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마다 다른데 잉글랜드는 12세기만 넘어가도 봉건적 의무에 의한 징집은 많이 줄었습니다. 귀족이 지휘관+도움을 주기 위해 왕을 따라댕길 순 있어도 병력은 그들에게서 삥뜯은 걸로 각 지역에서 용병들을 고용했죠. 사실상 용병과 도시민 민병대, 일부 따라온 귀족들 서전트 정도 등으로 병력이 구성되더라고요. 이것도 14세기 백년전쟁 직전에 들어서면 10만명 긁어라 하던 13세기와 달리 10897명 정확하게 모았슴다 하는 식으로 바뀌죠.
물론 랜스 같은 지역 단위 부대, 부대장 단위로 각 부대가 독립적으로 나뉘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실 중요한 건 중세 성기 다수의 전투 양상은 소규모 부대의 약탈입니다. 기마행렬이라고도 하는데 2년 동안 죽치고 앉아만 있는게 아니라 그 주변 지역을 쓱 훑고 가시면 초토화가 되는 그런거요... 단순히 성에만 앉아 있으면 조졌기에 성을 구하기 위해선 소규모 야전군이 대응하러 가야했습니다. 어케 보면 기사들이 중요한 건 이런 소규모 전투에서 파괴적인 힘을 자랑해서였겠죠. 소규모 전투가 중요한 이유야 사실 이건 중세 왕실들이(국가가 아님. 왕실임) 전력을 다하지 않는 한 대규모 병력을 운용할 자원이 부족해서 컸을 겁니다.
근데 이것도 나라,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는게 싸우는 양상이 다르면 당연히 그것을 따라가거든요.. 잉글랜드가 효율적인 전쟁을 추구하게 된 것도 브리튼 내에서 자원을 극도로 활용하면서 원정을 자주 다니기 위함이었고 이걸 백년전쟁 때 아주 뽕 뽑아먹을 만큼 써먹었죠. 스페인이나 헝가리 같은 나라들은 또 달랐을 겁니다.
첫댓글 응?이게 먼전쟁이야..ㅋㅋㅋ 2년동안 물자 소모질이지
ㅋㅋㅋ
하지만 몽골은 성안 못들어가게 통제...
저러면 뭐하러 쳐들어간건지. 차라리 농지를 더 개발하는게 더 이득이겠네요.
소모전은 유용한 전략일 수 있죠. 그런데 봉건제 하에서 저런 장기전이 가능한 경우는 드물었을 텐데.
@young026 서로 물자가 보급이 되는..아니 성에 갇힌쪽에 물자가 계속 공급되면 전쟁이 안끝나는데...ㅋㅋ
@몰라요 소속원들이 지속적으로 전투의지를 유지해야 전역이 지속될 수 있는데 그게 어렵죠. 얻을 것도 없는데 자기 영지 관리 포기하고 1년 넘게 외지에 나가 있는 걸 좋아할 영주는 별로 없을 테니까요.
나라마다 다른데 잉글랜드는 12세기만 넘어가도 봉건적 의무에 의한 징집은 많이 줄었습니다. 귀족이 지휘관+도움을 주기 위해 왕을 따라댕길 순 있어도 병력은 그들에게서 삥뜯은 걸로 각 지역에서 용병들을 고용했죠. 사실상 용병과 도시민 민병대, 일부 따라온 귀족들 서전트 정도 등으로 병력이 구성되더라고요. 이것도 14세기 백년전쟁 직전에 들어서면 10만명 긁어라 하던 13세기와 달리 10897명 정확하게 모았슴다 하는 식으로 바뀌죠.
물론 랜스 같은 지역 단위 부대, 부대장 단위로 각 부대가 독립적으로 나뉘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실 중요한 건 중세 성기 다수의 전투 양상은 소규모 부대의 약탈입니다. 기마행렬이라고도 하는데 2년 동안 죽치고 앉아만 있는게 아니라 그 주변 지역을 쓱 훑고 가시면 초토화가 되는 그런거요... 단순히 성에만 앉아 있으면 조졌기에 성을 구하기 위해선 소규모 야전군이 대응하러 가야했습니다. 어케 보면 기사들이 중요한 건 이런 소규모 전투에서 파괴적인 힘을 자랑해서였겠죠. 소규모 전투가 중요한 이유야 사실 이건 중세 왕실들이(국가가 아님. 왕실임) 전력을 다하지 않는 한 대규모 병력을 운용할 자원이 부족해서 컸을 겁니다.
근데 이것도 나라, 지역마다 큰 차이가 있는게 싸우는 양상이 다르면 당연히 그것을 따라가거든요.. 잉글랜드가 효율적인 전쟁을 추구하게 된 것도 브리튼 내에서 자원을 극도로 활용하면서 원정을 자주 다니기 위함이었고 이걸 백년전쟁 때 아주 뽕 뽑아먹을 만큼 써먹었죠. 스페인이나 헝가리 같은 나라들은 또 달랐을 겁니다.
@헤 센 셔보셰 ㅂㄷㅂㄷ
@bamdori ???:경기병 약탈대한테 당한 상대가 약한거지!
저게 당연한게 인력 물자가 어디서 뿅 나오는건 아니니 당연히 저렇게 했을 겁니다. 문제는 서로 저래댔으니 농노 입장에서는ㅋㅋㅋㅋ
왜 얘가 생각나지…
ㄷㄷㄷ
저게 순화된 버전인게 공격측은 포위하는데 물, 식량, 기타 자재가 미친듯이 들었고 여름에는 거의 맨바닥에서 땡볕에 고통받고 겨울철에는 추위에 고통받고 좀만 있으면 전염병 돌아, 적군 경기병이나 습격대가 괴롭혀 ㄹㅇ 생지옥이었을 겁니다. 뭐 포위된 쪽이야 말해봤자죠.
영화속 중세 전쟁과 실제 중세 전쟁은 달랐네요
울나라 남자들은 현대전의 실체와 미디어 차이를 아니
이런 거도 이해하기 더 쉬운 면이 있을 듯 ㅋㅋㅋ
이번에 강감찬 나온다는 거도 괜히 무협사극찍지말고
최소한 정도전 정도의 노력은 했으면 ㅎㄷㄷ
꼭 실제 반영과 재미가 반비례하는거는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