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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사월생
검색 후 댓글 확인 위해 닉 적는거지 출처 세탁 의도 없습니다
제가 직접 쓴 글이 아닙니다 블로그 퍼온 글입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ookhie/223364741789
나애 머리꽃밭 아기공주 클로디아…
이 글을 보는 사람들 :
뭔데 이 글이 여성서사 로판으로 돌아댕기는겨?
눈아 초반을 좀만 참아봐 … 내가 글 끝에 영업해줄게
울 머리꽃밭아기 좀만 견뎌줘
그저 오빠가 오냐오냐 키운
사랑 받고 자란 공주 그 자체
오늘은 발오발오
클로디아의 생일이자
청혼을 받는 날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의 왕자에게
꿈에 그리던 청혼을 받는 날
몇 해 전 파혼했던
무뚝뚝한 기사가 아닌
그녀에게 사랑을 애걸하고 선물을 안겨주는 남자
그 남자의 청혼이 눈 앞에 다가왔다
드디어 바라던 청혼의 순간
아
누가 내 계획에 흠집을
불꽃놀이 처음 봐?
프로포즈 마저 해
칷
내가 아무리 공을 들여도 그렇지
뭐 이렇게 놀라니
씨발?
불꽃놀이가…
아니였잖아…?
불꽃놀이가
아닌
마왕의 습격
클로디아는 무사했으나
쥬버린은 마왕에게 심장을 빼앗긴 채
얼어버렸다
마왕의 습격으로 나라는 혼란스러웠고
나라를 통치하던 쥬버린 왕자는 얼어버렸다
그리고 우리 클로디아는…
그렇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파티만 좋아하고
사랑받을 줄만 알던
그저 결혼만을 꿈꾸던
아무것도 모르는
공주님이었다
아무 쓸모도 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공주님
그것이 현실이었다
모두가 그녀를 무시했다
전 약혼자
아니, 왕가를 지키던 기사의 도움으로 겨우 들을 수 있었던
상황 설명
나라가 정말 망하기 직전이란다
쥬버린이 멀쩡했으면 수습이 가능했을 것 같은데
나 때문에 쥬버린은 지켜지지 못했다
아니 애초에
내 부탁만 아니었어도
습격을 받았을까 싶다
3년 안에 아무르를 되찾아 오지 못하면
하늘섬은 멸망한다
마왕을 무찌를 병력도 부족하고
도와줄 주변 왕국도 없다
심지어
약혼자라 생각했던 사람은
튀었다 ^^ ㅋㅋ
이 cxxx8 색갸
십알
나 암것두 모르는데 어케
어라라?
뭐야 바꿔조요
내가…
용사…?
그렇다
난…
빡대가리였다
사기 완
홀 가운데에 있는 쥬버린 왕자의 유리관,
그리고 주저앉은 클로디아.
클로디아 공주는 상당히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속옷이나 다름없는 하늘하늘한 슬립 드레스 차림에도 불구하고 수르 알파가 고개를 돌리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였다.
그녀의 앞에 엄청나게 빛나는 장검 하나가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장검은 영광의 홀 바닥에 박혀 김을 뿜고 있었다.
“이 검은 디자이어입니다.”
그 말에 모두 눈을 크게 떴다.
공주는 옅게 미소 지으며 말을 이었다.
“디자이어는 제게 검으로 현신할 테니
쥬버린 오라버니를 구해달라고 했어요.
저는 이 검을 쥐고 마왕을 무찌르러 갈 겁니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1권 | 재겸 저
철부지 공주, 왕국을 구하러 나서다!
그것도 전남친과 함께?
포르투 왕국의 철부지 공주, 클로디아.
오빠는 왕이 될 예정, 본인은 잘생긴 왕자와 결혼할 예정.
프러포즈만 받으면 여자로서 행복한 나날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프러포즈 받기로 했던 날 밤,
마왕이 쳐들어와 왕성이 폭발되고 만다.
