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3.(TUE)
코오롱 스포츠 가을 컬렉션.
어릴적 늘 어머니는 교회 가시기전 옷장문을 활짝 열어 재키시고 늘 하시던 말씀이 기억난다...
"훈아~ 어휴... 엄마가 입을 옷이 없다..."
"엄마 옷장안에 가득한 옷이 전부 엄마 옷인데 왜 입을게 없어?..."
난 그때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공인의 길을 걸으며 어디를 나갈때면 옷방안에 가득한 옷들을 보면서 나도 똑같은 생각을 한다.
왜 패션쇼를 하고 새로운 아이템들이 쏟아져나오고 또 쏟아져 나오는지를 이해한다.
코오롱 스포츠의 가을 패션쇼에 다녀왔다.
하와이 일본등 거의 한국에서의 시간이 없었던지라 오랜만의 외출에서 보고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의 아티스트의 존엄성을 그 누구보다도 전투적(?)으로 언제나 존중해 주시는 하용수선생님, 늘 댄디한 모델라인의 이재연회장님, 나의 동지 강은영이사님, 왕년의 하이틴스타 민규형님, 홍석천님, 가수 양수경님, 그리고 오래전 한국에도 이런 모델이 있었나 했었던 "마르시아노"의 모델 노충량님.
첫댓글 입을 옷은 없는데,,또 버릴 옷두 없다는게 함정ㅋㅋㅋ
미쿡으루 출국하시기 전에,,
많은 분들과 여유있게 유쾌한 시간 보내셨네여~굿굿!!
무대 위에서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두 될 듯한데여~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에,,훤칠한 키..
서있는 자체가 화보니깐~^^
제 옷장에도...작년에 벗고 다녔나 싶음 ㅜ.ㅜ
세훈님이 모처럼 즐거우신것 같아 사진보는 저희도 웃음이 나오네요
오늘은 눈을 즐겁게해 주시네요.
대단한분들과의 인맥! 더 대단한 세훈님,
그 세훈님을 알고 있는 저도.......
나를 과시하고 자랑하면서 열여덟살 남자애들과 '통'하러 갑니다.
전 옷장 정리하면서 버릴거 버리고 새옷으로 다시 채워 두었어요~~^^
내년됨 또 정리하것죠~~ㅠㅠ
맞아요 작년에 내가 이딴걸 입은거야? 싶은 ㅋㅋ 하용수님 장난꾸러기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