▼팔공산 주능선 전경
오른쪽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노적봉(891m)
▼팔공산 주능선에서 염불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세워놓은 표지목 (염불암 0.8km, 동화사 2.8km)
▼팔공산 주능선에서 바라본 동화사 전경
▼팔공산 주능선에서 바라본 꺾이고 찢긴 나무들...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기후 변화 연유인가?
▼팔공산 주능선에서 바라본 꺾이고 찢긴 나무들...
▼삿갓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정상 방향 전경
▼노적봉(891m) 전경
▼팔공CC 전경
▼노적봉(891m) 아래에 도착하여 오를 길을 찾았으나 가파르고 내리는 비로 인해 미끄러워 등정 포기하고 갓바위로 이동.
▼팔공산 주능선과 갓바위 1365 계단이 만나는 곳의 모습
13:30 갓바위 도착
▼팔공산 관봉(850m)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갓바위는 보물 제431호로 지정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관봉석조여래좌상으로 갓바위라는 이름은 불상의 머리에 자연판석으로 된 갓을 쓰고 있는데서 유래된 것이다.
갓바위는 누구에게나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속설이 있다.
▼오색의 연등이 매달린 갓바위 기도처
▼ 함께 동행했던 주종호 님. 갓바위 유리광전에서.....
▼갓바위라고 불리는 관봉석조여래좌상(정식명칭)은 638년(선덕여왕 7년)에 만들었다.
불상과 바위가 하나이고 머리 위의 보개(갓)는 별도로 만들어 올렸다.
당시 어떻게 이 산 정상에 불상을 세웠는지 또 어떻게 보개를 올렸는지 참 궁금하다.
▼비내리는 갓바위 부근 전경
▼갓바위에서 관암사까지는 1365개의 돌계단이 놓여있다.
관암사(冠巖寺)
갓바위와 갓바위 주차장 사이에 위치한 사찰로 태고종 소속 사찰.
관암사는 신라시대 창건한 고찰로 조선시대 억불정책으로 불자들의 발길도 끊어지고 폐사되었다가
1962년 태고종 백암대종사가 옛 절터에 관암사를 새로 짓고,
갓바위까지 길을 닦고 약사여래불로 명명하여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로 등재하여 갓바위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갓바위 권리권을 둘러싸고 법정 시비를 벌인 결과 1971년 조계종 선본사가 권리권을 확정받았다.
▼관암사 대웅전과 부처님
▼관암사에서...
▼갓바위에서 갓바위 주차장까지는 약 2km, 1365개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중간 지점인 관암사까지는 0.9km,
관암사에서 갓바위 주차장까지는 길은 포장도로로 넓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조용히 얘기를 나누며 걷기에 좋은 길이다.
14:50 갓바위 주차장 도착 산행완료 (약 14km, 5시간 40분)
▼갓바위 날머리 전경 / 팔공산국립공원 갓바위지구 안내도
▼동화사 입구 부근 탑골식당으로 이동하여 하산식사
▼동탄산악회 진우 김진철 회장님의 건배사
산에 오르는 이유는
승려는 도를 얻기 위해 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심마니는 산삼을 캐기 위해 산으로 간다고 합니다.
우리는 산을 오르는 힘든 과정에서 건강을 얻고, 정상에서 느끼는 환희를 마주하기 위해 산을 찾습니다.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산이 있기에 우리는 매주 산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좋은 산행지로 안내해 주신 동탄산악회 진우 김진철 회장님과 임원진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산행을 같이한 동탄산악회 회원님!
산행을 같이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좋은 산행 많이 하시고요
멋진 인생 만들어 가세요~
2024. 4. 21
상선약수 지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