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m 강원도 홍천군 동면 화촌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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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군 동면과 화촌면의 경계를 이루는 공작산(887m)은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한 산세에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룬다. 또 정상 서남쪽 능선 약 6km 아래에 있는 수타사와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약 8km의 수타계곡은 갖가지 멋진 바위들과 아름다운 풍경이 비할 데 없다.특히 봄에는 철쭉이, 가을철에는 단풍이 노송과 함께 깍아 지른 듯한 바위와 함께 절경을 이루며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눈 덮인 겨울산 역시 등산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날씨정보
제1코스 (5.4km 2시간30분) 공작삼거리⇒저수지⇒문바위골⇒정상
제2코스 6.0km 3시간 공작삼거리⇒저수지⇒공작골⇒안공작재⇒정상
제3코스 (6.2km 3시간50분 ) 군업리⇒안말계곡⇒공작폭포⇒정상
제4코스 (7.2km 3시간30분 ) 송정리⇒굴운저수지⇒큰골⇒안공작재⇒정상
제5코스 (7.8km 3:50 ) 수타사⇒옥수암⇒거북바위⇒약물산⇒맛바위⇒안공작재⇒정상
제6코스 (8.4km 4시간10분) 수타사⇒수타계곡⇒맞바위⇒안공작재⇒정상
제7코스 (4.8km 2:30 ) 수타사⇒샘골⇒금광굴⇒무쇠말등⇒거북바위⇒용담⇒수타사
제8코스 (8.5km 4시간30분) 수타사⇒샘골⇒금광굴⇒무쇠말등⇒거북바위⇒약물산⇒맛바위 ⇒안공작재 ⇒정상
도로정보 홍천-공작골입구 : 홍천⇒동면⇒노천⇒406번 지방도⇒공작골입구 홍천-수타사 : 홍천⇒동면⇒수타사 홍천-굴운리 : 홍천⇒44번 국도(인제 방향)⇒송정리⇒굴운리 홍천⇒동면⇒노천리(지방도 444호선, 홍천에서 15분 소요) 대중교통 서울⇒홍천⇒동면⇒노천리 물골(2시간 40분) (시내버스 1일 4회 운행)
수타사 수타사는 홍천군 동면 공작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영서지방에서는 가장 오래된 고찰로 유명하다. 신라 성덕왕 7년(708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일월사로 불리다가 조선 세조때 공잠대사가 사찰을 중건하면서 사찰 이름을 수타사라 고쳤으며, 고종 15년(1878년)에 취운대사가 지금의 이름인 수타사로 고쳤다.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를 비롯,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수타사에서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8㎞의 수타계곡도 유명하다.
삼봉약수터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는 약수터로 삼봉자연휴양림안에 있다. 삼봉약수에는 철분을 비롯해 유리탄산, 불소,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만성위장병과 고혈압, 빈혈, 당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다.
동면 면사무소 ☎033-436-6559, 홍천국유림관리소 ☎033-433-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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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공작산 (孔雀山) 887m |
위 치 |
강원 홍천군 동면, 화촌면 |
특징/볼거리 |
공잔산은 정상에서 바라보면 홍천군 일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풍치가 아름답고 깎아 세운 듯한 암벽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하여 공작산으로 불리는 듯하며, 몇년 전부터 점차 이산을 찾는 등산객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
봄에는 철쭉과 가을철에는 단, 눈 덮인 겨울산 역시 등산객들을 매료시킨다.
정상이 암벽과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 일대의 철쭉군락지에 철쭉이 필 때면 지리산의 세석평전을 방불케한다.
정상에서 서남능선 수타사와 노천리에 이르는 약 8km의 수타 계곡은 멋진 암반, 커다란 소,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비경 지대다.
볼거리 : 수타계곡 |
산행길잡이 |
산행기점은 공작골입구이다. 공작현으로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 걸으면 4-5채의 민가가 있다.
여기서 서북쪽 계곡을 향하여 가다가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접어 든다. 낙엽송지대를 거쳐 암벽을 몇차레 지나 바위벼랑을 타고 오르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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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시간 |
5 시간 |
등산코스 |
ㅇ공작골입구-정상-공작골 코스(5시간) 공작골 입구- 공작골- 삼거리- 공작재- 정상- 안부- 삼거리- 공작골- 공작골 입구
ㅇ공작골 입구- 안공작재- 정상- 동남능선- 공작골 코스(8km, 4시간) 공작골- 좌계곡- 안공작재- 주봉- 동남능선- 공작골
ㅇ굴운리-정상-굴운리 코스(6시간) 굴운저수지 앞- 삼거리- 정상- 803봉 안부- 삼거리- 굴운저수지 앞
ㅇ물골-정상- 군업리 코스 (5Km, 5시간) 물골-계곡- 정상- 화촌면 군업리, 당무
ㅇ물골-정상-굴운리 코스(5Km, 5시간) 물골-계곡-정상-화촌면 굴운리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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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ㅇ공작산 산행기 |
등산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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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
ㅇ홍천행 버스로 홍천까지 이동후, 수타사행으로 갈아타고 노천리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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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사이트 |
ㅇ공작산 : [홍천군] 소개, 등산코스, 교통, 자가운전 숙박 등 ㅇ공작산 : [강원도] 소개, 등산코스, 교통, 가는길, 숙박 등 ㅇ공작산 : [관광공사] 소개, 등산코스, 교통, 도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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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동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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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작산(887.4m)은 강원 홍천 동면과 화촌면 사이에 우둑 솟은 산이다. 공작산은 한마리의 공작새가 두 날개를 벌려 비상하는 형국이라 하여 이러한 산명이 붙여졌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수타사를 비롯한 고찰이 있고 수타계곡또한 항상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기에 여름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엔 눈덮힌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 산행 기점은 일반적으로 노천리 코스 -수타사 입구인 동면 소재지 속초리에서 더 들어간 약 12km지점 공작동에서 시작한다. 노천국교가 있는 노천장 거리에 이르러 도로가 북쪽으로 휘어지는데 그 직전 솔골이라는 지점에서 동쪽으로 계속이어지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이길은 동쪽의 덕구덕 산줄기를 넘어 좌운리를 경유 횡성으로 이어지는 406번 국도이다. 횡성으로의 갈림길을 북쪽으로 들어서면 본래의 444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공작골 계류와 물골계류가 만나는 곳이 나온다 이곳이 공작산 산행의 기점이다. 공작현에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심하지만 전망이 매우 좋고 정상 부분은 두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졌으므로 겨울에는 주의를 기울어야한다. ※ 노천국교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타난다. 이 골짜기가 공작동이며 개울은 공작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다.
