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보호자가 아버지, 형님같은 집안의 남자만으로 한정된다는
아주 성차별적이고 편협한 단어임
학생의 보호자 중 남성 보호자만을 한정해서 지칭할 일이 있다면
(예: 신안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들)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지만 여성 보호자에게 학부형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무례하다고 볼 수 있음
어릴 때 학부형님께로 시작하는 가정통신문 받아봤을거임
나는 고등학교때까지도 그렇게 많이 받았었는데
학부모를 달리 높여 부르는 표현인줄로만 알다가 뜻알고 충격먹음;
내가 이걸 막이슈에 올릴지 말지 물어봤을 때
요새도 학부형이라는 단어를 쓰느냐? 잘 안쓴다 하는 의견이 있길래
당장 네이버에 학부형을 쳐서 걸리는 기사만 가져와봤음
기자들은 그래도 단어뜻을 잘 알고 사용하는 사람들인데도
학생의 보호자를 무조건 학부형이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음
학부모를 무조건 학부형이라 지칭하고 있음
여성 학부모를 학부형이라 지칭
정부를 남성인 학부형으로 지칭(정부=남성?)
우리나라 대통령도 여자분이신데....^^(feat.여자 대통령)
샤크라 이은은 누가봐도 여잔데 학부형
학부형 김민희씨 여잔데 학부형이라고 함
날짜보면 모두 올해 뉴스며 첫번째 짤은 불과 5시간 전에 올라온 뉴스임
이게 널리 알려져서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에 학부형이라고 적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출처:트위터
(트위터에서 리트윗 된 트윗을 보고 알게 됐는데
처음 보는 사람이라 다짜고짜 캡쳐하게 해달라 하기 어려웠음8ㅅ8
트위터 예절 같은게 있다면서요... 난 그냥 관음러라
아무튼 남의 트윗을 통해 이 사실을 접했고
게시글 내용은 내가 캡쳐하고 적었음
문제가 되면 해당 트위터리안에게 허락을 구하고 트윗캡처를 하도록 하겠음)
첫댓글 학부형이란 말을 아직도 쓰는구나,, 대부분 학부모라고 많이 해서
옛날엔 양성평등한 사회가 아니었으니까..
남성주의 사회였으니까 그런듯 이제부터라도 안쓰면 되지
검색해보니까 집안의 가장이 남자라서 쓰였다는 것 같네
@왕따루여자친구 고어의 기원보다는 현대에서 사용되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학부형이라는 단어에 기분나빠하는 사람도 많고
@*루이루이* 응 그러니까 의미가 저런건 이런 배경에서 만들어져서 그런거고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안쓰면 될 것 같다고 한거야 ㅎㅎ
헉 몰랐다 .... 학부모 학모부 이런 식으로 써야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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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의 기원보다는 현대에서 사용되는 의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 학부형이라는 단어에 기분나빠하는 사람도 많고
@알바없잖아말예쁘게해라 2
@비동의 난 가정통신문 얘기로 이야기를 시작했고 말미에도 널리 퍼져서 학생들이 받아보는 가정통신문에 학부형님이라는 단어가 안보였으면 좋겠다고도 분명히 밝혔어!
(이는 당연히 학생의 보호자가 남자로 한정되지 않기 때문이야)
여혐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도 않았고 기사도 학부형을 잘못되게 사용하는 경우만을 캡쳐했어
내가 학부형을 여혐단어라고 할거였으면 글을 다르게 썼을거야
@비동의 남자에 국한된 단어 맞잖아? 또한 가부장적인 단어 맞지 가부장이 뭔데 남성이 집안의 중심이 되어 대소사를 결정하는 걸 말하는건데 가부장적 단어 맞지 학생의 보호자가 남성에 한정하지 않는 것도 맞고?
어원이라 함은 기원인데 내 글은 기원이랑 관련이 없고
사용되는 의미가 중요하다 함은 내가 캡쳐하지 않은 기자들은 남성학부모에 대해 학부형이라 지칭했었어 대표적으로 섬마을 교사 성폭행 사건.
그리고 대통령이 여자라 말한건 정부의 우두머리인 대통령도 여자인데 왜 정부를 남성체로 지칭했느냐를 유머스럽게 말한건데?
내가 여혐에 대해 말할거였으면 남성만을 보호자로 여겼던 조상들이나 비슷한 성차별 단어들을 가져와서
@비동의 늘어놨을거야 물론 그런 글을 쓴다고 해서 문제 될건 없구 하여튼 이 글은 그 단어를 쓰는 사람을 여혐이라고 몰아가는 글이 아니야
@비동의 그럼 많이들 틀리는 맞춤법인 왜,외나 어떻,어떡도 의미만 통하면 허용된다는거랑 같은 논리인것같아.
