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라는 말이 있죠.
어떤 한 사람의 행동에 무리가 동조한다는 의미
이겠지만 물가(物價)하고도 비유를 해봤습니다.
그저께 공덕동 D 생맥주가게에 들어가서 안주로
골뱅이무침을 시켰는데, 아무리 물가가 올랐어도
손님들한테 장난을 치면 되겠습니까 ?
가격은 2만8천인데 골뱅이는 엄지손가락 반쪽
크기가 여섯개정도이고 버무린 파 조차도 부실...
"아프니까 사장이다"라는 사이트에 진상고객들
겪은 얘기들이 올라오는데, "고객들도 아프다"
사이트를 만들어 바가지 씌우는 가게사장들도
올려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주도 흑돼지 삼겹살. 부산 자갈치 시장 외
지자체 풍물축제...등등에서 어이없는 바가지
요금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느낌
으로 인천 소래포구 시장과 서울 광장시장도
스물스물 바가지 조짐이 피어나는 것 같네요.
망둥어가 뛰니 꼴뚜기도 뛰고
꼴뚜기가 뛰니 골뱅이도 뛰고
적토마가 뛰면 사료값도 뛰고
동물이나 사람이나 다들 뛸텐데...쩝~
자기 입장에서의 이익과 권력 갑질은 버리고
국민과 회원이 있어야 나라와 모임이 있듯이
손님과 환자를 위하는 가게와 병원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