공작저수지코스 산행기점은 공작저수지다. 이곳에서 올라서면 삼거리에서 왼쪽 궁지기골 - 휴양림 - 안공작재에서 오른쪽 - 전망 좋은 곳 - 봉우리 - 삼거리왼쪽 - 정상 - 삼거리에서 왼쪽 - 삼거리에서 직진 - 삼거리 직진 - 안부 삼거리에서 오른쪽 - 문바위골 - 삼거리에서 직진 - 공작저수지. 산행시간은 보통 5시간 정도 걸린다. 공작저수지-(1시간)-안공작재-(1시간)-정상-(59분)-문바위골-(1시간10분)-공작저수지
공작동으로 들어가 궁지기골과 문바위사이의 능선으로 올라가 정상에 이른 뒤 안공작재를 경유하여 궁지기골로 내려오는 코스와 굴운리쪽 큰골에서 안공작재나, 혹은 오른쪽 640봉 능선으로 올라 능선을 죽 타고 정상으로 오는 코스등이 있다.
○ 코스안내 공작산 산행은 동면 노천저수지에서 공작골, 남동릉, 문바위골을 경유해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다음으로는 화촌면 군업리에서 군업천~뜸메기골~공작폭포를 경유하거나, 굴운리에서 큰골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수타사 방면에서는 신봉리 맛바위 마을 - 수리봉 - 남서릉 - 안공작재나, 수타사주차장 - 샘골 - 남서릉 - 약수봉 - 작은골고개 - 수리봉 - 안공작재를 경유해 정상으로 향하는 종주코스도 인기 있다. 특히 최근 개방된 남서릉 상의 약수봉은 수타사계곡을 기점으로 하는 등산로가 따로 3 - 4가닥 개발되어 당일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노천저수지 - 남동릉 - 정상 노천리 공작골 방면 남동릉 직등코스는 정상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다. 예전에는 문바위골로 많이 올랐으나 이 직등코스가 알려진 이후로는 문바위골은 하산길로 이용되고 있다.
노천리 444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공작골 입구 삼거리에서 공작교를 건너 약 1.5km 들어가면 공작골가든이다. 공작골가든에서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 나온다. 이 주차장은 원점회귀산행을 원할 경우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 오른쪽 대형등산로안내판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안내판 왼쪽으로 난 길로 5분 거리인 계류를 건너면 안내푯말(정상 2.8km)이 있다. 푯말 왼쪽 계곡은 공작산자연휴양림 - 안공작재 방면 궁지기골이고, 오른쪽은 문바위골이다. 궁지기골과 문바위골 사이 능선이 남동릉이다. 푯말에서 30m 거리의 낙엽송 7그루 옆으로 남동릉 산길이 시작된다. 남동릉으로 발길을 옮겨 8~9분 오르면 묘 1기가 나오면서 완만해진다. 5분 후 두번째 묘를 지나 약 100m 더 오르면 하늘이 트이는 세번째 묘에 닿는다. 이 묘를 뒤로하고 소나무숲으로 들어서서 7~8분 가면 자연휴양림 방면 산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이어 6~7분 가면 두번째 자연휴양림 방면 산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 삼거리를 뒤로하고 20분 가량 올라가면 아름드리 노송과 굴참나무가 섞여 숲을 이룬 급경사 길로 20분 이어지다가 동릉 삼거리에 닿는다(정상 0.25km 안내푯말). 동릉은 공작현으로 이어진다. 공작폭포 방면 뜨메기골에서도 이 길로 올라온다.
삼거리에서 5분 오르면 20m 밧줄이 걸린 급경사 바위벽 아래에 닿고, 5분 거리에 이르면 푯말(공작골 2.5km, 군업리 6.3km, 수타사 6.3km, 안공작재 0.6km)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계속 이어지는 능선은 서릉이다. 정상은 삼거리에서 북쪽 돌무더기(케언) 옆길로 4 - 5분 거리인 산불감시시스템 철탑이 있는 곳이다. 철탑 아래에는 예전부터 박혀 있는 정상비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정상은 철조망으로 에워싸여 들어갈 수 없고, 북쪽 작은 안부 건너 20m 거리의 암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이 암봉에 오르면 새로 박은 삼각점(청일 21)이 있다. 삼각점 북쪽으로 군업리 공작폭포로 이어지는 길이 뚜렷하다. 삼각점 옆에는 스텐리스 정상비가 눈길을 끈다.
주차장에서 공작삼거리(합수점) - 남동릉으로 직등해서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2.5km에 2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공작삼거리에서 오른쪽 문바위골을 경유해 오를 경우 약 3.5km에 2시간30분 - 3시간이 소요된다.