더불어 나처럼 학부형이 아버지와 형님만으로 국한하는것을 몰랐던 사람도 있겠지만 아는 사람도 많아
그 뜻을 아는 사람들에겐 두 단어의 혼용이 불쾌할 수 있어
@비동의 예전에야 남성이 집안의 대장이고 대소사결정권이 있었으니 학부형이라는 말이 통했지 근데 지금은 시대가 변했고 여성이 가장인 가정도, 부모가 없는 가정도, 남의 집에 의탁해 사는 가정도 가정과 보호자의 형태가 너무너무 다양한데 학부형님들께라는 편협한 단어의 사용을 옹호해야 할 이유를 조금도 모르겠어
난 단어의 잘못된 사용에 불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 그걸 고쳐나가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고
언니가 90년대 후반까지 혼용됐다는 건 모르겠네
장난식으로 이 언니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농담류밖에 생각 안나는데 공감을 못해서 적합한 예시로 이해되지가 않는다 검색해봐도 잘 모르겠어 뭐가됐든 남녀혼용 단어라고 한쪽
@비동의 이 쓰여왔대서 다른 쪽도 계속 틀리게 쓰여야할 필요가 없어 보여
그리고 무작정 여혐과 연관지은 글이 아니라는 걸 알았으면 이 리댓이 계속 이어져나가야 할 이유가 있나 싶어
그리고 난 뜬금없이 여혐이라는 얘기가 나와서 당황스럽고 기분이 좀 상한 상태거든
여혐을 비판하는 글을 물론 쓸 순 있어 근데 내가 무작정 여혐이라고 몰아붙인 사람이 된것같아 그 점 오해가 풀렸다면서 계속 이어나가는건 나한테 무슨말을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
@니 새끼 니나 이쁘지 틀렸다한게 아니라 글의 의도를 알아줬으면 하는 점에서 리댓이 이어진거야 실제로 댓쓴이는 내가 가부장을 쓰는 사람은 여혐러다 하는 식으로 썼다고 이해했다잖아 그건 내가 글을 쓴 의도가 아니거든
@니 새끼 니나 이쁘지 정확히는 "다른 생각"을 가진 게 아니라 "다른 예시"를 빗대며 글을 다르게 풀이 했기 때문에 정정하며 시작한거야. 댓글쓴이가 말한 "언니" 단어의 혼용을 방금 국어사전 통해서 검색해보고 왔는데 어린 남자가 자신의 손위 남자형제를 언니라고 사용하기도 했다는 내용이더라. 근데 이건 혼용되던 단어가 한쪽의 의미가 사라지고 여성 손위형제만을 지칭하는 걸로 고정되버린 케이스지.
댓글쓴이 말대로라면 언니는 두쪽을 모두 포함하다가 한쪽만이 쓰는 단어로 바뀐 케이스야
근데 학부형은 처음부터 남성만을 대상으로 썼어 그 이유는 남성이 가장인 경우가 당연시됐기 때문이야 또 소수자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지
@니 새끼 니나 이쁘지 근데 현대사회는 남성만이 가장이 되는 사회도 아니고 소수자를 포용하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회야
또 언니는 한자어원이 아니라 그 의미가 고정된것도 아냐. 근데 학부형은 한자로 뜻풀이가 가능하며 남성만을 한정하고 있으므로 현대에 가정의 형태가 바뀐만큼 바꿔불러야만 하는 단어라는거야 내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우기고 있는 게 아니라 잘못된 예시를 들었다가 여혐이라고 우기는 글인것 같다고까지 말하니까 나도 황당하지 않겠니?
학부모가 이제 더 보편적이지않나? 근데 학부형뜻 진짜 쓰레기네 엄마 누나는학생보호자도 못하냐ㅡㅡ
헐 몰랐음 이제 안써야겟다
헐 지금도 안썼지만 앞으로도 안써야지
몰랐는데 알려줘서 고마워 안 써야겠다
없어져야 할 단어
요즘학부모쓰잖앙
헐진짜
요즘엔 다 학부모라 쓰는듯
기사 쓰는 사람들 자체에 옛날분들도 좀 있어서 그런가 ㅋㅋ
일본에서는 그래서 보호자 분? 이라고 하던가 그렇다고 했음
헐 충격 앞으로는 학부모만 씁시다
ㅁㅊ
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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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내가 봤던 그 트윗에서는 영미권에서는 아예 "관심 있으신 분께"라고 한다고 설명되어 있더라
그 점도 다루고 싶었는데 글도 너무 길어지고 일단 급한것부터 바로잡자 싶어서 학부형만 다뤘어!
하지만 정말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해
난 보호자 분
그러게 학부모보다 보호자가 좋은거같네
이렇게 보면 참 우리 사회가 인권감수성에 무지했다 싶음... 나조차도 학부형이라는 단어는 좀 별로지 학부모로 쓰는게 맞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여기 댓글 보니까 내 생각도 다른사람한테는 상처줄수 있는 생각이었네... 다양한 가정 배려하지 못한 단어니까... 반성하고간당
별게 다 여혐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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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진짜? 소름...
헐...
미친ㅋㅋㅋㅋㅋ충격
헐...
저것도 바꿔야지 ㅅㅂ아빠 학교에 온적 존나 한번이고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