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2/0000655057
그러면서 주지훈의 이름을 알리게 해줬던 드라마 '궁'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저는 ‘궁’ 때 많이 절었다. 갑자기 ‘궁’에서 연락이 온 거다. 오디션도 안 봤는데 같이 하자고 했다”며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다만 당시에 많이 긴장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가 남아있다고. 주지훈은 “24살짜리가 연기해 본 적도 없는데 갑자기 하자고 하더라. 사실 저는 ‘궁’도 안 한다고 3주 동안 버티다가 욕먹고 한 거다"라며 "주인공인데, 심지어 1번이라서 못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직접 전화 와서 믿고 따라오라더라. 어린 나이에 좀 다독여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요즘 시대상이 반영되어 있는 거다. 슬프기보다 무서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장 무서웠던 건 대본 리딩이었다는 주지훈은 “일단 정서적 공포가 있었다. 리딩을 갔는데 8부가 나와 있었다. 김혜자 선생님, 이호재 선생님 계시고 그 방에 150명이 있었다. 내가 대사를 하면 감독님이 한숨을 쉬시는 거다. 이걸 10시간 동안 제가 하는 대사마다 했다. 저를 너무 잘 만들어주셨지만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냐. 식은 땀이 나더라. 이 기억 때문에 지금도 리딩을 못한다”고 트라우마가 됐다고 밝혔다.
첫댓글 그때는 그럴만두
그럴 만도...
저정도면 감독도 트라우마 생겼을듯 ㅋㅋㅋ
제대로 하지그랬슈
ㅋㅋㅋ케 너무 차갑자나욧
그때는 좀.. ㅋㅋ 그래 뭐 트라우마는 남을수 있지...
그럴만한 연기력이었잖아
궁 진자진짜진짜 좋아하던 초딩때 드라마 엄청 기대했는데 주연배우들 연기보고 개상처받음
전화와서 믿고 따라와라한 사람도 감독인데 리딩때 한숨쉰거지???ㅋㅋㅋㅋㅋㅋ 어떡하노 싶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비주얼만 보고 뽑은건가?
근데 뭐 유치한 맛으로 봄
그때 시절 신인들 쪽주는거 유구하지.
아닠ㅋㅋㅋ연기경험 없는 초짜 데려가면 감안했어야하는거 아녀
나라도 트라우마 생길듯
?? 지가 뽑아놓고 왜 ㅋㅋㅋㅋㅋ
150명 앞에서 읽을때마다 한숨.. 너무하다
시청자도 한숨 쉬었어..
진짜 못했지 ㅋㅋ 그래도 후반부로 갈 수록 괜찮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숨쉴만하던데
안한다는 사람을 왜 시키냐..
첨부터 제댜로 뽑던가 나 만화 존나좋아했는데 남주캐스팅 기절하고 드라마안봄
뭐여 뽑아놓고 드라마 잘돼서 다랭이네
개무례하네 저렇게 상대한테 한숨쉬는 거 습관인 사람들 있는데 개무례함
22
33 ㅎㅎ 직장에서도 봄 그럼 다룬사람 시키던가 이생각 들더러 ㅋㅋㅋ
44
555555
그래도 지금 보면 풋풋한 맛이 있음
아니 안한다는 사람 데려다놓고 왜 한숨쉬어?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풋풋한 맛으로 보지만 당시에 원작 이미지랑 안맞는데다 연기까지 못해서 진짜 한숨나왔어......
왜 저래..
감독 정말 무례하다...
저럴거면 뽑지말든가 뽑아놓고저지랄
근데 안 한다는데 불러놓고 왜 한숨... 저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게 뭔 개쪽이야 사람 죽이는거지ㅠ
안 한다는데 억지로 시켜놓고 왜 한숨
안한다는 사람 믿고 따라오라해놓고 대선배님들 앞에서 저러는건 좀ㅋㅋㅋㅋㅋ존나 지옥같았을듯...궁원작 좋아해서 오히려 너무 싫었는데 저건 진짜 무서울만....
나같아도 한번도 안해본걸 하라그러고 싫다했는데 하자고 하고 100명 넘게 있는데 한숨 쉬며 쥐구멍이라도 가고싶겠다
아니 ㄹㅇ 거절핵는데 데려왔으면 저러면 안되는거 아님? 뭐야.. 나 저 남배우 ㅂㄹ안좋아하는데도 얼탱없
존나힘들엇겐다 한숨ㅅㅂ
궁은 원로급 배우 빼곤 죄다 발연기던데 반전드라마 수준임...
그 상황 상상만 해도 땀남… 어떻게 그때 한국 방송계는 저런 게 일반적인 상황이었을까
와우... 트라우마 생기긴할듯
존나 하기 싫엇겟다.... 저 느낌 알아 ㅅㅂ ㅜㅜ
근데 바로 다음 작품에서 연기 너무 잘해서 놀랐는데 확실히 캐릭터가 안맞긴했어 어쨌든 대박났으니까 된거 아녀
아니 실력도 안되는 사람을.. 왜.. 주인공을 시켜가지고 배우도 괴롭고 시청자들도 괴롭고ㅋㅋㅋ 나참..
자기가 하고싶다한것도 아니고 거절하고 안한다 했는데 데려다놓고 왜저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