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인에 뭘 하든 자신감 없고 조용했는데 여기와서 우연히 트라이얼 잡히고 일 진짜 개잘했는데 왜 떨어졌을까 하다가 여긴 음료 나오면 손님 이름 부르고 자리로 서빙해주고 하는데 그런 모습이 너무 어리숙해보였다는거야 난 그냥 한국에서처럼 조용조용 일했고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얘네는 일 못해도 목소리 크고 생글생글 잘 웃고 손님한테 먼저 말붙이는 애들을 더 선호하더라고
그때 하필 본 넷플영화가 ‘아이필 프리티’인데 머리가 다쳐가지고 자기 외모가 예뻐진 줄 안 뚱뚱한 여자가 막 자신감 넘치게 행동하는데 전혀 사람이 달라보이는거야..
그런데 나솔 클립에서 얼굴도 예쁘고 직업이 의사인데 말투나 행동이 움츠러든 여자 봤는데 왠지 내가 겹쳐보이고..
그래서 진짜 눈 딱 감고 스스로한테 세뇌걸고 가게 들어가서 당당하게 너네 일 구하니? (생글생글) 안구한다고 하면 나 레쥬메 있는데 이거라도 받아줄래? 기회되면 연락줘~ 이러고 구한다고 하면 막 좋아하면서 댓츠 러블리! 걍 오바 떨면서 나 레쥬메 있어 나 어디서 일했고 경력도 있어 바로 시간 돼!! 존나 어필하고 있다.
외국은 무조건 외향적이어야해서... 내향인이랑 안 맞아ㅠㅠㅋㅋㅋ 별개로 미국여행갓는데 거기 백인들 백이면 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관이나 이렁데서 개진지한 표정으로 작품 스케치 하는데 막상 그리는건 졸라맨 수준 ;;; 갸들은 니하오만 할줄알아도 자기 중국어 할줄알고 잘한다 하잖앜ㅋㅋ 그런 자신감은 참 대단한듯
첫댓글 이거 너무 공감하는게ㅋㅋㅋ 한국에서도 그래 자기 세뇌시키면 남도 그렇게 믿더라고
자신감!!!!
맞아 내가 가만히 있으면 남이 나를 발굴해주지 않음ㅋㅋㅋ 여기저기 얼굴도 비추고... 인사치레도 하고 어필하면서 살아야함
ㅁㅈ
ㅇㅇ 그런 의미에서 인사가 진짜 중요한 거 같아
마자마자 나조차도 자신감 있는 사람한테 먼저 눈길이 감
근데 진짜 이게 맞는게 나 일잘해 하고 떠벌리고 다니면 그사람 일이 그냥 보통이어도 잘한다고 생각해 ㅋㅋㅋ
맞아…. 모든것은 기세야… 당당하게 자신감있게 하면 돼
맞아. 조금 부족하더라도 항상 나 정도면 괜찮지 나 정도면 잘해. 라는 마음으로 해야함. 자만심이랑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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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ㅠ
333....워홀때는 할말 다하고 여유로웟는데 한국와서 다시 소심해짐... 언어마다 성격 달라지는것도있더라
나도 해외 살때는 그랬었거든? 근데 한국돌아와서 살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니까 그들의 근거없는 자신감이 우스워보여
환경의 차이가 이렇게 큰건가 싶다 ㅋㅋ
22 뭔지 알아 겸손을 미덕으로 삼고 살아서 그런지 우리나라는 차라리 늦된 사람을 시간두고 지켜볼지언정 자신감 있는 사람한테는 진짜 잘하나 못하나 어디 보자 하면서 벼르잖아
한국 꼰대들은 겸손을 좋아할까 저런 자신감을 좋아할까
겸손하면서 묘하게 자신있고 꼰대들이 뭐라해도 기안죽는거좋어해...
@데이이브닝나이트초과근무 나 담주 첫출근인데... 너무 어렵다 ㅠㅠㅋㅋㅋㅋ
시키는거 열심히 하고 누가 뭐라해도 기죽지만 말오~ ㅎㅎㅎ 어리숙한 실수가 신입의 참맛이뵤
@데이이브닝나이트초과근무 와 이거 찐이다 ㅋㅋㅋㅋ
@My Funny Valentine 웅 고마워!!! ㅎㅎㅎ
@데이이브닝나이트초과근무 와 ㄹㅇㅋㅋㅋㅋㅋㅋㅋ
@데이이브닝나이트초과근무 이거맞다 ㅋㅋ 띵언!!!
ㄹㅇ 조용히.있으면 아무고 말 안걸어줌 내가 먼저 인사도 하고 말도 걸어보고... 진짜 성격 많이 바뀜
멋지다 어깨피고 살자 지우지마라조엽🥺👏
근데 진짜 내가 날 속이면 남도 믿어!!
오오 내가 날 속이면 남도 믿어 좋다!!!
외국은 무조건 외향적이어야해서... 내향인이랑 안 맞아ㅠㅠㅋㅋㅋ 별개로 미국여행갓는데 거기 백인들 백이면 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관이나 이렁데서 개진지한 표정으로 작품 스케치 하는데 막상 그리는건 졸라맨 수준 ;;; 갸들은 니하오만 할줄알아도 자기 중국어 할줄알고 잘한다 하잖앜ㅋㅋ 그런 자신감은 참 대단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