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한솔케미칼 - 좋은 그림, 착한 가격 - 대우증권
What’s new: 다시 한 번 확인한 실적 안정성
4분기 실적을 통해 다시 한 번 한솔케미칼의 실적 안정성을 확인했다. 대부분의 화학 업체 및 전자재료 업체들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반면, 한솔케미칼은 당사 예상치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012년 연간으로도 주요 화학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평균 60% 감소한 반면 한솔케미칼은 오히려 7.5% 증가했다.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과산화수소 점유율 확대 및 원가 절감을 통해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3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SB라텍스 판가 인하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판가에 연동되는 부타디엔 가격이 전분기 대비 20% 하락했기 때문이다. 성과급(40억원) 지급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 지급하는 성과급을 실적 추정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Catalyst: 안정적인 과산화수소와 성장하는 전자재료
과산화수소의 안정적인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태광산업의 진입으로 과산화수소 시장 가격이 무려 19% 하락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과산화수소 매출액은 16% 증가했다. 증설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 믹스 개선 덕분이다. 올해는 가격 하락의 주요인이었던 태광산업의 가동률 하락으로 가격 교란 요인이 사라진 상황이다. 증설 효과 본격화로 과산화수소 판매량은 전년대비 20%, 매출은 10% 증가할 전망이다. 올해는 수익성 높은 전자재료 매출 본격화가 예상된다. 전자재료 매출액은 240억원(반도체 전구체 120억원, 디스플레이 소재 12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영업이익률 25%)을 기록
할 전망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미미하지만 영업이익 기여도는 17%(13F) → 25%(14F) → 28%(15F)로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자재료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은 가장 큰 밸류에이션 Re-rating 요인이다.
Valuation: 연결 실적 기준 P/E 7.8배로 절대적 저평가 영역
올해부터 동사의 우량 자회사 실적을 감안한 연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 연결 실적 기준으로 현재 동사의 주가는 13F P/E 7.8배이다. 2012년에 일회성으로 반영된 에버랜드 매각 차익 184억원을 제외할 경우 2013년 EPS 성장률은 50% 수준이다. 올해 전자재료 부문 영업이익을 0으로 가정해도 P/E 8.8배 수준이다. 주요 화학업체 및 전자재료 업체들이 P/E 10배 이상에서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절대적인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000원(연결 기준 13F EPS에 P/E 11.5배 적용)을 유지한다.
LIG손해보험 - 여전히 펀더멘털 정상화 수순이 매력 포인트 - BS투자증권
1월 당기순이익 -53.7%YoY, -35.8%MoM
LIG손해보험은 지난 1월 113억원의 당기순이익(-53.7%YoY, -35.8%MoM)을 기록했다. 업계 공통적인 현상으로 車보험 손해율이 전월대비 13%p 개선됐지만, 일반보험 부문에서 10건의 고액화재로 인해 100억원의 손해액이 발생했고, 위험손해율이 상승하며 장기보험 손해율이 전월 대비 3.3%p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추가상각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동사의 사업비율은 전월대비 0.6%p 상승했는데, 이는 매년 1월마다 발생하는 IT전산유지비 15억원, 배구팀 계약금 10억원 등과 승환계약으로 인한 해약 증가로 신계약비 상각비가 증가(해약↑미상각신계약비↓신계약비상각비↑)한데 기인한다.
펀더멘털 회복세 vs 자본 적정성 우려감
FY12 내내 동사에 대한 최대 투자 포인트는 ‘펀더멘털 Gap’이 해소된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손해율 Gap은 축소 국면에 있으며, 신계약 체력 또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RBC제도 도입과 신계약 호조세가 맞물리며 동사 또한 타 2위권사처럼 자본 적정성 이슈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이다. 회사 측 제시치에 따르면, 2월 신계약이 60억원을 상회할 경우 동사 또한 추가상각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RBC제도 강화 효과 20~30%p를 감안할 경우, 동사의 RBC비율은 150%를 위협받을 가능성(‘12년 12월말 182.4%)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동사는 ‘자사주 매각’이라는 자본적정성 제고 대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12.55%의 자사주를 매각할 경우, 동사의 RBC비율은 약 20%p 개선될 여지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동사가 FY13부터 다이렉트 車보험 시장 진입을 천명하고 있다는 점과 자회사 자본 ‘과’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다이렉트 車보험 시장을 진입 시점을 연기해야 할 가능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인일 소지가 있다.
