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국제아마추어페어바둑선수권대회 결승전 장면. 이상빈ㆍ류승희 페어(오른쪽)가
일본 페어에 시간패했다.
제28회 국제아마추어페어바둑선수권대회
학생대회는
윤남기ㆍ채현지 페어가 우승
한국의 이상빈ㆍ류승희 페어가
국제아마추어페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이틀간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에드먼드 호텔에서 열린 제28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이상빈ㆍ류승희 페어는 4승1패로 2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열린 2017 설원명작배 전국페어바둑최강전 우승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상빈ㆍ류승희 조는 2일 1차전에서 일본 야스다 요시아키ㆍ아오이케 고하루
페어를 시작으로 3일에 유럽 페어대회 챔피언 드미트리 수린ㆍ나탈리아 페어, 미국의 저스틴 텡ㆍ가브리엘라 수 페어, 중국의 자오방차오ㆍ우이밍
페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이 유력시됐던 이상빈ㆍ류승희 페어는 그러나
결승에서 만난 일본의 다키자와 유타ㆍ유네자와 마리에 페어에 시간패를 당하며 아쉽게 우승컵을 내주었다.
▲ 국제아마추어페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상빈ㆍ류승희 페어.
한국은 2006년 17회 대회에서 서유태ㆍ송예슬 페어가 우승한 이후
작년 27회 대회 박종욱ㆍ김수영 페어까지 11년 연속 우승을 이어갔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며 연속 우승 기록도 중단됐다. 이번까지 한국
11회, 일본 6회, 중국 4회, 북한 2회, 대만 1회 우승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4회 국제학생페어대회에서는 한국의 윤남기ㆍ채현지 페어가 중국의 허상펑ㆍ진산 페어를 꺾고 우승했다. 30세 미만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출전한 가운데 윤남기ㆍ채현지 페어는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제28회 국제아마추어페어바둑선수권대회는 세계페어바둑협회와 국제바둑연맹(IGF)가 공동 주관했고 JR동일본, 히타치,
일본항공이 특별 협찬했다.
▲ 제4회 국제학생페어대회를 우승한 윤남기ㆍ채현지
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