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해둔 캠핑장으로 가며
아이들의 볼거리를 찾아...
대전 국립과학관이 목적지였는데 갑자기 굵은비가 발목을 잡는다.
우산도 하나없이 잠시 차에서 밖만 바라보다...아이들을 달래며 차를 돌렸다.
큰 길로 빠져나오니 ㅎㅎ화폐박물관 이정표가 보인다.
반가움..
실내관람이니 어서 가보자~
아주옛날 돈을 만들던 모습..정말 자세히 표현이 잘되어있었다.
잘은 모르지만 설명해주고,,
요즘 우리집 원,투가 심부름을 하며 용돈을모으는데..
돈의 소중함과 중요성,그리고 작은 동전이라도 만드는과정을 보며 많은것을 배웠으리라.
동전역사관과,지폐역사관까지 둘러보고 아주멎진 기념주화들도 자세히보고,,한켠에 우표와 크리스마스 씰까지
구경 잘하고 간다.
참고로 이곳은 입장료도 없이 무료관람입니다^^
아이들 어릴때 한번쯤 와보면 좋은곳 같네요.
드디어 캠장으로,,,
인상좋으신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문을 열어주어 들어오게된 달이머무는 집.
투박한 나무 전봇대가 캠장 입구에서 특별한 인상을 준다...
과히...이곳은 특별했다.
천안출발 한시간 남짓걸려 도착.
도착즈음 점심때가 되어 시장에서 간단히 치킨한마리 구입.
우리 릭(울 텐트 애칭 ㅎㅎㅎ) 세우고 먹으니 꿀맛^^
양념반 후라이드반 역시 치킨은 반반~
누군가 막걸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추천했었던 알밤 막걸리도 이곳에서 만났다~역쉬 맛이 땡큐~
단풍나무아래 우리릭이 더 폼난다~
치킨 구경만 하다 잠든 쭌이^^
나요즘 사진 많이 찍히는거 같다^^
쑥스..
너무 넓은 이곳,시설도 쾌적하고..정면은 바위산,,
뒷편에 낮은동산과 하늘뿐,,
다른건물과 전선은 찾아보기 힘들다.
얼굴에 묻은 치킨양념..세수하고 오라니 저리도 버틴다..
결국 오빠랑 같이 다녀오는 내새끼..
자연은..
자연은,,,
어떤말로 표현해야할지..정말 아.름.답,다,,,
비온직후라 흐리지만 그 위엄은 날 작게 만든다.
비온뒤.. 날씨가 구름이 걷히며 산속의 수분들도 나무사이를 비집고 하늘로 올라가기 바쁜모습..
치킨먹고 산책.
캠장 입구에서 마을쪽으로 바라본 모습..
이 바위사이로 캠장을 드나든다.
하루죙~일 고무딱지 치고,,뛰고 구르며.꼬맹이들 체력을 고갈시켰다 ㅎㅎㅎ
일찌기 꿈나라로 보내고..앞집의 초청으로 합석..
기다렸다는 듯이 풀썩 앉았다..
이런게 캠의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이분들의 장비들은..남달랐다.
감성 충만한 장비들..마눌 눈돌아간다^^
내가봐도 운치있고 멋진것들 이었다.
요곤 영국째..
용도는 물끓이고,,위에 거치대랑 작은냄비도 있으니..
간단히 라면까지 가능한...
젤아랫부분에 숯을 넣기도 하고 이렇게 미니장작을 넣어 불을 강하게 올리기도 한다.
굴뚝의 주변으로 물이 채워지는 공간이 있고,,
물나오는 뚜껑을 닫아놓고 물이 끓으면 귀여운 소리도 재밌다..
늦은 밤까지 수다떨고 알콜부족으로 못다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취침..
어제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졌다..
릭 실내 정리하느라 나가있는 아이들,,호호 레몬티 한잔씩..
앞집캠퍼와 아쉬운 이별을하고,,돌아나가며
월류봉의 달이머무는 그곳을 촬영해봤다..너무 멀구나~
월류정. 낮에보아도 참으로 멋지구나 너..
집으로가기전 처갓집에 들러 3년만에 첫수확한 홍시를 먹어본다^^
작으나마 손주들 주시려 힘들게 가꾼 야채,과일 다퍼주신다~
서준이 많이 먹으면 탈날까봐 뺏었더니..
아가야,,울지마..
첫댓글 멋진 캠장이네요...
정말 좋은 캠장인듯합니다
좋은곳에서 좋은 분도 만나고...
아이들 참 귀엽네요...^^
ㅋㅋㅋ 문제아들입니다
경치는 정말 좋은듯하네요
잔디가 멋진 캠장인거 같습니다..
잔디에서도 캠을 하셨다네요
그런데 여기가 애들 놀이터에요 8팀으로 제한하면서 잔디 사이트가 놀이터로
정말 좋아요
운치있네요..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후기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재믿게 살겠습니다 ㅋㅋㅋㅋ
영동 황간 달이 머무는곳 월유봉아래 휘돌아가는 물줄기가 넘 시원한곳 좋은곳 다녀오셨수
정말 좋은 캠핑장이였네여 너무 좋아 꼭 다음에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경치가 참 아름다운곳엘 가셨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