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날 부산 동백섬 등대 앞에서 22대 총선 출정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부산은 우리나라의 정치적 민주화를 이끌어 냈던 부마항쟁의 진원지다. 부마항쟁을 통해 10.26이 일어난 뒤에 서울의 봄이 왔고, 그 뒤로 5.17, 5.18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있다”며 “윤석열 독재 정권하에서 우리가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는데 역사를 돌이켜보면 군사 독재 정권도 부산 시민들이 일어나서 해결을 했다. 그 뜻을 되살리기 위해 이곳 부산에서 시작하고 오늘 대구로, 대전으로, 서울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 오는 부산에서 조국혁신당이 동남풍을 일으켜서 전국으로 이 동남풍을 밀고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 대표는 부산 지역의 민심과 관련해서도 “부산이 보수의 도시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며 “1979년 부마항쟁을 일으켜서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추동한 부산 시민은 나라 사랑하는 마음, 애국 시민들이다. 진보, 보수, 중도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이 꼴은 더 이상 안 된다, 이 꼴로 가다가는 나라 망하겠다’는 판단으로 조국혁신당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있고, 그런 추세는 앞으로 계속 강화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저희가 지역구 후보가 없는데 비례대표 후보가 할 수 있는 건 특정 지역에 가서 인사하고 투표하자고 할 수밖에 없다“며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어디에 가서 그런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는데, 저는 윤석열 정권의 탄생과 그 뒤로 각종 행태에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 ‘저 사람은 진짜 4월 10일 이후에 안 봐야겠다, 저런 사람은 TV에 나오면 안 되겠다’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거기를 찾아뵈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첫댓글 누구씨가 질투 심하게 하겠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