공작산자연휴양림 - 안공작재 - 남서릉 - 정상 공작골 주차장 등산로안내판에서 5분 거리인 합수점 안내푯말(정상 2.8km)에서 왼쪽 궁지기골 안으로 잘 나있는 자동차길로 20분 들어서면 정면으로 하늘금을 이루며 V자로 패여보이는 곳이 안공작재다. 안공작재를 바라보며 10분 더 올라가면 자동차길이 끝나는 자연휴양림 인공연못에 닿는다. 작은 연못을 기고 오르면 곧이어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관리사무소 앞에서 왼쪽 계곡길(←등산로 푯말)로 약 50m 들어서면 방갈로에서 오는 오솔길과 만난다. 방갈로 뒤 계곡길을 따라 약 40분 올라가면 굴운리 큰골로 내려서는 고개인 안공작재에 닿는다. 안공작재에서 남서릉 급경사 길로 8~9분 올라가면 높이 15m 급경사 바위에 10m 밧줄이 걸린 세미클라이밍바위에 닿는다. 이 바위를 올라서면 오른쪽 아래로 자연휴양림이 있는 궁지기골과 노천저수지가 조망된다. 이어 노송들이 즐비한 바윗길로 15분 올라가면 작은 공터로 올라선다. 북으로 굴운리 큰골과 굴운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 이어 숲터널로 10분 가면 10m 넘는 수직절벽에 닿는다. 절벽 아래로 10m 밧줄이 매어져 있다. 이 밧줄을 잡고 내려가도 되고, 오른쪽 우회길로 내려가도 된다. 바위를 내려서면 U자형으로 움푹 꺼져내린 바위 안부다. 이어 울퉁불퉁한 바윗길로 10분 올라가면 정상 남쪽 케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4 - 5분 가면 정상이다. 공작골 주차장을 출발해 궁지기골 - 자연휴양림 - 안공작재 - 남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거리는 약 4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군업리 - 공작폭포 - 정상 56번 국도가 지나가는 군업교가 군업리 들목이다. 남쪽에서 흘러오는 군업천을 거슬러 이어지는 도로를 따르면 정면으로 공작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공작산을 바라보며 5분 가면 안내푯말(공작산 5.6km, 56번 국도 0.4km)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공작1교를 건너 펜션에서 남쪽길로 6~7분 가면 왼쪽으로 군업천을 건너는 두번째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 4분 더 들어서면 빨간지붕 농가에 닿는다. 승용차 통행은 이곳까지만 가능하다. 농가 앞마당을 지나 큰 느티나무에서 오른쪽으로 보(약 30m)를 건너고 군업천을 끼고 이어지는 농로를 따라 2분 가면 푯말(공작산 4.6km, 56번 국도 1.4km)이 나온다. 이 푯말에서 군업천을 건넌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면 건너기 쉽지 않고, 예전에 정갈하게 놓여있던 징검다리도 흔적을 감추었다. 물을 건너갔더라도 약 200m 거리에서 한번 더 군업천을 건너야만 공작폭포로 들어가는 뜨메기골로 갈 수 있다. 물이 불었을 경우 푯말에서 계속 농로를 따라 약 100m 더 간 곳인 마지막 농가에서 수로를 이용하면 된다. 일부 파손된 수로를 따라 5분 가면 수로를 벗어나 농로로 내려서서 4 - 5분 더 가면 공작폭포로 들어서는 뜨메기골 들목의 대형 등산로 안내판(정상 3.4km)에 닿는다. 안내판에서 뜨메기골 안으로 15분 들어서면 안내푯말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휘돌아 오르는 넓은 길은 밤나무골(일명 턱골)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밤나무골 방면 넓은 길로 올라가지 말고, 왼쪽 개오동나무 아래 잘 보이지 않는 숲속 계곡길로 들어서야 한다. 개오동나무 삼거리에서 계곡길을 따라 약 35분 들어가면 합수점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공작폭포 하단부에 닿는다. 이곳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두 가닥이 있다. 폭포 상단부에서 계류를 건너 뜨메기골 상단부로 계속 오르는 길과 폭포 하단부 오른쪽 능선인 북동릉을 타고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계곡길보다는 북동릉이 지름길이다. 북동릉을 타고 25분 올라가면 암릉길로 이어진다. 암릉 왼쪽의 절벽 횡단 구간이 다소 위험하다. 암릉을 타고 약 20분 오르면 70도 경사의 20m 바위벽에 닿는다. 이 바위벽을 세미클라이밍으로 오른 다음, 10분 더 오르면 산불감시시스템 철탑이 자리한 정상이 20m 전방으로 마주보이는 삼각점이 있는 암봉이다. 군업교를 출발해 뜨메기 - 공작폭포 - 북동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6.3km로, 3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굴운저수지 - 큰골 - 안공작재 - 정상 굴운리 들목은 44번 국도가 지나는 송정리다. 송정리 삼거리에서 동쪽 500m인 44번 직선화 도로 굴다리를 지나 약 1km 거리인 고개를 넘어가면 길은 굴운저수지를 끼고 이어진다. 이 길로 1.4km 가면 천지사 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동쪽) 다리 건너 큰 밤나무 한 그루가 수문장처럼 서있는 길이 큰골로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남동으로 직진하는 도로 방면 계곡은 작은골이다. 이곳까지 군내버스가 하루 1회 들어온다. 천지사 안내판에서 다리를 건너 ⊂자형으로 산자락을 돌아나가는 아스팔트 포장길로 약 0.8km 가면 큰골 계류가 굴운저수지로 합수되는 곳에서 다리를 건넌다. 다리 건너 펜션(풍경화)을 지나 약 2.5km 들어서면 천지사 입구(천지사는 북으로 300 m)에 닿는다. 큰골 안으로 이어지는 농로 옆으로 수수와 조 등이 경작되는 밭 옆으로 20분 가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고, 이후부터 본격적인 계곡길이다. 약 10분 거리인 너럭바위에서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숲터널로 이어진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터널 계곡길로 10여 차례 이상 계류를 건너며 1시간 가량 올라가면 작은 폭포 상단부에서 길은 오른쪽 급사면으로 이어진다. 시계바늘 방향으로 이어지는 급사면 길로 약 15분 가면 해발 680m인 안공작재에 닿는다.