졸지에 수호정령으로부터 왕국을 위기에서 구할 용사로 선택받은 클로디아,
망국의 공주는 싫다며 약혼자한테 차이기까지 하는데…
결국 왕국을 구하러 나선 길,
그런데 왜 하필 전남친이랑 가야 해?!
과연 클로디아는 왕국을 구할 수 있을까요?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구해주세요, 공주님!
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로맨스 비중 적고 여주판 여주성장물 여주모험물로 봐도 될 만큼 여주 위주 여성서사 빵빵한 소설/웹툰이니 꼬옥 봐주면 되…🫶
아래에서부터는 여성서사 관련 발췌들이 있습니다
스포가 싫다면 여기까지만 읽어주세요!
이건 모르는 수준 정도가 아니었다. 백치에 가까웠다.
대신들은 패닉에 빠졌다.
쥬버린 왕자는 언제나 현명하고 상황판단이 빨랐으며,
대신들보다 한참은 더 내다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클로디아 공주는 쥬버린 왕자와는 완전히 달랐다.
쥬버린 왕자가 어릴 적부터
그리 예뻐하고 싸고 돌며 키운 것이 독이 됐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1권 | 재겸 저
[쥬버린의 말을 전해줄게. 지금은 쥬버린이 유리관 안에서 얼어버린 지 얼마 안 돼서 아직은 의식이 있어. 하지만 곧 쥬버린은 더 깊은 잠에 빠져버릴 거야.]
[데미안 알파.]
놀랍게도 그 순간 디자이어에게서 쥬버린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모두들 굳은 채 그 말을 들었다. 지목당한 데미안은 정작 여상하게 대답했다.
“예.”
[클로디아를 부탁해.]
“….”
[그대가 클로디아를 불편하게 여기는 건 나도 알아. 하지만 내가 이렇게 된 이상, 클로디아를 부탁할 사람은 그대뿐이야. 부디 클로디아를 보호해 줘.]
쥬버린의 말에 대답한 것은 클로디아였다. 그녀는 흔들리는 눈으로 물었다.
“보호라니, 오빠?”
[나는 네가 의무 때문에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기 바란단다. 포르투라는 성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네가 힘든 일을 할 필요는 없어.]
그 자리의 모두가 귀를 의심했다.
뭐지?
쥬버린 왕자의 말투는 뭔가 이상했다. 클로디아를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너는 부디 수르 알파의 보호를 기꺼이 받으렴. 그가 껄끄럽겠지만…. 그의 보호하에 안전히, 그리고 천천히 신랑을 다시 골라 보기를 바라. 포르투 왕가의 재산이라면 가능할 거야.]
쥬버린은 클로디아에게 마왕을 무찌르지 말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좋은 곳에 시집을 가라고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너는 예쁘고 다정한 데다가 좋은 아이니까, 너를 행복하게 해 줄 신랑감을 만날 수 있을 거야.]
[나는 네가 언제나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며 따스한 이불에서 잠들길 바란단다. 네가 좋은 것만 누리며 일상을 행복하게 보냈으면 해. 좋은 남편의 보호를 받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예쁜 아이들을 낳아 기쁨만 느끼는 인생을 산다면 나는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단다.]
클로디아는 얼어붙었다.
[세상의 모든 것엔 끝이 있어, 클로디아. 무엇보다 너의 인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렴.]
쥬버린은 분명 좋은 오빠이고, 자상한 왕자님이었다. 그가 하는 말에는 틀림이 없었고 옳은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하지만….
지나치게 이기적이었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1권 | 재겸 저
“왕자님의 말씀대로 하시는 것이 훨씬 편하실 겁니다.”
클로디아의 눈이 뾰족해졌다.
“편하다고요?”
“예.”
“제가 정말 편할 수 있겠어요?”
“…적어도 몸은 편하실 겁니다.”
데미안이 입을 닫았다. 클로디아는 이를 악물었다.
“지금 그게 무슨 의미가 있죠?”
“….”
“수르 알파. 똑바로 말해요. 하고 싶은 말이 뭐죠?
칼 하나 들 수 없는 계집애는 시집이나 가라는 말인가요?”
