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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여론조사, 조사방식 바꾸니 지지율 판세 뒤집혀
지난 4일 유력 대선후보들의 방송 3사 TV토론 후 실시된 언론사의 여론조사 설문결과 역시 오차범위를 넘어 박 후보가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국민들이 대통령을 선택할 때 여론조사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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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TV 토론 후 실시한 두 매체의 '대선 후보 여론조사' 지지율 결과 네이버 대선특집 캡쳐 자료화면]
이렇듯 조사방식과 조사 시간에 따라 지지율이 뒤바뀔 수 있지만,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구체적인 조사방법에 대해 명시하지 않은 채 박근혜 vs 문재인 지지율 관련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으며 지난 4일, 두 후보간의 TV토론 전후인 3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한국갤럽(박근혜 46% sv 문재인 41%)과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R&R)(박근혜 43.5% vs 40.2%) 조사결과에서도 '박근혜 대세론'에 무게를 싣고 있다. 언론사가 밝히는 여론조사 지지율 보도는 조사방식에 대해 유무선 혼합 조사 방법이었으나, 지면이나 방송 보도의 경우, 혼합 비율이 얼마인지 밝히지 않고 있고 표본오차 95%에 5% 이내의 신뢰수준이라고 하나 이 또한 실제 민심을 반영한 것인지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파타를 통해 밝힌 허춘호 엠비죤 대표는 "(부정확성을) 그쪽(언론사들)에서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알면서도 조사방식을 계속 유지해 가는 것은 또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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