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진학을 희망하고 약사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이미 약사에 대한 직업 전망에 대해 알고 있을 것입니다.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약사라는 직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직업능력원이 2009년 내놓은 ‘직업전망 지표 개발’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에서 10년 뒤 인기 있고 유망한 직업 중 하나가 약사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매우 촉망 받는 직업으로 꼽고 있습니다.
약사라는 직업의 이러한 밝은 전망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 선진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또한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질병의 다양화로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제약회사의 신제품개발 투자로 이어져 제약회사의 약사 뿐 아니라 병원약사, 약국약사의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매년 약사자격증을 취득하는 인원은 1,250여 명 정도입니다. 이들은 주로 약국을 개업하거나 약국이나 병원 등으로 취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에 대한 국민의 인식 증대와 약품의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에 대한 관심의 증가, 그리고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등으로 약사의 활동 영역이 다각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제약회사 및 식품회사의 연구 및 품질개발 분야, 약품의 임상시험관리 분야, 그리고 식약청 등 공공기관에서 의약품이나 식품 등의 안전관리 및 정책입안 등의 분야에서도 약사의 활동이 많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약대 6년제 학제 개편으로 국내적으로는 충실한 약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6년을 공부한다는 것만으로도 공직, 회사, 심지어 군에서도 약사들의 권위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군입대시 장교로 진출하고 공무원 사회에서 사무관(5급)으로 진출하면 보건행적 정책의 일선에서 정책적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또 미국 등 6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와 학제가 같아지면서 졸업 자격 면허의 세계 통용화가 가능해져 국내 약대를 졸업한 약사들의 해외 취업 등 국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약사의 업무량이 증가함에 따라 약국에 고용되어 활동하는 약사의 수가 2,000명 수준에서 2005년에 8,000명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관리약사의 대부분은 여성인력으로 결혼이나 출산 등으로 인한 이직과 전직이 많은 편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약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대체수요에 의한 고용이 발생할 전망입니다.
또 6년제로 전환되면서 2년간 졸업생이 없기 때문에 약3,000여명의 약사 배출 공백이 생기게 되고, 대형 병원의 병상 증가,약사 의무고용제도 등으로 그 수요가 초기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향후 임상교육 강화로 병원약국 뿐만 아니라 제약회사, 정부기관 등의 임상부서로의 진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화된 직능을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직업도 생겨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아.. 생각보다 전망이 많아 밝군요.. 의약분업으로 처방전에 따라 약을 주는것으로 생각해 별로 약국에서 할일이 없어진듯 생각했는데... 좁은 생각이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하지만, 무한경쟁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