“그것보다는 좀 더 예의를 차린 말입니다만, 의미는 같습니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1권 | 재겸 저
공주라는 이름을 증거 하는 것들은 뭐가 있을까.
우아한 태도, 명석한 머리? 정치적 스탠스?
그제야 그녀는 쥬버린이 그렇게도 열심히 공부한 이유를 약간은 알게 된 한편, 그가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갖고 있었는지도 알아챘다. 쥬버린은 자신의 놀이 상대에 불과했던 데미안과도 항상 같이 공부했다. 교육이라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충실하게 만드는지, 나아가 자신을 증거 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쥬버린은 자신에게는 여자의 행복만을 늘어놨다. 좋은 남편, 예쁜 얼굴, 아름다운 삶.
물론 그게 쥬버린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클로디아는 이제는 그 배려가 제게 독이 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알게 됐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3권 | 재겸 저
“폭풍우 치는 밤에 성문을 두들긴 공주님의 이야기 알아요?”
“아뇨, 이건 동화예요. 공주들에게 흔히 들려주곤 하는 동화니 당신은 모를 법도 하죠.”
“옛날에 어떤 왕자가 신붓감을 찾고 있었어요. 어머니인 왕비님은 왕자에게 ‘진짜’ 공주님을 배필로 맞이하게 하려고 공주님을 찾는다는 공고를 내걸었죠. 수많은 처녀들이 찾아와 자신이 공주라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왕비님은 그 처녀들이 모두 가짜라며 내쳤죠. 그리고 어느 폭풍우 치는 어두운 밤, 누군가가 성문을 두들겼어요.”
성문을 두들긴 여인은 자신이 공주라고 주장했다. 왕비는 초라한 그녀의 행색을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폭풍우 속에 사람을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 그녀를 성에 들였다. 그리고 그녀의 잠자리를 마련해주며 수십 개의 매트리스 위에 그녀의 침구를 깔았다. 처녀는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왕비는 그녀에게 잘 잤느냐고 아침에 인사했다. 처녀는 웃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평했다.
‘세상에, 침대 안에 뭐가 들었는지 허리가 너무 아파서 밤새 한숨도 못 잤답니다!’
왕비는 크게 기뻐했다. 그녀는 처녀의 잠자리를 마련하며 매트리스의 맨 밑에 몰래 완두콩 한 알을 넣어두었기 때문이다. 왕비는 그녀야말로 진짜 공주라는 것을 확신하고, 왕자를 데려왔다. 왕자 또한 공주에게 한눈에 반했고, 두 사람은 결혼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
“진짜 공주님은 깃털처럼 폭신폭신한 매트리스에서 간곡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왔기 때문에, 완두콩 같은 것은 금세 구분할 수 있다는 뜻이죠. 그런 걸 구분할 수 있는 처녀야말로 진짜 공주라는 거예요.”
“그게 공주와 무슨 상관….”
“우습게도 네 개의 대륙의 공주들은 모두 그 동화를 알고 있답니다. 그리고 진짜 공주님이 되기 위해서 다분히 노력하죠. 어릴 때부터 수많은 핑크색의 이름을 다 외우고, 천을 만져보며 향기를 구분해요. 곱게 화장하는 법을 익히고, 보석의 가치를 구분하죠. 하지만 조향사가 될 만큼은, 재단사가 될 만큼은, 감정사가 될 만큼은 아니에요. 그것들은 정확히 공주가 알 만큼만 가르쳐지는 거예요.”
“….”
“그리고 그 모든 걸 배운 공주는 뭐가 되는지 아세요?
왕자의 아내가 돼요.”
“왕자랑 결혼이나 하지,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거 없는 주제에 여기까지 와서 뭐 하고 있느냐고… 날 놀리는 거라고요.”
하늘색의 눈동자가 습기를 머금었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났다. 눈가가 발개져서, 클로디아는 소매로 눈가를 꾹꾹 찍었다.
“화가 나.”