그래도 펀더멘털 정상화 수순은 긍정적인 요인
LIG손해보험에 대한 ‘매수’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5,500원을 유지한다. 비록 자본 적정성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경쟁사 대비 할인율이 적용된 동사의 주가는 분명 매력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펀더멘털 정상화가 완성되어 감에 따라, 동사의 PBR Multiple 또한 경쟁사 수준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CJ대한통운 - 4Q12 리뷰: 합준비와 자회사 실적악화로 힘들었다 - 동양증권
4Q'12 연결 영업이익 183억원 (YoY -31.2%) 자회사 손실과 통합관련 비용 증가
- CJ대한통운의 4Q'12 영업이익은 183억원(YoY -31.2%, QoQ -44.4%), 항만하역 자회사 KBCT에서 87억원의 영업손실 기록. 택배통합관련비용 40억원, 인력조정 비용 70억원 등 일회성 비용 발생.
- KBCT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국내 컨테이너 터미널 투자가 과잉하기 때문. KBCT는 부산북항(구항만)에 있는 반면, 컨테이너 물량이 부산신항만으로 몰려 어려운 상황. 북항으로 충분한 물량이 올만큼 컨테이너 물동량이 풍부하지 않음
- TPL(CL)부문 매출총이익은 예상대비 47억원 적었음. 매출총이익률이 예상보다 1.8%p 낮았던 것이 이유.
해운, 택배, 포워딩 등의 매출총이익은 예상수준에 부합.
- 1Q'13 연결 영업이익 296억원 (YoY -16.9%) 예상. 2Q 에는 부진요소 해소될지 관심
- 4Q'12 실적 악화의 원인이 되었던 KBCT의 손실이 1Q에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CJ GLS와의 통합과정에서의 추가비용은 다소 발생할 수 있음. 단 2Q부터는 KBCT 손실 축소, 통합 택배 가동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SK하이닉스 - 걸어서 저 목표주가까지 - 신영증권
마지막 초대장을 뒤로 하고: 이젠 24,000원대 매수 기대 난망, 천천히 상승할 듯
동사 주가와 관련하여 1월 31일 자 리포트 ‘닉스형, 24,000원대에서 또 만났네’ 발간 시점이 당분간 다시 오기 힘든 마지막 매수 기회였던 것으로 판단. 2012년 11월 이후 동사 주가가 24,000원~27,000원 밴드 범위에서 냉탕 온탕을 오가며 쏠림 현상으로 두 차례 움직인 것은 사실이나 조만간 또다시 같은 현상을 반복하리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동사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져 거품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다져진 반면 PC DRAM, 서버 DRAM의 가격이 강
세를 나타내고 있어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기 때문.
다소간의 변동성은 감안해야 하나 진폭이 전보다 감소한 상태로 ‘점진적’ 상승 전망
동사 주가에 대한 우려 사항은 1) 모바일 DRAM ASP 하락 우려, 2) 주주협의회 물량 출회 우려, 3) 동사와 생산능력 및 매출 구조가 비슷한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이 9조 원 미만인 데 비해 동사 시가총액은 18조 원이 넘는 것에 대한 valuation 고평가 논란 등이 남아 있어. 이에 따라 다소간의 변동성은 감안해야 하나 진폭이 예전보다 감소한 상태로 ‘점진적’ 상승 전망.
1)번 우려: 모바일 DRAM은 향후 가격 프리미엄 축소 가능성이 있으나 물량 증가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예상.
2)번 우려: 전체 주식의 3.5%인 2,449만 주가 잠재 매각 가능 물량이나 0.63%(438만주)를 보유한 예금보험공사 정도가 매각 의사를 나타낸 상태이고 잠재 매각 물량이 모두 출회된다 할지라도 제한적인 영향 예상.
3)번 우려: 생산 능력 및 매출 구조가 비슷한 것은 사실이나 재무구조, 제품 포트폴리오, 이익창출능력 측면에서 동사가 우위에 있어. 다만, 동 이슈에 대해 완벽히 논란을 잠재울 만큼 충분한 논리적 근거는 되지 못하므로 향후에도 마찰적 요인으로 상존 예상. 이 외에 얼마 전 있었던 애플의 부품 주문 축소, 엔저 진행, 뱅가드 벤치마크 인덱스 변경 우려가 존재하나 시장 내성이 쌓여 더 이상 추가적인 부담요인이 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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