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사월생
글 2개를 묶어서 소개합니다 출처는 각 글 옆에 표기
웹툰컷과 함께 초반 소개
밀리토리네 순응 (원글 삭제) https://m.cafe.daum.net/baemilytory/91cd/804252
판타지답게 클리셰로 시작함
동료에게 칼에 찔려버린 주인공 ’에스텔‘
친구가 자기를 죽였을 리 없다고
굳게 믿고 있는 상황
?
누구세요
회상 속 주인공과 다른 얼굴을 한 여자가
거울 속에 비침…
모르는 여자로 빙의 된 에스텔
에스텔은 ’얼샤‘라는 나라의 사람.
죽기 전 정복 전쟁을 치르는 중이었는데
죽었다가 깨어나보니 조국은 멸망한 상황…
에스텔은 단순히 얼샤의 국민이었던게 아닌
얼샤의 기사단을 이끄는 사람이었음
이전 생에서도 기사로써 여자의 몸이었으나
부관의 칼에 찔려 죽은 것이 자신의 마지막이었음
그나저나 여혐 미침…; 개빡친 에스텔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다 때려부시고 싶은 심정
하지만 빙의한 몸인 루시펠라 아이딘은
몸이 매우 약한 편이었는데
사흘 전 황궁 호수에 몸을 던져 더욱 악화된 상태
어머니를 잃고 백작인 아버지와 둘이 사는
제국에서 여러 의미로 유명한 백작 영애였음
근데 사경 헤매고 눈 뜨자마자
갑자기 결혼하라는 개소리를 들음
무려 기사 시절 적으로 만났던
제국의 기사 제더카이어 하인트와 결혼하게 생김
당연히 서로가 반가울 리 없음
에스텔은 적이었던 제더카이어 하인트가 싫고
에스텔이 루시의 몸으로 들어가기 전
루시는 이 나라의 황태자와 사귀는 사이였음
황태자랑 사귀던 사람과
결혼하게 생겼는데 반가울리가 없는 상황
약혼하자마자 이혼 생각중
기사로 살아왔는데 레이디처럼 행동해야하고
적이었던 놈이랑은 갑자기 결혼하라 그러고
하지만 에스텔은 이렇게 된 거
루시의 몸으로 살아남겠다며 매일을 보내던 중
황제로부터의 부름에 황궁에 가게 됨
제더와 루시의 약혼은
황명으로 내려진 것이었는데
루시와 황태자가 사귀는 사이임을 알고도
루시의 어머니 이야기를 대며
무거운 자리를 부담스러워할까봐
황태자비 자리가 아닌
공작 부인의 자리를 준 것이라고 함
그렇게 따지면 공작 부인 자리는
무거운 자리가 아닌가요
아무튼 어찌저찌 이야기가 잘 끝남
돌아가야 하는데 길을 잃은 루시
이 사람은 제 2황자 ‘이오지프’
루시의 약혼자인 제더카이어 하인트가
직접 호위하고 있는 황태자 나리이심 이 나라엔 황태자가 두 명인데
첫째가 빙의 전 루시와 각별했던 사람이고
이 사람은 둘째임 !!
창 밖에서 뭔가를 본 루시
아까 처음 나왔던 그 남자
에스텔(루시)을 칼로 찔러 죽였던
칼리드가 눈 앞에 나타남 ;;;;;;;
자기를 죽였던 동료 칼리드가
적국의 공작이 되어 자기의 눈 앞에 나타난 상황
충격에 빠진 루시. 에스텔 과연 그녀는 칼리드에게 복수를 하게 될까?
온통 적이었던 이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무사히 루시펠라 아이딘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는 칼리드
생각지도 못하게 듣게 되는
적국의 기사로 싸우던 이에게서 듣는 본인의 이야기들.
증오하고 또 증오했던 적국의 기사에게
과연 에스텔은 마음의 문을 열게 될까?
네이버 금요웹툰
‘그 기사가 레이디로 사는 법’ 절찬 연재 중 🌹
단순 로맨스 판타지라기 보다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집중적으로 다뤄짐
로맨스가 아예 안나오진 않음
하지만 로맨스 비중이 엄청 높지도 않음!! (내 기준..)
눈아들 제발 읽어봐… 🥹🩷
웹소설 기준 여성 서사 관련 리뷰 : https://m.blog.naver.com/wmspoon67/222633050949
본작은 평생을 기사로만 살아온 여자가, 레이디가 되어 세상의 불합리함에 맞서는 이야기에요.
본작은 빙의물이자 궁정로맨스에요. 두 황자의 황위 쟁탈전에 따른 정치물적인 성격도 있어요.
