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왕에게 찾아 온 두 여인..
한 아이를 두고 계모와 친모로서 아이를 차지하기 위해 재판을 받으려고
이 두여인은 왕을 찾아 온 것...
서로가 자기 아들이라고 우기니까 왕은 그런 지혜로..
'너희 둘이 서로 자기 아들이라 우기니, 이 아이를 절반으로 나눠서 반씩 갖고 가도록 하라.'
이쯤해서야 친모가 드러난다.
자기의 친자식이 반으로 찢기우는 죽음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기가 포기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그래서 왕은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서 진실을 행할 수 있었던 것.
관점은 조금 다른데도
최진실의 아이들에 대한 조성민의 친권포기 기사를 보니 좀 의아한 몇가지 생각이 드네.
아니 최진실은 ...
왜 자기 아이들의 양육을 자기 엄마에게 부탁하지 않고, 코디에게 전화메시지로 잘 보살펴 달라 했을까?
엄마를 믿을 수 없는 무슨 사정이라도...
또 TV에는 그렇게 친한 친구들로 나오는 이영자, 정선희, 홍진경, 최화정 등에게도 친한 관계니까
당연히 자기 아이들을 보살펴 달라고 했을 법도 한데... 그게 없다니... 진짜 친한 관계 맞어?
이런 의문들이...
그래도 조성민의 그간 행동들에 대한 반감 비슷한 감정으로 조성민의 친권주장을 의심했었는데,
오늘 그의 친권포기 뉴스를 보고 솔로몬의 재판에 대한 고사를 떠올린 것은 왜...
결국 최진실은 정말 외로웠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되고...
조성민 또한 아이들에 대한 친부로서의 진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 -_-!
첫댓글 부모와 자식으로 맺어진 천륜은 계산기 뚜드려 이해득실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절대적인 사랑만 있기에 자식을 위한 것이라면 그 어떤것도 포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그리고 최진실은 위의 정황으로 보아 술김에 충동자살한 것임을 반증하는 단서가 아닐까? ^^
그렇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