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것이 무엇인가?
요한일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과 이를 부인하는 영을 분별하라고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이 말씀을 단순히 예수께서 2천 년 전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느냐의 문제로 이해한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에는 큰 모순이 있다.
요한일서는 이미 예수를 믿는 사람들 가운데 기록된 서신이다. 교회 안에서 일어난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기 위해 기록된 말씀이다.
만일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한다.'는 뜻을 예수의 초림 자체를 부인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면, 그 대상은 이미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 처음부터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된다.
그렇다면 요한일서는 교회 안의 거짓 영을 분별하는 말씀이 아니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의 논쟁이 되어 버린다. 이것은 요한일서가 기록된 목적과도 맞지 않는다.
그러므로 요한일서의 논의는 초림을 전제로 한 이후의 문제이다. 예수께서 육체로 오셨다는 사실은 이미 믿음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여진 상태에서, 그 육체로 오심의 목적이 무엇이며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요한복음 1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이 성취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말씀이 계셨고(요 1:1), 그 말씀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요 1:4), 세례 요한을 통하여 말씀이 증거되고(요 1:6~11), 말씀을 영접한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께로 난 자가 된다(요 1:12~13).
그러므로 요한복음 1:14를 다시 인자 예수의 성육신으로 되돌려 해석하면 문맥은 역행하게 된다.
요한복음 1:14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이 성취된 결과를 나타내는 말씀이다. 이 성취는 사도행전 2장에서 성령께서 교회에 임하심으로 나타났다.
사도들이 증거한 핵심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다.'라는 것이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라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셨고(고전 15:45), 주는 그 영이시다(고후 3:17).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알지 못하면 버림받은 자이다(고후 13:5). 버림받은 자란 그리스도께서 그 속에 계시지 않는 사람이다.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골 1:27)는 요한복음 1:14의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가 성취된 실체를 설명한다.
교회는 그의 몸이며(엡 1:22~23),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다(고전 12:27).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크신 하나님'(딛 2:13)이라고 증거한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 곧 살려 주는 영으로 오신 주는 우리의 크신 하나님이시며, 유일하신 참 하나님의 실제는 성령으로 교회 가운데 왕노릇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한다는 것은 초림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육체로 오신 목적이 부활 후 살려 주는 영으로 성취되어 교회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로 나타났음을 믿는 것이다.
반대로 예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한다는 것은 초림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초림은 이미 믿음의 전제이다. 문제는 육체로 오신 하나님의 목적과 그 성취를 알지 못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살려 주는 영으로 교회 가운데 거하시며 왕노릇하시는 실체를 부인하는 데 있다.
첫댓글 요일4:1-4-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육체(안으)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내 육체 안에 오신)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자녀들 안에 계신 이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세상에 있는 자는 적그리스도의 영이다.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신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구속을 이룬 후에
그 영으로 믿는 이들의 영과 마음에 임하여 말세에는 내 신을 모든 육체에게 부어주리라는
예언을 이루셨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살아 계시지 않으면서 교회안에서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자들은 가짜 그리스도인이니 가라지의 단에 묶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