여태까지 대신들이 저를 비웃을 때, 교황이 저를 불쌍하게 취급할 때, 그리고 데미안이 제게 의무 운운하며 싸고돌 때도 짜증이 났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거울 공작은 그녀가 자르지스에 오기까지 계속해서 느꼈던 것들을 정확하게 찔러냈다.
네가 배운 것들이 뭔지 알아. 이렇게 곱게 키워진 공주님이지? 하지만 네가 무얼 할 수 있겠니? 마왕을 무찌르겠다고? 정말?
미로가 파훼될 때마다 클로디아는 기쁨과 동시에 모욕감을 느꼈다. 그녀가 배워온 것들을 처음으로 써먹을 수 있었으나, 써먹을수록 제가 긴 세월 동안 대체 무엇을 한 것인가 싶었다.
덧붙여 수많은 왕자들이 그녀를 무시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3권 | 재겸 저
‘하지만 너무 똑똑한 여자애는 안 귀엽잖아요?’
누군가 지나가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아마 클로디아의 시녀 중 하나였을 것이다.
데미안은 어렴풋이 생각했다.
그런 것은 상관없이 그녀는 사랑스러운데.
하지만 데미안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그녀는 그렇게 자라났다.
데미안은 그게 클로디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정말로 잘못이 아니었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3권 | 재겸 저
“사랑스럽지만 용감한 나의 동생 클로디아….”
쥬버린은 그렇게 읊조린 직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달았다.
그는 클로디아가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기를 바랐기에, 그녀에게 포르투를 포기하고 결혼하라고 했다. 클로디아가 가질 수 있는 행복은 모두 주고 싶었다.
하지만 정말로 그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는 클로디아를 부를 때 ‘사랑스럽지만 용감하다’고 말하면 안 됐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용감할 수 없는가?
그의 동생 클로디아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았다. 정말로.
구해주세요, 공주님! 5권 (완결) | 재겸 저
"저에게 왕관을 쓰고 행복하게 웃으며 결혼할 수 있겠냐고 물었지요?"
“저는 왕관을 쓸 거예요.
하지만 그건 세계 최고의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아니랍니다."
"제가 머리에 관을 쓴다면,
그건 당신을 잊지 않기 위해서가 될 테니까요."
그녀는 왕이 되기로 했다.
자르지스와 땅요정, 유니콘과 요정, 숲 거인,
그리고 시빌을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왕관을 쓸 것이다. 신부가 쓰는 아름다운 관도 쓰고 싶었지만, 그것보다 훨씬 무거운 것을 쓰겠다고 클로디아는 쥬버린에게 말했다
구해주세요, 공주님! 5권 (완결) | 재겸 저
온실 속 철부지 화초 공주님의 성장물
구해주세요, 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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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웹툰 추천글 너무 좋다 주말동안 이것도 봐야지
이거 첨엔 공주가 징징거리긴 하는데 애가 그래도 뭘 하려고 해보려고 자꾸 해서 밉거나 답답하지 않음 ㅋㅋ 진짜 재밌어
소설 완결낫구나 소설 먼저볼까 웹툰 먼저 볼깤ㅋㅋ
판타지 즐기고싶으면 소설
좀 더 가볍고 짧게 보고싶으면 웹툰
@사월생 그럼 소설 먼저 갈겨보겟습니다~~! 웹툰도 재밋어 보이는데 마지막 소설 소개부분이 더 끌리더라궄ㅋㅋㅋㅋㅋ
웹툰 존잼이었어!!!
이거 존잼이야 웹툰도 후루룩 읽기좋아
뒤로 갈수록 힘빠지고 흐지부지 되는 일없이 기승전결 뙇 잘 구성되서 좋았어
빡댘ㅋㅋㅋㅋ가맄ㅋㅋㅋㅋㅋ
오 잼나보여!! 담에 봐야겠다 ㅎㅎㅎ 추천 고마워!!
세상에 이거보고 오랜만에 다시 생각나서 갔떠니 웹툰완결났네..!! 여시가 글써준 덕에 완결까지 호로록 보고 왔어요 멋있는 클라우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