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청년 통일강사 양성교육 성황리에 진행돼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이 주최하고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세계평화여성연합, CARP 등이 후원하는 호남권 청년 통일강사 교육이 9월 30일 오전 9시 광주가정교회에서 청년학생, 가정연합 식구 등 40여명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참가자 대표사진>
정한숙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지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청년강사 교육은 김민규 우석대(군사학과) 교수의 “한반도 평화통일”, 신은하 강사(JTBC 이만갑 출연)의 “변화된 북한, 희망은 통일”, 강광민 청년학생연합 광주광역시 회장의 “남북통일과 NGO", 류형주 강사의 ”참부모님의 통일 업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체 진행을 맡은 정한숙 지부장은 “오늘 모임은 현재의 남북관계를 염려하는 가정연합, 여성연합, CARP의 식구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섭리기관들이 협조하여 통일을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 정한숙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지부장>
연인기 광주교구장은 환영사에서 “호남권의 교회, 청년학생연합, CARP, 여성연합 회원들이 광주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 한 뒤 “오늘의 교육이 북한과 국제 정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인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광주교구장>
이현영 회장은 말씀에서 “남북이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현실에서 통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대 상황에 안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지금 이 시기가 통일을 말해야 하고, 통일을 교육해야 할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학생연합은 안보교육이 아니라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참부모님의 통일업적을 알리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상상의 기술을 가진 인재들이었다”면서 “참부모님으로부터 상상의 기술을 배운 우리 축복가정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계속해서 “통일교육은 강단에 서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까운 사람들에게 통일을 이야기하고 참부모님의 통일 철학과 업적을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가깝게 만나는 사람에게 우리의 통일을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이현영 회장 말씀>
김일성대를 졸업하고 북한 파견 러시아 외교관을 지낸 김민규 교수는 “러시아 외교관 생활을 하던 중 자유세계를 동경해 북한에 돌아가지 않고 대한민국으로 오게 됐다”면서 “통일교육을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본질을 이해하고, 북한의 현실을 알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규 교수>
신은하 강사는 탈북 과정과 남한 정착 스토리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얘기해 주었다. 신 강사는 “통일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매일 기도한다”면서 “어릴 적 북한에서 인천 율목동 출신인 할아버지가 통일이 되면 인천에 꼭 가보라고 하셨는데, 지금은 남한에서 아버지가 조카에게 통일이 되면 바닷가인 북한 청진에 꼭 같이 가보자고 하신다”며 대를 이어가는 비극이 하루빨리 멈추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은하 강사>
이어 “강의를 위해 광주송정역에 나오는데 서울에서 출발한 아이들을 마중 나온 할아버지, 할머니가 반겨주는 것을 보고 나도 북한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울컥했다”면서 “청년학생연합 통일강사들은 가까이에 있는 탈북민들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신 강사는 “고향 노래”를 들려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강광민 회장은 특색 있는 남북통일 NGO활동을 소개했고, 류형주 강사는 참부모님의 통일업적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강광민 회장>

<류형주 강사>
한편,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은 호남권에 이어 서울권(10월 14일 확정),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에서 청년 통일강사 양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강의와 통일에 관심이 있는 청년학생, 식구 등이 참석할 수 있다.
<출처 : 가정연합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