여주가 전직 기사라서 여기사물이라 잘 알려져 있는데, 솔직히 그렇게 부르기에는 애매해요.
여주가 두번째 삶에서는 무인으로 살아가려 하지 않거든요. 빙의한 몸이 워낙 약해서 신체 단련이 힘든 수준이었어요
. 여주도 그걸 알아서 검술을 다시 연마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요. 그렇기에 본작에서 여기사물 특유의 여주 액션신은 거의 나오지 않아요.
여주의 감정적인 성격과 악역들의 노골적인 여혐 때문에 고구마가 쌓여요. 그 고구마가 절정을 찍는 순간에는 딱 하차하고 싶어져요.🍠
하지만 거기만 버티면 재미와 감동과 사이다가 펼쳐져요. 여주 환생의 이유가 자세히 나오고, 반전이 몇 개씩 터지며 주인공들의 입체성이 높아져요.
작가님의 필력이 좋아 인물들의 감정 묘사가 탁월한데다, 스토리텔링도 흥미진진해서 계속 읽게 돼요. 이 소설은 후반부가 수작이었어요.
(사실 중반까지는 총점을 2점대로 주려고 했는데, 후반 읽은 뒤에 3점대로 옮겼어요.)
감정선이 섬세하고 자연스러워요. 여주가 기사와 레이디의 정체성 사이에서 자아를 확립하고, 혐관이었던 두 주인공이 서로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 개연성 있어요.
특히 여주가 적국의 기사였던 남주를 사랑하게 된 이유가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이 소설은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귀족 사회 속 성차별의 실태와, 이에 관해 여자들이 취해야 할 자세 등을 주인공의 입과 서술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달해요.
여주는 자기도 여자라서 차별받았음에도, 막연하게 레이디들은 어리석을 것이라 선입견을 가졌던 기사였어요.
하지만 그녀는 루시펠라로서 새 삶을 살게 되자, 레이디들의 환경을 파악하며 그들에 대한 편견을 하나씩 깨요.
그녀는 그토록 복잡하다 투덜대던 레이디들의 특성을 이용해,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도 하는 등 바뀌어가요.
또 주도적으로 나서서 여자이기에 빼앗겼던 권리들을 되찾아요.
여주의 성장 과정이 인상깊은 소설이에요👍🏻
그리고 이 작품은 후반이라면 몰라도, 중반까지는 페미니즘을 표현한 방식이 세련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걸크러시 여주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뻔한 인물들과 작위적인 상황들이 별로였어요.
남성들은 일부 '미남'을 제외하면 다 찌질하고 폭력적인 악당이며, 여성들은 처음에는 갈등을 빚을지라도 나중에는 연대하며 협력하는 모습으로 연출돼요. 양
쪽 성별 모두 인간상이 다양하지 않고 평면적이에요.
예를 들면 이 소설은 대부분의 남자 엑스트라들이 여자들을 '계집년'이라 부르고, 낮잡아보고, 성희롱하고, 대놓고 모욕하는 무식한 성격이에요.
그리고 여주는 그들이 여자들에게 폭력을 쓰려 할 때마다 저지하며, "계집한테 맞아보니 어때?"같은 대사를 뱉어요. 이런 전개가 반복적이에요.
여성에 대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던 후반에 비해 쾌감과 감동이 덜하고, 오히려 거부감만 들었어요.
초중반 사건들도 후반처럼 입체적이었다면 좋았을 거에요.
위는 소설 기준 리뷰이고 웹툰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
(페미니즘 녹아있는게 싫다 x 방식이 평면적이어서 아쉬웠다 o )
여성서사 관련 리뷰 가져오고 싶어서 2개 묶어서 가져왔습니다
블로그 허락 완
밀토 글은 원글 삭제됐고 글쓴이가 2023년 중반 이후부터 활동내역이 안 보여서 허락을 못 구했습니다… 문제시 삭제할게요
첫댓글 이거 잼슴
헐 한번 봐야지
오오 재밌겠다!!!
이거 진짜 존잼이야
개재밌겠다
허...!!!!!!!!!잼나보여!!!!!!
추천고마워!
개재밋어보인다
와 당장보러가야지 존잼이겟다ㅋㅋㅋ 글에도 정성쩔어 고마워!
재밋겟다 !! 고마워
존잼..여주 너무 멋짐
웹소도 재밌었는데.. 웹툰도 기대된다
잼궛다
이거 존잼
초반부 보는데 재밌다
이거 소설도 존잼!!
헐 뭐야 재밌겠다 간다
넘 재밌다..
이 게시글이 내 하루 다 가져갔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