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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0일 수요일[(녹)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송
예레 29,11.12.14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재앙이 아니라 평화를 주노라. 나를 부르면 너희 기도를 들어 주고, 사로잡힌 너희를 모든 곳에서 데려오리라.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언제나 모든 선의 근원이신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며
완전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또 앞으로 오실 분!>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4,1-11
나 요한이 1 보니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들었던 그 목소리,
곧 나팔 소리같이 울리며 나에게 말하던 그 목소리가, “이리 올라오너라.
이다음에 일어나야 할 일들을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2 나는 곧바로 성령께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하늘에는 또 어좌 하나가 놓여 있고 그 어좌에는 어떤 분이 앉아 계셨습니다.
3 거기에 앉아 계신 분은 벽옥과 홍옥같이 보이셨고,
어좌 둘레에는 취옥같이 보이는 무지개가 있었습니다.
4 그 어좌 둘레에는 또 다른 어좌 스물네 개가 있는데,
거기에는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관을 쓴 원로 스물네 명이 앉아 있었습니다.
5 그 어좌에서는 번개와 요란한 소리와 천둥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좌 앞에서는 일곱 횃불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일곱 영이십니다.
6 또 그 어좌 앞에는 수정처럼 보이는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좌 한가운데와 그 둘레에는
앞뒤로 눈이 가득 달린 네 생물이 있었습니다.
7 첫째 생물은 사자 같고 둘째 생물은 황소 같았으며,
셋째 생물은 얼굴이 사람 같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았습니다.
8 그 네 생물은 저마다 날개를 여섯 개씩 가졌는데,
사방으로 또 안으로 눈이 가득 달려 있었습니다.
그리고 밤낮 쉬지 않고 외치고 있었습니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또 앞으로 오실 분!”
9 어좌에 앉아 계시며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께
생물들이 영광과 영예와 감사를 드릴 때마다,
10 스물네 원로는 어좌에 앉아 계신 분 앞에 엎드려,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그분께 경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금관을 어좌 앞에 던지며 외쳤습니다.
11 “주님, 저희의 하느님, 주님은 영광과 영예와 권능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주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주님의 뜻에 따라 만물이 생겨나고 창조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50,1ㄴㄷ-2.3-4.5-6ㄱ(◎ 묵시 4,8ㄷ)
◎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 거룩한 성소에서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웅대한 창공에서 주님을 찬양하여라. 위대한 일 이루시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그지없이 크시오니 주님을 찬양하여라. ◎
○ 뿔 나팔 불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수금과 비파 타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손북 치고 춤추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거문고 뜯고 피리 불며 주님을 찬양하여라. ◎
○ 바라 소리 낭랑하게 주님을 찬양하여라. 바라 소리 우렁차게 주님을 찬양하여라. 숨 쉬는 것 모두 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5,1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9,11ㄴ-28
그때에 11 예수님께서는 비유 하나를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신 데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나는 줄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1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어떤 귀족이 왕권을 받아 오려고 먼 고장으로 떠나게 되었다.
13 그래서 그는 종 열 사람을 불러 열 미나를 나누어 주며,
‘내가 올 때까지 벌이를 하여라.’ 하고 그들에게 일렀다.
14 그런데 그 나라 백성은 그를 미워하고 있었으므로 사절을 뒤따라 보내어,
‘저희는 이 사람이 저희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하고 말하게 하였다.
15 그러나 그는 왕권을 받고 돌아와,
자기가 돈을 준 종들이 벌이를 얼마나 하였는지 알아볼 생각으로
그들을 불러오라고 분부하였다.
16 첫째 종이 들어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열 미나를 벌어들였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일렀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18 그다음에 둘째 종이 와서,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로 다섯 미나를 만들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9 주인은 그에게도 일렀다. ‘너도 다섯 고을을 다스려라.’
20 그런데 다른 종은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주인님, 주인님의 한 미나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수건에 싸서 보관해 두었습니다.
21 주인님께서 냉혹하신 분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시기에,
저는 주인님이 두려웠습니다.’
22 그러자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악한 종아, 나는 네 입에서 나온 말로 너를 심판한다.
내가 냉혹한 사람이어서 가져다 놓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어 가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23 그렇다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넣지 않았더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 내 돈에 이자를 붙여 되찾았을 것이다.’
24 그러고 나서 곁에 있는 이들에게 일렀다.
‘저자에게서 그 한 미나를 빼앗아 열 미나를 가진 이에게 주어라.’
25 ─ 그러자 그들이 주인에게 말하였다.
‘주인님, 저이는 열 미나나 가지고 있습니다.’ ─
2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7 그리고 내가 저희들의 임금이 되는 것을 바라지 않은 그 원수들을
이리 끌어다가, 내 앞에서 처형하여라.’”