안공작재에서 남서릉을 타고 8~9분 거리인 세미클라이밍 바위를 지난 다음, 25분 거리인 10m 바위를 내려선 안부를 지나 10분 더 오르면 정상 남쪽 케안 앞 삼거리다. 케언 왼쪽 길로 4~5분 거리에 이르면 산불감시시스템 철탑이 선 정상이다. 송정리 삼거리를 출발해 굴운리 마을회관 - 굴운저수지 - 작은골 큰 밤나무 삼거리(버스종점) - 큰골 - 천지사 입구 - 안공작재 - 남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9km로, 5시간 이상 소요된다. 송정리에서 천지사 입구(5.5km)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산행거리를 약 3.5km 줄일 수 있다.
맛바위 - 수리봉 - 안공작재 - 정상 신봉리 맛바위 산행기점으로 들어가는 길은 두 가닥이 있다. 수타사에서 용담 - 귕소를 경유하는 길과, 속초리에서 노천리로 가는 444번 도로를 따라 약 3km 간 곳인 동봉사 안내판 삼거리에서 북쪽 신봉리 방면 고개를 넘어간 신봉교를 건너 맛바위 마을로 가는 길이다. 신봉교까지는 하루 버스편이 3차례 있으나 이용이 쉽지 않다. 수타계곡 - 귕소에서 상류로 약 1km 거리인 신봉교(버스종점)를 건너간 농로를 따라 약 1km 들어가면 맛바위 마을 동봉사에 닿는다.석탑들로 에워싸인 절 뒤로 V자 안부를 이룬 곳이 작은골고개다. 동봉사 앞에서 작은골고개로 임도가 이어진다. 동봉사에서 수리봉으로 오르는 가장 편리한 등산로는 작은골고개로 이어지는 임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동봉사에서 농로를 따라 15분 오르면 사거리에 닿는다. 왼쪽 외딴농가(주인 용운문)로도 등산로가 있다. 농가 옆으로 난 지계곡 숲터널 길로 들어가 홍천용씨 묘가 있는 지능선으로 올라가도 되지만, 지계곡 수림이 정글을 방불해 이 코스는 하산길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딴 농가가 보이는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수리봉기도원이 나오고, 4~5분 더 가면 임도 안내판과 차단기에 닿는다. 여기에서부터 임도를 따라 25분 올라가면 왼쪽 홍천용씨 묘가 있는 능선으로 뚜렷한 길이 보이는 절개지 아래에 닿는다. 오른쪽 절개지를 이룬 지능선이 수리봉으로 오르는 지름길이다.
절개지를 오른쪽으로 끼고 도는 임도로 약 40m 더 가면 지나온 절개지 상단으로 오르는 길이 낙엽송 숲속으로 뚜렷하다. 낙엽송숲을 지나 왼쪽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길로 5분 오르면 묵묘가 나오고 15분 가량 더 오르면 하늘이 보이는 원주 변씨 묘에 닿는다. 이 묘를 지나 20m 가면 남서릉 삼거리다. 삼거리에서 동쪽 수리봉 방면 능선으로 발길을 옮겨 쓰러진 큰 자작나무를 지나면 작은 안부에 닿는다. 안부 이후 급경사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15m 로프를 지나간다. 로프를 지나 8분 오른 지점에 이르면 15m 로프를 만난다. 이 로프를 지나면 산길은 더욱 가팔라진다. 10분 오르면 본격적인 바윗길로 들어서면서 세번째 밧줄에 닿는다. 북사면 급경사 바위에 설치된 이 밧줄은 약 120m 이어져 통과하는 데만 5 - 6분이 소요된다. 120m 밧줄 상단부로 오른 다음 10m 더 오르면 전망바위를 밟는다. 아름드리 노송 두 그루가 버티고 선 이 바위를 맛바위 주민들은 수리봉으로 부른다. 수리봉에서는 남서쪽 아래로 분지를 이룬 맛바위 마을이 조망되고, 그 위로는 속초리로 넘어가는 도로가 실낱같고, 더 멀리로는 오음산과 매화산이 조망된다. 서쪽으로는 약수봉이 마주보인다. 약수봉 뒤 멀리로는 쇠뿔산과 금확산이 가물거린다. 수리봉에서 남서릉 길로 7 - 8분 가면 능선은 오른쪽(남동)으로 휘고, 10분 더 올라 790m봉을 넘어서면 능선은 왼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며 완만한 능선으로 변한다. 어른 키 두 길 되는 철쭉 능선을 타고 12분 거리인 779m봉을 지나면 노송군락이 이어진다. 내리막인 노송군락으로 10분 더 나가면 정면으로 공작산 정상이 마주보이는 헬기장(739m봉)에 닿는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8 - 9분 내려서면 오른쪽 자연휴양림 방면과 왼쪽 큰골 방면 길이 만나는 안공작재에 닿는다. 안공작재를 뒤로하고 40여분 더 오르면 케언 삼거리에 닿고, 4 - 5분 더 가면 공작산 정상이다. 신봉리 신봉교 버스종점을 기점으로 동봉사 - 맛바위 마을 - 원주 변씨 묘 삼거리 - 남서릉 - 수리봉 - 안공작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7km로, 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수타사 - 약수봉 - 수리봉 - 안공작재 - 정상 수타사에서 정상까지는 종주하는 코스다. 수타사에서 약수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크게 세 가닥이 있다. 수타사 주차장에서 샘골 - 광산터 - 와동고개 - 삼형제 소나무를 경유하는 코스, 수타사 공작교와 용담 사이 옥수암골 - 동굴약수 - 삼형제 소나무를 경유하는 코스, 용담에서 수타계곡 안으로 20분 거리인 철다리에서 5분 더 간 곳인 귕소에서 약수봉으로 직등하는 코스가 있다. 약수봉에서 계속 공작산으로 가는 가장 긴 코스는 샘골부터 시작하면 된다. 수타사 주차장 식당가 남쪽 끝머리에 감자바우집이 있다. 감자바우집 왼쪽 푯말(정상 4.1km)에서 덕치원 안경다리를 건너가면 샘골 입구다. 샘골 안으로 20분 거리인 광산터 옆 합수점에서 산길은 두 계곡 사이 지능선으로 이어진다. 지능선으로 20분 오르면 약수봉 서릉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서릉으로 15분 가면 남쪽 옥수암골 길과 만나는 와동고개에 닿는다. 와동고개에서 북쪽 뚜렷한 길은 와동리로 이어진다. 이 고개는 홍천에서 속초리 방면 자동차 길이 생기기 전인 옛날 홍천읍에서 수타사로 오가는 유일한 통로였다.
