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서울 경기 지방에는 하루 종일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선비의 고장, 영주'에는 그저 한두송이 눈발이 날리기도 했으나,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텔레비전으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가수 태진아 씨가 보였습니다.
가족과 아내에 대한 사랑이 지극했다네요.
임종도 못 본 어머니에 대한 애달픈 마음으로 '사모곡'을 썼다고 하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나타내고자 ' 옥경이'와 '동반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렇게 멋지게 나이 먹는 것도 부럽습니다.^^*
우리말에 '중년'과 '장년' 그리고 '노년'이 있습니다.
'중년'은 "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곧,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년 남자, 중년 부인, 중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장년'은
"사람의 일생 중에서, 한창 기운이 왕성하고 활동이 활발한 서른에서 마흔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을 뜻합니다.
장년의 사내, 장년에 접어들다...처럼 씁니다.
'노년'은 환갑을 지난 나이를 의미하지만,
인생 100세 시대에는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듯 합니다.
저도 장년을 넘겼고, 중년을 지나 인제는 노년에 접어들었는데...
몸은 여기저기 쑤식 결려도 마음은 아직 이팔청춘이라고 생각하며 지냅니다.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기에 나이 먹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왕 늙는 거, 좀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아름답기까지는 아니어도 남들이 보기에 추하지는 않아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사는 게 좋은 건지...아침부터 쓸데없는 고민을 해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