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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신비로 애니피아, 순위별로 해설을 적어주신 분은 애니피아의 성진님입니다. | |
1위는 원피스 30권입니다.
드디어 만난 루피와 에넬 그 치열한 사투의 막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늘섬에서도 굉장한 일이 터지게 됩니다. 코니스가 외칩니다. '기도하기 전에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죠.'
2위는 헌터X헌터 18권입니다.
3100만부 돌파!! 정말 대단합니다. 현재가지 겨우 단행본이 18권까지 발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말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이번주 1위를 차지한 원피스나 바로 밑에 있는 드래곤볼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일지도 모르지만 현재 배가본드나 코난 정도를 제외하고 이 정도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작품은 없습니다. 이번 권에서는 드디어 그리드 아일랜드가 마무리됩니다. 특히 비스케의 엄청난 비밀이 밝혀지게 됩니다. 정말 재미있다고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3위는 드래곤볼 완전판 21권입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나도 변함 없이 사랑받고 있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겠죠.
4위는 드래곤볼 완전판 22권입니다.
제가 이제가지 본 작품 중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으로 꼽는 장면 중 하나가 바로 크리링이 죽고 난 후 초사이어인으로 변하는 손오공의 모습입니다. 그 때의 흥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였으니까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이때까지 베스트셀러 확신하면서 완전판이 이렇게나 상위권에 랭크되는 경우는 드래곤볼 밖에 보지 못했을 정도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굉장히 수많은 종류의 완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만 베스트 셀러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작품은 드래곤볼 뿐이죠. 이 작품이 2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다는 것을 보면 역시 드래곤볼은 만화계의 신화입니다.
5위는 샤먼킹 26권입니다.
오랜만에 샤먼킹이 5위권 안으로 순위에 진입했습니다. 이 작품도 점프의 고참으로 그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면서 이번주 점프의 신간 폭격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6위는 아이실드21 5권입니다.
최근 아이실드21의 일본 현지 인기 투표를 봤는데 놀라운 사실은 1000표 이상 획득한 캐릭터가 10명이 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최근 실시한 점프의 인기 투표와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잡지를 통한 단일 작품 캐릭터 투표 사상 최고를 자랑하는 기록입니다. 일본에서 현재 원피스와 배가본드 다음으로 잘나가는 헌터X헌터에서도 1000표 이상을 획득한 캐릭터는 겨우 4명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기타 매거진의 간판인 더 파이팅이나 점프의 블리치나 히카루의 바둑 역시 아이실드 21만큼 많은 캐릭터가 1000표 이상을 득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번에 점프 투어 아이실드21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상영된 것도 그렇고 아직 작품 초반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이거 웬지 대박이 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7위는 블랙캣 15권입니다.
갈수록 이브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듯 합니다. 이브의 팬들에게는 아마 블랙캣 단행본이 점점 늘어감에 따라 상당히 즐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8위는 핫기믹 7권입니다.
다른 곳의 순위에서는 톱10 밖으로 밀려났던데 오늘 올리는 곳에서는 아직 순위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9위는 의룡 4권입니다.
이 작품은 저도 아직 보지 않은 작품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작품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위는 피타텐 8권입니다.
드디어 완결입니다. 하지만 코케 돈보의 새로운 신작 신 카링이 연재중입니다. 피타텐의 아쉬움을 달래며 책장에 있는 삐따텐이나 다시 읽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위는 딸기100% 7권입니다.
다시 츠카사가 가세하면서 마나카의 애정 전선은 또 다시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표지도 환상적입니다. 각자의 이름에 맞게 동서남북으로 배치시켜 놓았습니다. 그런데 가운데에 있어야 할 마나카(中)가 빠져 있네요.
이번 주는 언제나 예상하듯 점프의 폭격으로 순위를 싹쓸이 하였습니다.
잠깐 위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는 '점프 페스타 아니메 투어'에 대해서 말하면 점프의 작품 중 인기작을 몇 편 선정해서 단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다음 전국의 극장을 순회하면서 상영하는 형태의 일종의 팬들을 위한 서비스이며 점프의 축제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피스의 경우에도 OVA라고 알려져 있는 '쓰려뜨려라! 해적 겐자크'가 바로 점프 아니메 투어에서 공개된 작품입니다.
올해 열린 점프 페스타 아니메 투어 2003에서는 위에서 이야기한 '아이실드21'을 비롯하여 10월부터 TV애니메이션으로 방영예정에 있는 '무적코털 보보보'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테니스의 왕자', '나루토', '여기는 카츠시카쿠 카메아리 공원앞 파출소', 그리고 2004년 봄부터 TV애니메이션이 방영될 예정인 '레젠즈'(주간 소년 점프가 아니라 월간 소년점프 연재작입니다.)가 단편 오리지널 극장용 애니로 제작되어 공개되었으며 매년 주간 소년점프, 월간 소년 점프, V점프 합동으로 열리는 행사입니다.
베스트셀러 순위 출처는 http://www.yurindo.co.jp/ 입니다.
첫댓글 퍼오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생각하기 뭐하지만... 성진님이란 분은 참 마음이 넓으신 분 같다는... 쿨럭~ 쿠울럭~ (작품 자체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일단 잘 팔리면 다 걸작,명작이라 하니...)
뭐 그거야 관점 나름이겠지요.^^; 만화자체로 보았을때 주 독자층을 어디로 잡았고, 어떻게 어필했느냐에 따라 판매량이 차이가 나니까요. 걍 그 나이군에서 봤을땐 수작이라 봐도 무방하지 않을지...갠적으론 원피스의 인기는 도저히 감이 안잡힌다는;; 한번 날잡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_-;
의룡 1권 국내에 나와 있던데 내용은 일본의 의료계에 따르지 않는 뇌 수술 전문팀을 만드어 가는 내용이던데요. 어느(기억이 안나서) 전쟁터에서 의료활동하는 최고의 팀을 의룡이라고 불렀는데 그 중 한 의사가 일본인이고 그 사람이 일본에 와서 새로운 의료활동을 하는...그런 내용...
그럼 저는 '운룡'을 조직해야... (카페에서 운영활동하는 최고의 팀)
아이실드 21 재미있기는 한데...너무 만화적인게...약간 흠....슬램덩크에 열광했던 세대들보다는 조금 나이가 더어린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화죠...
아이실드21에 제대로 나오는 캐릭이 10명이 되긴 하나요..ㅡ.ㅡ 주인공, 여주인공, 악마, 뚱보, 신, 미남, 원숭이...이 정도밖에 안 떠오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