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양에 대한 법이 있다고 하나 잘 모르는 관계로...
태극기는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날에 게양합니다.
제헌절이 여러 의뭉스런 이유로 국가공휴일에서 제외되었지만 그런 거 따지지 않더라도
가정에선 최소한 3.1절과 광복절만큼은 잊지 않고 게양하였음 하는게 바람입니다.
태극기 구입은 (개인적 경험으로는) 문방구를 이용하는게 가장 편하지만
동네 문방구에서 항상 구비를 해놓는다 장담할 수 없는 관계로
인터넷 우체국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국위선양연합회 국기세트의 가격은 33,000원입니다.
앞에서 바라보았을 적에 정 중앙이나 대문 왼편에 답니다.
행여 거꾸로 달거나 미숙함으로 인해 광복절에 아래로 흘러내린 조기가 달리면 돌팔매질을 당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날씨가 악천우라면 - 국기의 존엄이 훼손될 정도의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이라면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저는 달지 않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하라는 법이 있을 듯한데 이를 모르겠습니다.
게양의 시기는 이 역시 법으로 정해진 것이 있겠으나
대략적으로 오전 일찍 달고, 저녁에 해가 지면 국기를 내리면 많이 틀리지 않을 겁니다.
먼지를 타고 낡아진 태극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세탁하지 않습니다. 소각처리를 원칙으로 합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질 적마다 이놈의 미친 나라, 확 망해버려라 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라가 망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과거를 통해 알고 있지요.
더운데 어디 시원한 곳에 놀러가자 이런 날이 아니라
내 나라가 있음에 전심으로 기뻐하는 그런 날이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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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옷장한켠에 항상 태극기를 두는데...게양은 항상 잊게되더라구요ㅠ
게양은 일본어에서 나온거래요, 달아 올린다? 이 표현으로 순화시켜 주면 좋다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