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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함을 지키는 자의 복 (잠2-143)
2024년 7월14일 (주일)
찬양 : 주의 피로 이룬 샘물
본문 : 잠28:6-10절
☞ https://youtu.be/BzK_WJYOPHk?si=hJpNkIgCutmBq6gg
거룩한 주일 아침이다. 내 삶이 주님께 예배로 나아갈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기억하며 겸손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로 나아간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애통하는 심령으로 주님을 경배하는 자로 선다. 주님 ~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성실한 자>라는 표현이 6절과 10절에 반복되어 나온다. 이것을 묵상의 주제로 삼으려 한다. 6절
‘가난하여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부유하면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10절
‘정직한 자를 악한 길로 유인하는 자는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져도 성실한 자는 복을 받느니라.’
삶을 평가하는 기준이 세상은 얼마나 가졌느냐, 얼마나 건강하느냐, 얼마나 높은 지위를 가졌느냐에 있다. 그러나 성경의 기준은 다르다. 오늘 잠언은 이에 대해 <성실한 자가 낫다, 성실한 자가 복을 받는다>라고 말씀한다.
그렇다면 성실한 자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오늘 본문은 자연스럽게 이렇게 연결하고 있다. 7절
‘율법을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요 음식을 탐하는 자와 사귀는 자는 아비를 욕되게 하는 자니라’
성실한 자는 곧 율법을 지키는 자로 말이다. 왜 그런가? 성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인간관계에서 성실하다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가 가난한 중에도 성실하게 행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믿음의 성실함을 따르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이 성실을 놓치는가? 그것은 세상이 성실한 삶에 보상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비록 가난하여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믿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실함으로 행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기준은 더 많이 버는 길을 찾고 또 찾는다. 8절
‘중한 변리로 자기 재산을 늘이는 것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고리대금과 같은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으는 것은, 어려운 사람에게 심각한 부담을 주며 불공정 사회를 만들어 가는 요인이 된다. 그러나 성경은 성실하게 말씀을 따라 사는 길이 어떤 길인지를 놀랍게 말씀한다.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그 재산을 저축하는 것이니라>
세상의 법칙으로는 당연히 돈을 더 버는 최고의 방법으로 고리대금을 통해 약자를 착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번 돈이 결코 유익되지 않고 오히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자를 위해 저축한 돈과 같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실해야 할 이유를 이렇게 말씀한다. 9절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세상의 흐름에 이끌려 하나님을 말씀을 따르는 성실한 자의 삶을 벗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세상을 따르며 그러나 여전히 기도의 삶을 통해 자신의 소원을 아뢰는 행위는 가증하다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실하게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 구체적인 세상의 삶에서 그리 만만하지 않다. 왜곡된 현실과 거짓이 승리하는 듯 보이는 현실, 부와 명예가 전부처럼 보이는 사회에서 말씀을 따라 성실하게 사는 삶이 바보처럼 인식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오늘 그 삶이 부자로 굽게 행하는 자보다 낫다고 말하고 성실을 지키는 자가 복되다고 단호하게 말씀한다.
거룩한 주일 아침 이 말씀을 가슴에 깊이 담는다. 돈이 꼭 필요한 세상이기에 또 돈이 힘이 되는 세상이기에 때론 절망감이 들 때가 있다. 어제도 천국환송의 자리에 가면서 깊은 고민을 해야 했다. 예전에는 돈보다 사랑이라고 외쳤고 그렇게 살았다. 소중한 자리를 찾지 못했고, 찾아도 폐를 끼치는 모습으로 찾아야 했다.
많은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조차도 힘겨운 오늘의 삶의 자리가 나로 성실한 삶을 벗어나 어느 정도 세상과 타협해서 살아가라고 요구할 때가 있다.
이젠 한 단체의 대표니까? 뭔가 폼나게 해야 하지 않겠냐고 ~ 말이다. 작은교회를 위한 일이니 당연한 것 아니냐고~, 다 그렇게 한다고 내 속에서 외친다.
믿음을 따라 성실하게 행하는 삶은 바로 이런 무수한 고민으로 얼룩진 삶임을 기억하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이 성실한 자의 삶이 복됨을 신뢰하고 계속해서 달려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긴다. 아멘. 아멘. 아멘.
주님,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가난한 가운데서도 성실하게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조금 힘들다고 성실을 버리지 않게 하시고,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이 성실하게 함께하심을 믿고 오늘도 성실로 율법을 지키며 붙잡는 하루의 삶이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