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과 구성 요소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시오.
미디어 리터러시는 정보의 수용자와 공급자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미디어와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하는 리터러시의 합성어로 미디어 환경에서 읽고 쓸 줄 아는 능력, 즉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에 접근하여 메시지를 분석, 평가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접근, 분석과 평가, 창조, 성찰 그리고 행동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미디어에 접근하여 자료를 탐색하고, 활용하여 이를 공유하는 ‘접근’과 콘텐츠를 분석해 이의 신뢰도와 의미를 분석하고, 콘텐츠의 질을 평가하는 ‘분석 및 평가’, 미디어 생활을 통한 콘텐츠 소비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하는 ‘창조’, 사회적, 윤리적 책임의식에 기반하여 저작권 위반 여부 혹은 타인의 사생활 침해 여부 등을 검토하는 ‘성찰’ 그리고 타인의 콘텐츠에 의견을 제시하는 ‘행동’이 미디어 리터러시를 구성하는 요소에 해당한다.
2. '필터버블'과 '에코챔버'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시오.
필터버블(Filter Bubble)은 사용자의 정보, 행태에 기반하여 사용자에게 필터링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부합하지 않는 정보로부터 분리될 수 있게 하는 과정에서 특정 문화적, 이념적 거품 안에 갇히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에코챔버(Echo Chamber)는 밀폐된 시스템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으로 인해 신념이 증폭되거나 강화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3. 오늘 강의에 대한 소감을 서술하시오.
미디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오늘날 미디어 환경에서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의미하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강의 내용 가운데 미디어 환경의 특성인 '필터 버블'과 '에코 챔버'라는 현상을 설명해주신 게 인상 깊었다. 미디어 콘텐츠를 소비하며 내가 소비하는 것과 비슷한 정보만 제공되어 특정 분야의 콘텐츠만을 접하게 되는 경험이 적지 않았는데 이를 필터 버블이라는 현상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정보만 제공되어 따로 검색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 유용하다 생각했었는데 특정 문화나 이념에 갇히게 되어 편향된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됨을 인지하여 필터 버블 현상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한 콘텐츠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콘텐츠를 위해 고민을 거친 콘텐츠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수용자가 되어야겠다는 다짐과 동시에 현명한 콘텐츠 소비자에 그치지 않고 이제껏 접한 미디어의 경험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창조해내는 제작자가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첫댓글 '필터버블'이나 '에코챔버'라는 용어가 생겨난 것도 사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상황들이 많아서겠죠? 모든 상황과 사건들에는 다양한 입장과 관점이 있기 마련인데, 인터넷 환경에서 나도 모르게 편향된 생각이나 신념을 무심코 받아들이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성찰이 늘 필요한 것 같습니다. "콘텐츠를 현명하게 소비하는 수용자, 좋은 콘텐츠를 창조해내는 제작자"로 나아가고자 하는 다짐을 응원하겠습니다 :) - 이채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