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7:15.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깨끗해진 나병환자,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이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거다.
친구들도 만날 수 있게 된 거다.
직장에도 다닐 수 있을 터이다.
결혼도 하고 말이다.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빨랐을 것이다.
머릿속에는 온통 새로운 기대로 부풀었다.
점점 예수에게선 멀어지고 말이다.
그런데 한 사람이 돌아온다.
예수에게 영광을 돌리러 온다.
헬라어 ‘독사조’로 ‘칭송하다, 경의를 표하다’란 뜻이다.
은혜를 아는 자이다.
영광의 주인을 아는 자이다.
온 우주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영광의 대상이시기 때문이다.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사43:7)
영광을 가로채는 일들이 적지 않다.
사람들의 박수가 그리도 짜릿하게 다가온다.
교만한 사탄의 속성이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사도 바울의 아름다운 고백이다.
자신의 위치를 안 자다.
수분(守分)하리라.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