와동고개를 뒤로하고 12분 거리인 동굴약수 갈림길을 지나 10분 더 오르면 휴식장소인 삼형제 소나무에 닿는다. 삼형제 소나무를 지나 20분 가면 전망바위가 나온다. 남서쪽 아래로 수타사계곡이 조망된다. 수타사로 건너가는 공작교도 보인다. 수타사계곡 뒤로는 속초리 일원이 펼쳐지고, 멀리로는 매화산이 시야에 와닿는다. 서쪽으로는 홍천읍 번화가가 뚜렷하다. 전망바위에서 7 - 8분 더 오르면 약수봉 정상이다.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서 동으로는 수리봉이 마주보이고, 그 왼쪽 뒤로 살짝 고개를 내민 공작산 정상이 보인다. 약수봉에서 계속 수리봉 방면 남서릉 길로 10분 내려서면 굴은리 작은골에서 신봉리 맛바위 마을로 이어지는 임도 안부인 작은골고개에 닿는다. 작은골고개에서 길 건너편 소나무와 벚나무 사이 산길로 들어가면 계속 남서릉으로 이어진다. 작은골고개를 뒤로하고 30분 가면 오른쪽 아래 임도 방면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 푯말에 닿는다. 이곳 푯말의 '약수봉 1.3km, 공작산 2.9km, 수타사 3.6km' 라는 내용은 도상거리일 뿐 실제 거리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5 - 6분 오르면 맛바위 마을 방면 임도 절개지에서 오르는 지능선 길과 만나는 원주 변씨 묘 삼거리다. 묘 삼거리에서 30분 거리인 120m 밧줄을 지나 5 - 6분 더 오르면 수리봉에 오른다. 수리봉을 뒤로하고 30분 거리인 779m봉을 지나 10분 더 가면 정상이 마주보이는 헬기장(739m)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안공작재는 8 - 9분 거리다. 안공작재에서 45분 더 오르면 남서릉 시발점인 케언 삼거리에 닿는다. 케언에서 4~5분 더 가면 공작산 정상이다. 정상에서 조망은 산림청에서 세운 산불감시시스템 시설물이 훼방한다. 이 철탑 자리가 실제 정상이다. 철탑 주위로는 철조망이 쳐 있어 들어설 수도 없다. 따라서 실제 정상에서 조망되던 파노라마를 볼 수 없다. 철탑이 세워지기 전에는 제법 스케일이 큰 파노라마가 펼쳐졌었다. 서쪽 아래로는 수리봉 - 약수봉 - 여우고개로 이어지는 능선과 함께 홍천읍이 보였다. 홍천읍에서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멀리의 금확산과 함께 구절산 연엽산이 보였다. 북서로는 가리산, 북으로는 군업리 계곡 위로 백우산 줄기가 보였고, 동으로는 응봉산 줄기 너머 서석 방면 아미산이 멀리의 백두대간과 함께 보였다. 남으로는 동면 노천리 분지 위로 묵방산, 그리고 남서로는 오음산 매화산 등이 보였다. 수타사 주차장을 출발해 샘골 - 와동고개 - 약수봉 - 작은골고개 - 수리봉 - 안공작재를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10km로, 5시간 - 5시간30분 이상 소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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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운리저수지앞(4km 1시간) - 삼거리(3.5km 1시간 40분) - 정상(3km 1시간) - 830봉안부(3km 1시간) - 삼거리(4km 50분) - 굴운리저수지앞 (18km 5-6시간) ○ 굴운리 - 굴운저수지 - 정상 - 굴운리 : 14km (5시간) ○ 공작골 삼거리에서 왼쪽 골짜기로 들어서서 넓은 공터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문바위골로 산행 시작 ○ 공작골입구(1.5km 25분) - 공작골(0.4km 7분) - 삼거리(2.5km 1시간 20분) - 안공작재(0.6km 40분) - 정상(0.8km 30분) - 안부(2.7km 1시간) - 삼거리(2km 25분) - 공작골입구 (10.5km: 4-5시간) ○ 노천 장터- 공작교 삼거리 - 문바위골 삼거리 - 문바위골 갈림길- 솔밭 잡목-735 봉 - 835 봉 - 안부 갈림길 - 공작산 정상 - 공작안재 - 공작골 삼거리 (회기산행) 수타계곡으로 하산은 - 안공작재 고개에서 770봉으로 하여 맞바위고개- 수타사 정류장 ○ 공작골 입구 - 삼거리 - 506봉 - 정상 - 동면 - 514봉 - 수타사 : 14km (5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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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수타사는 홍천군 동면 공작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영서지방에서는 가장 오래된 고찰로 유명하다. 신라 성덕왕 7년(708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일월사로 불리다가 조선 세조때 공잠대사가 사찰을 중건하면서 사찰 이름을 수타사(水墮寺)라 고쳤으며, 고종 15년(1878년)에 취운대사가 지금의 이름인 수타사(壽陀寺)로 고쳤다.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를 비롯,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수타사에서 노천리까지 이어지는 8㎞의 수타계곡도 유명하다.
