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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환우 Cafe 『림사랑』
 
 
 
카페 게시글
치료 이야기 (스텔라님, 리을님 도와주세요) 2차 CAR-T Yescarta 선제적 준비 가능 여부
dexter 추천 1 조회 434 26.09.26 13:31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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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09.26 14:45

    첫댓글 현재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1차 치료로 완치되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바라시는 것이 맞습니다. 아직 불응이나 재발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CAR-T를 미리 제조하거나 환자 등록을 해두는 것은 현실적인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보호자 입장에서는 혹시라도 1차 치료에 불응하거나 12개월 이내 조기 재발하는 상황이 생겼을 때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주치의에게 미리 가볍게 문의해 두시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은 당연히 1차 치료로 완치되는 것이 목표지만, 혹시 불응이나 조기 재발이 확인될 경우에는 CAR-T 치료를 가능한 한 빨리 고려하고 싶습니다. 그런 상황이 생겼을 때 시간을 지체하지 않으려면 지금 단계에서 미리 알아두거나 준비할 것이 있을까요?”
    정도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지금 CAR-T를 해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느 시점에 CAR-T센터로 의뢰하고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입니다.

  • 26.09.26 14:46

    현재 공개적으로는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예스카타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실제 필요성이 생긴다면 이런 CAR-T 치료 경험이 있는 주요 센터들 가운데 당시 실제 치료가 가능한 곳을 확인해 신속하게 연결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메이저 병원들의 도입과 실제 운영 상황도 계속 변할 수 있으니 그때그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지금부터 너무 한 가지 상황만 걱정하기보다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크게

    1) 1차 치료 불응 또는 12개월 이내 조기 재발
    2) 그 이후의 재발
    3) 일부 고위험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추신경계(CNS) 침범
    4) 향후 불응·재발 또는 CNS 침범 시 사용할 수 있는 신약과 임상시험의 변화
    정도는 염두에 두시고, 실제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어디에서 어떤 치료를 가장 빨리 받을 것인지 정도만 미리 생각해 두시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6.09.26 14:46

    미국 Kite(카티전문 길리어드 자회사) 에서도 CAR-T 치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적절한 시점에 CAR-T센터에 조기에 의뢰해 평가와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아직 불응이나 재발이 아닌 환자에게 미리 CAR-T를 제조해 보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1차 치료에 최대한 집중하시고, 혹시 반응이 좋지 않거나 조기 재발의 징후가 나타난다면 그 시점에서 지체하지 않고 CAR-T센터와 연결될 수 있도록 주치의와 미리 방향 정도만 상의해 두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비라고 생각합니다. 자녀분께서 이렇게까지 여러 가능성을 공부하고 미리 대비하고 계시니, 그 정성이 실제로 필요해지는 일이 없이 부디 1차 치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완치까지 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작성자 26.09.26 15:35

    스텔라님, 정성스러운 소중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원래 항상 제가 모르는 분야의 일은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국내 림프종 2차 치료 공백과 관련해서는 국내의 급여/비급여 보험 현실이나 시스템 부족 등 의사 선생님과는 관계없는 새로운 변수가 있는 문제로 보이기에 보호자인 제가 미리 나서야 한다 생각을 해서 이렇게 선제적으로 준비를 해보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일에 대비해서 급여가 안되는 경우, 재정적으로도 준비를 해야하니까요.

    스텔라님께서 조언을 해주신대로, 일단 교수님께 해당 질문 정도를 다음 외래 때 해보는게 먼저 가장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S대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혹시라도 2차 치료로 CAR-T를 권고하는 상황이 생겼는데 해당 병원에서 불가능할 경우 전원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려고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외래 코디네이터에게 전화를 했는데, 다른 병원에서 항암치료중인 경우 서울아산병원은 외래 가능한 것 같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타 병원 항암치료중인 경우 외래 불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 타 병원에서 전원이 힘든걸까요? 관련해서 혹시 조언주실 수 있을까요?

  • 26.09.26 16:01

    @dexter 카페에서도 이 부분은 일관되게 안내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1)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전원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외래를 예약하고 조직 슬라이드를 제출해 재판독을 받은 뒤, 교수님의 치료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어느 병원에서 치료할지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외래 진료에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2) 상황이 급해 이미 항암치료를 시작했지만, 조직검사 재판독이나 현재 치료 방법이 적절한지에 대한 2차 의견을 듣기 위해 다른 병원 외래를 보려는 경우는 병원마다, 또 안내하는 직원에 따라 답변이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우에도 외래 진료가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항암 시작 전이라고 말씀드리고 외래 예약을 잡아 진료를 보신 분들도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항암치료를 모두 마친 뒤 정기검진이나 추적관찰을 다른 병원에서 받고 싶어 전원하는 경우 역시 병원마다 기준이나 절차가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4) 재발시는 모두 전원이 가능하고요
    결국 병원마다 원칙과 실제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는 듯하니, 희망하는 병원에 직접 문의해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6.09.26 16:43

    @steller 상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3~4주차에 몸이 좀 나아지실때 한 번 외래 진료 예약해서 외래 가능한 곳 두 곳 중 한 곳에서 외래를 봐야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성이 명확해집니다. 교수님들께 이메일 문의를 드렸으나 이메일에는 답변을 해주시지 않더라고요. 결국 외래 진료를 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6.09.26 16:03

    서울아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예스카타 도입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곳이니, 두 곳 중 한 곳이라도 외래 진료가 가능하다면 예약을 잡아 진료를 보시고 향후 필요할 경우 어떤 절차로 준비하면 되는지 문의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26.09.26 16:36

    저도 동일한 입장이라 배우자가 1차 항암 후 관해를 바라지만 DLBCL/ABC type에 활성도가 높은 상태라 2차에서 예스타카가 가능한 옵션인지가 너무 궁금한데 위의 조언을 저도 따라야겠네요. 건보가 참 좋은 제도이기는하지만 글로벌 표준과 발맞추지 못하니 답답하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26.09.26 16:44

    저희 어머니도 DLBCL/non-GCB type에 활성도가 매우 높은 상태이며 림프절 전이도 된 상태여서 재발 확률이 높으므로 걱정되서 미리 제가 할 수 있는 한 준비를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같이 좋은 결과 있고 완치되기를 기도해봅니다.

  • 26.09.26 17:01

    @dexter 네! 덱스터님 어머니도 제 배우자도 1차에 꼭 관해되기를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 작성자 26.09.26 17:04

    @달이꾸는꿈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

  • 26.09.27 16:26

    스텔라님이 워낙 잘 설명해주셔서 보탤 말은 없지만...
    카티세포치료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2차 치료로 예스카타 치료를 받는 건 여건이 되신다면 가장 확실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티세포치료가 결정되면 일반적으로 T세포 추출하고 카티세포치료제 제조 및 투여까지 40일 내외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불응 또는 재발한다고 해도 카티세포치료가 어려워질 만큼 급속히 병세가 악화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말씀하신 S대병원이 순천향대가 아닌 서울대라면, 분서대와 모든 기록을 공유할 테니 빠르게 전원해서 치료 진행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에 본원에서도 약사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원내 의약품 목록에 등록될 가능성도 있고요.

    Pola-R-CHP로 치료 중이신가요? 치료 잘되실 거라고 믿습니다.

  • 작성자 26.09.28 15:25

    네 맞습니다, 현재 Pola-R-CHP 치료중이십니다 :)
    NCCN 가이드라인에도 나와있고 불응/재발 환자 2차 치료는 대부분 예스카타 치료가 확실한 것 같긴 한 것 같네요, 해당 부분에 대해서 외래 때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리을님,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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