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니 구멍도 나고 살짝 헤진것은 꿰매 주기도 했으나 꿰매기 애매한 것은 버리게 되었죠.
참 어려웠던 시련을 겪으며 어느 순간 양말을 사면 10개 똑같은 색 똑같은 무늬로 사게 되었어요 남자양말 디자인 뭐 필요해 무난하게 검정이면 되겠지 하며 ㅎㅎ 그렇게 사서 헤지면 꿰매고 꿰매기 어려우면 한짝만 버리고 나머지 한짝은 뒀다가 다른 양말을 한짝 버리게 되면 남은 외톨이 짝들을 맞춰 신기고 ㅎㅎ 그렇게 생활했네요~ 그 시절엔 생활이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삶의 경험을 통해 이런 사소한 것부터 아끼고 또 아끼며 어려움을 극복했답니다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참 혹독한 겨울같았어요 2014년은 그래도 봄이 온듯 평안함을 느끼며 사네요~ 이제 살만합니다~~^^
첫댓글 전 지금도 양말은 그렇게 하고 있어요~ 봄이 왔다하시니 맘이 포근해지는 듯 하네요~^^
댓글감사해요~ 이제 이 집에서 살만한데 욕심은 또 생겨 아파트 청약해보고 싶네요 넓은 평수 그럼 또 빚~ 하지만 이젠 그래도 될 것 같아요~ 어디서 생각 자신감인지 이젠 잘 살거란 믿음이 ㅎㅎㅎ
저두 똑같은 양말사고 있어요.ㅎ
생각보다 저같은 분 많으시네여~~ㅎㅎ
지금은 살만하시다 하시니 저도 기쁩니다.저희도 인생의 봄날을 위해서 열심히 진행중이네요
친절한 댓글 감사해요~ ㅎㅎㅎ
우리모두 화이팅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