수타계곡 홍천강의 지류인 덕지천의 상류,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길이 8km의 수타계곡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관목숲, 그리고 벼랑 아래로 이어진 넓은 암반과 큼직한 소들로 뛰어난 계곡미를 자랑하고 있다.
공작산자연휴양림 웅장한 산세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과 공작산 주등산로의 입구에 위치 하여 등산, 삼림욕과 단체행사, 숙박이 가능하고, 태고의 자연과 산의 신비함을 간직한공작산에는 온갖약초, 산나물 특히 산삼이 자생하여 심마니들이 산삼을 채취하고 있다.
삼봉약수터 홍천군 내면 광원리에 있는 약수터로 삼봉자연휴양림안에 있다. 삼봉약수에는 철분을 비롯해 유리탄산, 불소, 칼슘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만성위장병과 고혈압, 빈혈, 당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다.
대명홍천스키장, 홍천북방온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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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홍천IC 진출 - 좌회전 후 홍천시내 남쪽 길 통과 - 노천방면 444지방도 - 15.1km 직진 - 노천삼거리에서 좌회전 - 서석방향 1km 진행 후 왼쪽으로 공작산 진입 비포장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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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동면사무소 : 033-436-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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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징 : 산림청 추천 100대 명산
울창한 산림과 수타계곡 등 경관이 수려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산의 형세가 마치 한 마리의 공작이 날개를 펼친 듯하다는데서 산 이름이 유래. 보물 제745호인 월인석보 제17권과 18권이 보존되어 있는 수타사(壽陀寺)와 수타사에서 노천리에 이르는 20리계곡인 수타계곡이 특히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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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계곡 트레킹 홍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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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타사 - 노현 마을 간 6km 계곡 4시간 정도 홍천 수타사계곡은 피서나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수타사 아래쪽의 하류부에 국한돼 있다. 수타사 근처가 관광객들로 번잡할 때도 그 상류쪽은 대개 적막강산 같이 고요하다.하지만 수타사계곡에서 진찌 절경부는 수타사 상류부다. 설악산의 수렴동이나 구곡담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고 할 뛰어난 풍경이 계곡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수타사계곡 상류부가 늘 조용했던 것은 우선 찻길이 나 있지 않기 때문이다. 수타사 드는 수타교에서부터 6km 위 노현 마을까지 계곡 중간 논골 마을로 찻길이 고개 넘어 들어와 있을 뿐이며, 그외 구간에는 탐승길도 뚜렷치 않은 데다 그나마 무성히 자란 잡초로 가려져 있기 일쑤다. 때문에 수타사계곡 상류부는 홍천 꾼들만이 은밀히 찾아 즐기는 낙원 계곡이었다. 그러나 홍천군이 최근 이 계곡의 풍치에 주목, 탐승로 개설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므로 이 계곡도 올해부터는 숨은 계곡으로 오롯이 남아 있기 어렵게 되었다.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 이 계곡은 덕지천으로 표기돼 있으며, 홍천 산꾼들은 그냥 수타사계곡이라고 부른다. 본격 피서철에는 수타사사 아래 주차장은 차량으로 제법 북적거린다. 차단기를 지나 찻길을 따라 들자 작은 저수지에 이어 수타사 경내로 건너가는 말끔한 석조다리가 나온다. 이 석조다리 옆 개천가 길을 따라 계곡 안으로 접어들면 짧으나 굵은 폭포가 쏟아지고 있는 바위벼랑 아래의 짙푸른 소에서는 아이들이 '익사 위험, 수영금지' 팻말에도 아랑곳없이 앞으로 재주 넘고 뒤로 젖히기도 하는 다이빙 놀이를 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 왼쪽 암부를 지나 풀숲 사잇길로 접어들자 이내 적막강산이다. 왼쪽 절벽에 매달려 굵은 쇠말뚝을 박고 있는 인부에게 물어보니 홍천군에서 탐방로를 개설하고 있는 중이다. 작은 지류가 합쳐지는 이곳에서 왼쪽 산릉으로는 공작산 정상으로 이어질 등산로가 한 가닥 나 있고, 개울 바로 옆으로도 뚜렷한 길이 있다. 오른쪽 아래로 희게 포말지며 흐르는 암반 와폭이 뵈는데, 길은 너무 골짜기와 멀리 떨어져 이어지기에 숲을 뚫고 내려갔다. 경치가 뛰어난 암반 계곡이 길게 있다. 등산화를 신은 채 물줄기 속으로 들어섰다. 길이 물줄기 양쪽을 연신 넘나들며 이어지고 있어, 빠지지 않으려 애쓰며 가기가 너무 피곤한 일이기도 하다. 계곡은 넓고 평평하며 수심도 대개는 얕아서 물로 첨벙거리며 가기엔 그만이다. 다만 기름 칠한 듯 미끄러운 물이끼에 볓 번 패대기를 칠 뻔했다. 물고기들이 쏜살같이 내빼는 물줄기 가운데를 한가하게 휘적휘적 걸어오르노라니 조립식 자재로 지어올린 집이 한 채 서 있다. 널찍한 길을 따라 200m쯤 거슬러 오르자 차단기가 설치돼 있고, 곧 '동봉사 약수터'라 씌인 바윗덩이 팻말이 선 콘크리트 포장길이 나온다. 중간에 찻길에다 마을까지-. 444번 지방도로쪽에서 승용차가 몇 대 줄지어 넘어오고 있기도 하다. 부지런히 걸어 신봉교 앞을 지나 곧장 왼쪽의 수타사계곡 주류 안으로 들어간다. 600여m 위, 무슨 건물인가를 신축중인 데서 찻길은 다시 끝난다. 농수로를 따라 걷노라니 긴 콘크리트 구조물이 발길을 막는다. 위로 돌아 오르자 계곡 옆으로 소로가 나타났지만, 거미줄과 나뭇가지가 거추장스러워 다시 물줄기로 풍덩 들어섰다.
