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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의 순종과 예수님의 이름 (막3-30)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찬양 :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본문 : 막6:14-29절
☞ https://youtu.be/zRNKQXCdNSo?si=AACmPFhco5OeMtQj
이제 2024년 상반기 사역을 마무리하는 주간이다. 상반기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소중한 분들의 소중한 헌신이 빚은 모자이크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지난 상반기의 일들이 하나하나 기억되고 그것이 모여져 아름다운 하나의 작품처럼 보여지는 아침이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후원자들과 강사님들과 이사님들 그리고 사역자들과 팀원들을 각자의 자리에서 멋지게 연출하시고 감독하셔서 멋진 작품으로 탄생하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연출아래 멋지게 순종해 내시며 빛과 소금이 되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는 오늘도 지방에 다녀온다.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이 행복이고, 다녀올 수 있는 건강이 있어 감사하고, 새로움을 볼 수 있어 감사하고, 특히 내가 없어 빈자리를 채워주며 근무해 주시는 팀이 있어서 감사하다.
계속 일정에 미뤄지는 중보기도 세미나 교재 완성이 늦어져 안타깝지만, 그래도 감사한 것은, 더욱 세련된 그리고 핵심이 분명한 교재로 거듭나고 있어 감사하다. 돕는 소중한 사역자가 있어 감사하고 이 모든 것을 조율해 주시는 주님이 대표가 되시기에 가능함을 고백하며 주님께 다시 감사드린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을 주실까?
오늘 본문은 열두 제자를 파송하여 그 제자들이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는 놀라운 일을 행하며 결국은 예수님의 이름이 온 세상에 더욱 더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14절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제자들이 주님이 주신 권능을 가지고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자 그것은 곧 예수의 이름이 세상에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이 오늘 아침 큰 울림이 되어 내게 다가온다.
여기서 주목되는 묵상의 주제는 제자들이 주님이 주신 권능을 신뢰하며 보내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순종할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고 그 사건은 곧 예수님의 이름을 세상에 드러나게 한 사건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 사건은 상상 이상으로 퍼져가며 헤롯 왕에게까지 들려졌고 이에 헤롯 왕은 자신이 죽인 세례 요한이 살아났다고 놀라며 전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확산되어 세례요한의 의로운 죽음을 다시 재생시키고 있다.
그 의로운 선지자며 주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이 얼마나 허무하게 춤의 대가로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왜 뜬금없이 이 사건을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난 시점에서 연결시켜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일까?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세례 요한이기에 이 사건은 예수님의 이름이 가장 높아진 자리에 세례 요한을 통해 예수님의 죽으심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예언적 성격으로 추억을 들춰내고 있는 것이다.
일찍 출발해야 하는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싶은 것일까?
두 가지가 내게 울림을 준다.
한 가지는 제자의 순종이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사건이 된 것처럼, 주님의 맡기신 사역을 충성되게 순종하는 일이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자리 곧 주님께 영광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게 된다. 주님을 따르는 일이 얼마나 강력한 사건이 되는 것인지를 다시금 확신하며 이 길에 부름받음을 기뻐하며 오늘을 살아가련다.
주님이 맡기신 일에 주님의 말씀을 품고 주어진 자리를 살아내는 삶이 곧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자리며 주님께 영광이 되는 자리임을 기억하며 이 하루의 삶과 자리가 주님의 말씀을 품고 주님의 보냄받은 자로서 충성스러운 순종의 자리가 되기를 다짐하고 기도한다.
두 번째는 그렇게 주님의 이름이 왕에게까지 전달된 그 순간 성경은 곧 바로 주님께서 세례요한처럼 그렇게 허무하게 억울하게 죽임을 당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아침 큰 도전이 된다.
이 사실을 알고 계셨던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져야 할 십자가의 무게로 얼마나 힘드셨을까? 주님의 이름이 드러날 때 왜 갑자기 세례요한으로 연결하여 주님이 억울한 십자가를 생각하게 하신 것일까?
이것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단지 사건의 연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계획 속에서 예언되고 준비된 것임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예수님께서는 몰라서 그 길을 가신 것이 아니셨다. 세례 요한의 억울한 죽음을 통해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예견하셨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 길을 가기로 결심하셨다.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 했기 때문이다.
이 아침 이 하나님의 크고 넓고 깊은 사랑을 묵상하며 또한 그 하나님의 사랑에 순종하여 묵묵히 억울한 십자가의 길을 피하지 않고 우리를 위해 걸어주신 주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힘을 얻는다.
나도 주어진 사명의 자리에 이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속에 주어진 길을 피하지 않고 감사와 기쁨으로 걷는 하루가 되기를 다짐한다.
주님, 이 하루 제가 어떤 사랑으로 이 자리에 있는지를 다시금 기억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억울한 죽음의 십자가를 아시면서도 피하지 않으시고 그 모욕과 수치와 억울함을 당당히 받으시며 죽으신 사랑으로 제가 구원을 받았고 이 거룩한 자리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며 오늘도 주어진 자리에 순종함으로 주님의 이름이 더욱 더 드러나는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감사 또 감사입니다. 영광받으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며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