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7:6.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믿음,
헬라어 ‘피스티스’로 ‘신실함, 확실함, 확고함’이란 뜻이다.
확실한 것을 변함없이 확고하게 견지하는 거다.
무엇에 대한 믿음인가를 말씀하신다.
뽕나무를 바다에 던지는 믿음이다.
뽕나무 원어는 ‘쉬카미노스’로 ‘무화과나무’란 뜻을 지닌다.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눅19:4)
돌무화과나무,
삭개오가 올라갔던 그 나무이다.
예수가 저주하셨던 바로 그 나무이다.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마21:19)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을 뜻한다.
율법 조문에 매여 외식으로 갔기 때문이다.
곧 무화과나무를 뽑아 던지는 것을 믿음이라 하시는 거다.
거짓된 악을 버리는 믿음이다.
바다는 거짓의 아비 마귀의 본영을 뜻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마17:20)
산을 명하여 바다로 던져버리는 믿음이다.
저주의 에발 산을 던져버리라는 거다.
같은 의미이다.
아직도 재물이 급한가?
잡초 같은 악들을 뽑고 뽑아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