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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Vang Vieng)/블루 라군(blue lagoon)
미녀 영화배우 브룩쉴즈(Brooke Shields)의 청초함이 빛났던 ‘블루라군’ 영화는 푸른색에서 녹색으로 변하는 피지의 야사와(Yasawa)군도가 원래 영화 촬영지이나 이젠 그곳보다 라오스 방비엥의 블루라군이 더 유명해졌다. 이곳은 방비엥 시내에서 쏭강을 건너 서쪽으로 6km 떨어진 탐투캄(Tham Phu Kham)동굴 입구에 자리한 ‘블루 라군(푸른 산호초)’은 물이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인다하여 이런 이름을 얻었다. 정작 가보면 볼품없는 개울이지만 여행자들이 다이빙과 수영을 즐기기 위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줄을 타고 타잔처럼 날아가다 뛰어드는 방법과 나무에 올라 낮은 곳과 높은 곳을 선택하여 뛰어 내리는 방법이 있다. 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라 마스크에 선그라스로 완전 군장을 권유한다.
이 툭툭이는 우리 일행의 차인데 먼지를 뒤짐어 쓰고 뒤따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안보였다를 거듭한다.
‘블루라군’은 영화로 그 이름이 익숙해졌으며 '영화'와 전 세계 3곳의 ‘블루라군’이 있다. ▲ 라오스의 탐푸캄 블루라군(Blue Lagoon Tham Pou Kham Laos) ‘블루라군(Blue Lagoon)’에서 ‘라군(Lagoon)’은 ‘석호(潟湖), 초호(礁湖), (강・호수 인근의) 작은 늪’을 이르는 말이다. 라오스의 ‘블루라군’은 원래 ‘탐푸캄’이라는 지명으로 불리던 것을 유럽인들이 이 유원지를 즐기러 왔다가 그 모습에 취해 ‘블루라군’이라고 부르는데서 유래했다. 지금도 현지인들은 ‘탐푸캄’이라 한다. 입장료는 10,000K, 화장실 이용료 1,000K, 구명조끼 대여료 10,000K이다. ▲ 영화 ‘블루라군'(The Blue Lagoon 1980) 홀아비 아서 리스트레인지는 아들 리처드와 고아인 조카딸 에믈린을 데리고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이다. 배에 불이 나자 경황 중에 요리사 패디가 리처드와 에믈린을 데리고 작은 보트로 피신하지만 다른 일행과는 영영 만나지 못한다. 그들은 표류 끝에 아름다운 작은 산호초에 닿는다. 선원 패디는 독충에 물려 죽고 어린 리처드와 에믈린만 남는다. 그들에게는 표류하다 건진 트렁크에 든 슬라이드와 앨범만이 유일한 문명 세계와의 접촉이다. 성년이 된 그들은 신체와 감정의 변화로 갈등을 겪는다. 둘 사이엔 어느덧 아이가 생기고 마침내 리처드는 유일한 꿈이던 섬으로부터의 탈출을 포기하고 행복한 가족의 삶에 만족한다. 그때 일생 동안 그들을 찾아 헤맨 리스트레인지가 범선을 타고 섬 가까이 오지만 리처드와 에믈린은 자신들의 보금자리에 남기로 하고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그들은 요리사 패디를 따 이름지은 아기 패디가 잠자는 딸기를 먹고 잠들자 두 사람은 함께 그것을 먹고 옛날의 그 작은 보트안에 갇혀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리스트레인지의 범선에 잠이 든 채 구출된다. ▲ 자메이카 포틀랜드 블루라군(Portland Jamaica Blue Lagoon) 가파른 언덕으로 둘러싸인 블루라군 석호는 바다로 난 좁은 해협으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이다. 브룩 쉴즈 주연의 영화 <블루라군>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이곳의 최대 깊이는 56m정도이다. 1950년대에는 스릴러 작가인 로빈 무어(<프렌치 커넥션>의 저자)가 석호와 그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빌라를 구입했으며 지금은 고급스러운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옛날에는 ‘말라드의 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곤 했는데 악명 높은 해적이었던 톰 말라드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는 이곳을 은신처와 망보는 곳으로 이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블루라군은 샌안토니오에서 동쪽으로 11km 떨어져 있다. 자메이카의 동식물을 배경으로 석호의 아름다운 물은 시간대에 따라 푸른색에서 녹색으로 아름답게 변한다.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 블루라군(Grindavik Iceland Blue Lagoon) 레이캬비크에서 39㎞,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약 13㎞ 떨어진 블루라군은 아이슬란드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이다. 면적이 5,000m²에 달하는 거대한 옥외 지열 욕장은 천연 무기염류와 수초가 풍부하며, 피부병, 특히 마른버짐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증기가 뿌옇게 피어오르는 푸른 물은 그 온도가 40℃에 이르며, 한번 들어가면 도저히 나오고 싶지 않다.
겨울이면 이곳은 눈으로 뒤덮이며 얼음처럼 차가운 대기와 아늑한 온천수의 대비는 거의 불가항력에 가깝다. 사실 아이슬란드인들은 블루라군을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외부 기온은 너무 추워서 이가 딱딱 맞부딪칠 정도인 영하 10℃라고 주장한다. 풀 주위에 상자째 놓여 있는 실리카 머드를 몸에 듬뿍 바르고 물로 씻어내면 각질이 말끔히 없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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