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 뛰운
가을 편지 / 천리마
가을빛 곱게 물든
강물위 이쁜 낙엽
나지막이 그리운
편지 한장 뛰우니
다하지 못한 사연
낙엽에 적어 서
라일락 피던 옛
추억까지 실어본다
마음에 묻어둔
그리운 님의 이름
바람결에 실어
강물에 뛰우니
사무치는 정은
물결따라 흐르고
아득한 저녁노을
눈시울 적시네
자나 깨나 잊지
못할 그 옛 시절
차마 못 다한 말
강물에게 전하니
카랑카랑 기러기
울음 하늘을 가르고
타향에 계신 님은
이 마음 아시려나
파문되어 번져가는
애듯한 사연
하염없이 흐르는 강물아
내 편지 전해다오
2026.10.23.
첫댓글
멋진 사연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