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기후변화 대응 위해 도로 시설물 안전 강화

[김근태]

자료 출처 : 국토부 

홍수발생 빈도 30년 침수지역(강남역)	홍수발생 빈도 100년 침수지역(강남역)
※ (침수깊이)   : ~0.5m /  : 0.5~1.0m /  : 1.0~2.0m /  : 2.0~5.0m

□ 또한, 지하차도 집수정, 맨홀, 도로배수 집수정 등 도로 주요 배수시설의 관리기준도 강화한다.

 ㅇ 지하차도 집수정의 경우 지하차도로 유입되는 물을 신속하게 배수하기 위해 집수정 빗물 유입구 단면을 크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ㅇ 맨홀의 경우 침수 시 맨홀 덮개가 열려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맨홀 결합 강화 및 추락 방지시설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보행자와 차량 이동이 잦은 곳은 맨홀 설치를 피하도록 한다.

 ㅇ 도로 배수 집수정도 집수정 주변의 경계석을 채색하거나 스티커를 설치토록 하여 홍수 시 집수정 위치를 쉽게 파악하여 이물질을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자료 출처 : 국토부 

지하차도 집수정 유입구	맨홀 결합 강화 및 추락 방지 시설	도로 배수 집수정

지하차도·비탈면 배수시설 설계기준 강화 및 관리 강화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 호우에 대비하여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로 배수시설 및 비탈면 건설 지침을 개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은 최근 10년간의 강우량 기록과 침수 이력 등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쳐 마련되었으며, 개정된 지침은 21일부터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요 개정 내용

• 지하차도 배수시설 강화:
  • 도시지역 내 침수 위험 지역이나 하천 주변 지하차도의 배수시설 설계 빈도를 50년에서 100년으로 상향 조정하여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합니다.
  • 지하차도 집수정의 빗물 유입구 단면을 확대하여 배수 효율을 높입니다.
• 배수시설 관리 강화:
  • 맨홀 결합 강화 및 추락 방지 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보행자 및 차량 이동이 잦은 곳에는 맨홀 설치를 지양합니다.
  • 도로 배수 집수정 주변에 경계석 채색 또는 스티커를 부착하여 이물질 제거를 용이하게 합니다.
• 비탈면 안전 강화:
  • 산지 부근 비탈면 배수시설 설계 빈도를 20년에서 30년으로 상향 조정하여 배수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 비탈면 토질 특성과 경사도에 따른 식재 공법을 세분화하여 비탈면 유실 및 붕괴를 방지합니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발생 등으로부터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도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보다 강화된 기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도로 지하차도 및 비탈면 등 취약 구간의 시설물부터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