설악산 빼닮은 암반계곡 펼쳐져... 외딴 집을 지나자마자 나타난 왼쪽의 지계곡 안으로 들어선다. 100m쯤 오르자 짧은 와폭이 걸쳐진 암반 협곡지대다. 상류에 오염원이라곤 없는 덕인지 물줄기가 저 아래 본류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맑고 깨끗하다. 다시 본류로 빠져나와 거슬러오른다. 적갈색 절벽 지대를 지나며 경치는 눈에 띄게 좋아지더니 이윽고 성악산 계곡을 빼닮은 절경지대가 시작된다. 가마소라 일러준 넓은 소 오른쪽으로는 큼직한 볼트로 굵은 동앗줄도 설치해 놓은 것으로 보아 탐승객들이 이미 적잖게 드나들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가마소 위부터는 긴 암반지대였다. 푸르고 깊은 소와 소리져 흐르는 와폭이며 좁은 골목처럼 깊게 팬 기암 협곡 등, 사진을 찍어놓고 골라보라면 외려 이곳을 더 설악산 같다고 할 사람이 태반일 것이다. 돌아오르면 고요히 펼쳐져 있곤 하는 소, 그리고 그 양쪽 옆을 장식한 바위 절벽들. 혹은 자잘한 밀돌들이 깔린 여울을 쏜살같이 거슬러 오르고 있는 피라미떼들, 형제바위라 부르는, 거대한 바윗덩이가 두엇 모여 앉아 계곡 풍치를 돕고도 있다. 넓어서 수십, 아니 수백 명이라도 넉넉히 쉴 수 있어 보이는 암반 한쪽에 자리잡고 도시락을 풀었다. 보면 볼수록 뛰어난 경치이다. 가을이면 물빛이 설악산이나 진배없이 맑아진다 암반지대는 전체 길이가 200m가 넘을 정도로 길고 양쪽으로 솟은 절벽 풍치도 좋다. 상류쪽의 작은 지류에서는 맑은 물도 흘러나오고 있으므로 점심 들며 한참 쉬기에는 최고인 곳이다. 밑에서 쳐다보다가 계류가 바위를 부술 듯 세차게 흐르는 암반 양쪽에 발을 걸쳐보기도 하며 이 기막힌 암반지대의 풍치를 즐겼다. 일부러 하룻밤 침낭 펴고 쉬어가도 좋을 곳이다. 암반지대를 지나자, 갑자기 골짜기가 크게 넓어지며 골뱅이 줍는 노부부의 모습이 보인다. 아쉽게도 절경 구간이 이미 끝나고 노현 마을이 가까워진 것이다. 천천히 걸은 편임에도 수타사에서 이곳 노현 마을까지는 고작 4시간이 걸렸다. 왼쪽 공작산 정상 방향으로 널찍한 지왕동계곡이 이어지고는 있었지만 수량도 미미한 자갈밭 계곡이다. 우리는 미련을 접고 마침 도착한 택시에 올랐다.
트레킹 길잡이 수타사계곡은 계곡 양쪽으로 길이 나 있기는 하지만 숱하게 양쪽으로 건너기를 반복해야 한다. 그리고 짙은 숲속이라 답답하다. 그러므로 기왕 이 계곡 탐승에 나섰다면 반바지 차림으로 골물을 타고 오르기를 권한다. 암반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마찰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수타사 - 노현 마을 간은 곡선자로 재보면 6km쯤 된다. 빠른 걸음으로는 3시간도 채 걸리지 않겠지만, 그렇게 휙 지나 버리기에는 아까운 계곡이다. 계곡 남쪽의 444번 지방도로를 달리면 수타사~노현 마을 간은 20분이면 된다. 차 한 대를 미리 반대편에 가져다 두거나, 아니면 홍천택시를 부른다. 노현 마을에서 수타사까지 15,000원~20,000원. 성산택시 033-433-7373, 홍천택시 434-6338, 홍천개인택시 434-2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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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차량으로 갈 경우는 우선 중앙고속도로 밑을 지나자마자 홍천 읍내로 들기 직전의 사거리에서 우회전, 우회도로를 탄다. 3km 남짓 가서 오른쪽 444번 지방도로 빠져 4km쯤 가면 수타사로 가는 길목임을 알리는 팻말이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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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드는 도로변 곳곳에 민박집들이 있다. 수타사로 가노라면 구름다리 건너 개울 왼쪽 건너의 뜰 넓고 평상이 편해보이는 청솔민박이 우선 눈을 끈다. 수타사 종점에 들기 직전의 개울 건너의 말끔한 유럽풍 2층 민박집 솔페리노(436-2822)도 좋다. 종점의 수타계곡 돌집(436-4641) 2층방 중 계곡 쪽의 넓은 방은 전망도 좋고 시원하다. 이 집은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유명하다.
