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할머니가 돌아가시는 꿈을 꾸고나서,

[슬픈예언]

꿈속에서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만나본지 이미 십년도 넘은 친구인대....

왜그리 슬펐는지....한동안 그 친구와 친하게 지낸적이 있는대 거의 매

일 그 친구네서 저녁을 먹었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는 계셨지만 부모님은 안계신 친구였습니다. 꿈속에서는 저도 중학교

학생으로 나왔습니다. 그시절이 그리웠는지 많이 서러웠습니다. 정말

친구네 할머니가 돌아가신건지, 이미 연락이 끊긴지 오랜대, 어떻게 수

소문을 해서 알아볼 길도 없네요.

[수선화.]

가슴 깊은 곳에 그 친구가 아름답게 남아있었나봅니다..아마 꿈속에, 무의식에 있던 것들이 올라왔나봅니다..많이 그리우셧나봅니다.......가슴이 싸하셧겠요..바람에 거실 앞 나무가 곱게 흔들리네요....행복하세요

[물푸레나무]

꿈을 꾸고 꿈 속에서 슬프게 울었다는 슬픈예언님! 읽는 사람의 마음도 짜안 합니다. 마음이 순수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