28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앞장서서 예루살렘으로 오르는 길을 걸어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지극히 높으신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을 굽어보시어
저희가 오롯이 주님을 사랑하며 살다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73(72),28
저는 하느님 곁에 있어 행복하옵니다. 주 하느님을 피신처로 삼으리이다.
<또는>
마르 11,23.24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기도하며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 너희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리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하신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절히 비오니
성자께서 당신 자신을 기억하여 거행하라 명하신 이 성사로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2021년 11월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요청으로 오늘의 묵상 제공을 중단합니다.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녹) Wednesday of the Thirty-third Week in Ordinary Time]
Reading 1
Rv 4:1-11
I, John, had a vision of an open door to heaven,
and I heard the trumpetlike voice
that had spoken to me before, saying,
“Come up here and I will show you what must happen afterwards.”
At once I was caught up in spirit.
A throne was there in heaven, and on the throne sat one
whose appearance sparkled like jasper and carnelian.
Around the throne was a halo as brilliant as an emerald.
Surrounding the throne I saw twenty-four other thrones
on which twenty-four elders sat,
dressed in white garments and with gold crowns on their heads.
From the throne came flashes of lightning,
rumblings, and peals of thunder.
Seven flaming torches burned in front of the throne,
which are the seven spirits of God.
In front of the throne was something that resembled
a sea of glass like crystal.
In the center and around the throne,
there were four living creatures
covered with eyes in front and in back.
The first creature resembled a lion, the second was like a calf,
the third had a face like that of a man,
and the fourth looked like an eagle in flight.
The four living creatures, each of them with six wings,
were covered with eyes inside and out.
Day and night they do not stop exclaiming:
“Holy, holy, holy is the Lord God almighty,
who was, and who is, and who is to come.”
Whenever the living creatures give glory and honor and thanks
to the one who sits on the throne, who lives forever and ever,
the twenty-four elders fall down
before the one who sits on the throne
and worship him, who lives forever and ever.
They throw down their crowns before the throne, exclaiming:
“Worthy are you, Lord our God,
to receive glory and honor and power,
for you created all things;
because of your will they came to be and were created.”
Responsorial Psalm
150:1b-2, 3-4, 5-6
R. (1b)
Holy, holy, holy Lord, mighty God!
Praise the LORD in his sanctuary,
praise him in the firmament of his strength.
Praise him for his mighty deeds,
praise him for his sovereign majesty.
R.
Holy, holy, holy Lord, mighty God!
Praise him with the blast of the trumpet,
praise him with lyre and harp,
Praise him with timbrel and dance,
praise him with strings and pipe.
R.
Holy, holy, holy Lord, mighty God!
Praise him with sounding cymbals,
praise him with clanging cymbals.
Let everything that has breath
praise the LORD! Alleluia.
R.
Holy, holy, holy Lord, mighty God!
Alleluia
See Jn 15:16
R.
Alleluia, alleluia.
I chose you from the world,
to go and bear fruit that will last, says the Lord.
R.
Alleluia, alleluia.
Gospel
Lk 19:11-28
While people were listening to Jesus speak,
he proceeded to tell a parable because he was near Jerusalem
and they thought that the Kingdom of God
would appear there immediately.
So he said,
“A nobleman went off to a distant country
to obtain the kingship for himself and then to return.
He called ten of his servants and gave them ten gold coins
and told them, ‘Engage in trade with these until I return.’
His fellow citizens, however, despised him
and sent a delegation after him to announce,
‘We do not want this man to be our king.’
But when he returned after obtaining the kingship,
he had the servants called, to whom he had given the money,
to learn what they had gained by trading.
The first came forward and said,
‘Sir, your gold coin has earned ten additional ones.’
He replied, ‘Well done, good servant!
You have been faithful in this very small matter;
take charge of ten cities.’
Then the second came and reported,
‘Your gold coin, sir, has earned five more.’
And to this servant too he said,
‘You, take charge of five cities.’
Then the other servant came and said,
‘Sir, here is your gold coin;
I kept it stored away in a handkerchief,
for I was afraid of you, because you are a demanding man;
you take up what you did not lay down
and you harvest what you did not plant.’
He said to him,
‘With your own words I shall condemn you,
you wicked servant.
You knew I was a demanding man,
taking up what I did not lay down
and harvesting what I did not plant;
why did you not put my money in a bank?
Then on my return I would have collected it with interest.’
And to those standing by he said,
‘Take the gold coin from him
and give it to the servant who has ten.’
But they said to him,
‘Sir, he has ten gold coins.’
He replied, ‘I tell you,
to ever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but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Now as for those enemies of mine who did not want me as their king,
bring them here and slay them before me.’”
After he had said this,
he proceeded on his journey up to Jerusa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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