노현 마을에는 민박집이 전혀 없다. 이 마을 동쪽으로 약 10km 지점의 물골가든(433-5986)은 반지하의 넓고 시원한 숙소와, 막영이나 숯불구이가 가능한 널찍한 공터 등을 갖춘 계곡가 집이어서 여러 식구일 경우 안성마춤이다. 막국수 이외, 바닷가에서 직접 재료를 해오는 해물 요리로도 유명하다. 수타사계곡가는 어디든 텐트를 쳐도 되지만, 종점 이외에는 마땅히 주차공간이 없다.
먹거리 화로숯불구이 서울에서 홍천으로 가노라면 읍내로 들어서기 얼마 전 오안리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한 마디로 화로숯불구이집촌이라 할 곳으로, 10개 가까운 대형 업소들이 밀집해 있다. 삼겹살을 고추장과 된장, 꿀 등을 섞은 양념에 재워 두었다가 화로의 숯불에 구워내는 것으로,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지만 별미 삼아 찾는 이들이 많다. 한방집 033-434-5792, 다들림집 435-0895, 머슴집 435-3592, 양지말집 435-1555, 옛날집 435-8613. 홍천읍 와동리 잠수교 건너의 동해동태찜(033-435-2100)도 개운한 맛과 양 대비 가격으로 인기가 괜찮다. 대(大)자(17,000원) 하나로 3명이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홍천 찰옥수수 찰옥수수 재배지로 유명한 홍천군은 매년 여름 찰옥수수 축제를 연다. 올해는 8월8일부터 8월10일까지 홍천군 청소년수련원(두촌면 역내리 가리산 자연휴양임 입구)에서 옥수수 따기, 옥수수 빨리 먹기 등 행사를 하며, 8월 말까지 대로변 각 요소에서 특판도 한다(행사 안내 033-430-23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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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타사 그 명성에 비해 규모는 작은 편이다.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다. 708년 창건 이래 여러 차례 재난을 겪었다. 그러면서 여러 번 중창을 했음을, 다소 짜임새가 떨어지는 가람 배치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단청한 지 오래인, 고색창연이란 말이 제격으로 어울리는 대적광전(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7호)을 그 맞은편 누각의 그늘에 서서 한참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다. 번잡함과 거리가 멀었을 적이면 한동안 머물다 갔으면 싶은 생각이 일었을 것이다. 새벽녘 물안개가 피오 오를 때면 분위기가 특히 좋을 것 같다. 봉황문 양쪽에 모셔져 있는 사천왕상은 조선조 숙종 2년(1676년)에 조성된 것으로, 튀어나올 듯 부릅뜬 눈과 유별나게 과장된 몸짓이 재미 있다. 뜰 안의 샘물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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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 수타사 안내 표지판 보고 따라 간다. 수타사를 지나 444번 도로 따라 가는데 표지판에 군업리는 X표시가 되어 있고 공작산은 X표시가 되어 있는 군업리 밑에 쓰여 있다. 때문에 지나쳤다가 되돌아 와 다리 건너 공작산으로..... 저수지 윗부분까지는 포장도로이고 저수지 윗 부분에 주차공간 넓다.
연못에 물레방아...
여기서 부터는 능선을 따라 간다
. 굴운저수지
홍천 시가지
정상이다
공작산 표지석은 갇혀 있다.
정상을 보고 다시 되돌아 와 내려 가는 갈림길 - 바람이 닿지 않는 곳으로 점심먹기 좋다
표지목에 공작산 정상정복을 축하합니다.
이곳은 갈대가 많다
수타사
708년(성덕왕 7)에 창건하여 우적산(牛寂山) 일월사(日月寺)라 하였는데 누가 지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명찰로 꼽히다가 1457년(세조 3)에 현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水墮寺)라 하였다.
그후 임진왜란의 병화로 완전히 불타버린 뒤 40년 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1636년(인조 14) 공잠(工岑)이 중창을 시작하여 법당을 다시 지었고, 뒤이어 1644년 학준(學俊)이 선당(禪堂)을 지었다. 1647년에는 계철(戒哲)과 승가(僧伽)가 승당(僧堂)을 건립하였으며, 1650년(효종 1) 도전(道佺)이 정문을 건립하고 1658년 승해(勝海)·정명(正明)이 흥회루(興懷樓)를 건립함으로써 정형된 가람을 갖추게 되었다.
1670년(현종 11)에는 정지(正持)·정상(正尙)·천읍(天揖)이 대종(大鐘)을 주조하여 봉안하고, 1674년에는 법륜(法倫)이 천왕문인 봉황문(鳳凰門)을 세웠으며, 1676년(숙종 2)에 여담(汝湛)이 사천왕상을 조성하였다. 그뒤로도 1683년까지 불사가 계속되어 청련당(靑蓮堂)·향적전(香積殿)·백련당(白蓮堂)·송월당(送月堂) 등의 당우들도 차례로 중건되어 옛 모습이 재현되었다
1811년(순조 11)에 지금의 명칭인 수타사(水陀寺)로 이름을 바꾸고, 1861년(고종 15)에 윤치(潤治)가 중수하였으며 1878년 동선당(東禪堂)을 다시 세우고 칠성각을 신축하였다. 또 1976년 심우산방(尋牛山房)을 중수하고, 이듬해 삼성각(三聖閣)을 건립하였으며 1992년에 관음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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