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따맘 입니다.
오늘은 저번 1편에 이어 2편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그럼, 들어가시죠.
2-1(위사진) 연산역 역전 화장실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당시 1월이었기에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2-2 역무실에 입장권을 끊으러 가는도중, 구 에드몬슨승차권 날짜 날인기가 있길래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보기 힘든 철도청 마크에, 날인기 그 자체가 저에게는 유물(?) 이었습니다.
그리고 잘 보이진 않지만 제작번호는 7667, 제작년월일은 제가 보기에 0112로 찍혀있어 2001년 1월 2일(?)로 추정됩니다.
2-3 역무실에서 나와보니 8200호대가 견인하는 무궁화가 주행,통과하고 있습니다.
8200호대는 태생이 유럽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유럽 못지않게 잘 달려주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8000호대 기관차의 대체에 실패.._
2-4 이곳은 연산역 익산방향 맨 끝쪽에 있는 선로변환기 체험 코너입니다. 이 사진은 표지부 선로전환기인데요, 이곳에 보존되어있는 전환기는 선로가 연결되지 않아 돌리기 쉽지만, 실제 선로가 연결되면 엄청난 힘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2-5 이 선로전환기 역시 선로에 연결되어있지 않습니다만, 이 추붙은 선로전환기는 추가 달려있어
철로가 연결되지 않은 기본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60kg이라고 합니다(해봤는데 정말 힘듭니다;;)
2-6 마지막으로, 이 선로전환기는 최근 가장 많이 쓰이는 전환기로, 현재 유일히 선로에 연결된 전환기 입니다. 이 전환기는 현재 실제 사용되고 있어 변환을 하지 못하지만, 역장님의 말씀으로는 내년쯤 약
2억을 들여 흑석리역에 방치되고 있는 선로전환기를 방문객들이 직접 시험에 볼 수 있게 옮길 예정이라고 하십니다.
2-7 연산역의 플랫폼 입니다. 작년 9월에 잠깐 정차할때 까지만 해도 플랫폼에 2개의 전광판이 존재했지만, 1월에 오니 그새 철거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지붕안에 정차하는 객차는 5,6호차여서 그런지
역무원님들이 항상 5,6호차에 좌석지정을 해주셨습니다.
2-8 7461호가 견인하는(추정) 무궁화호가 통과합니다.
노장이 열심히 달리고 있네요..
2-9(위위사진) 아무도 없는 연산역에 폴싸인 혼자 연산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2-10(아래사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연산역 급수탑입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것으로, 2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호~ 전혀 모르던 곳에 대해서 이렇게 배우게 되는군요. 잘 봤습니다.
저도 전혀 몰랐던 역에 대해 배우게 되는군요.
간이역 여행기라고 적어 주셨고, 무궁화호가 연산역에 도착해 하차하셨는데,
본문에는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 역 처럼 기술하셔서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목에 여행기-1편으로 되어 있는데, 2편이 아닌지요?
연산역 급수탑이 문화재에 등재되어 있다니 상당히 의아합니다.
태백 철도역에서 이 역까지 순식간에 오신듯 합니다.
연산역의 경우는 ㅂㅌ라던가 다른 곳에서도 많은 홍보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영업은 하고 있는데 경영합리화 등이 일어나고 있어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 같고요,
네이버 카페로 가시면 뭘 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http://cafe.naver.com/yeonsanst
자세한 부연설명 감사드립니다. 제가 우리 철도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이 쑥스러워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