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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이 만드는 조급함 (잠2-145)
2024년 7월19일 (금요일)
찬양 : 예수님 목마릅니다
본문 : 잠28:17-28절
☞ https://youtu.be/8pSvTOTmK_U?si=LyxDm1RWwHwITze2
많은 비가 내려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고 있다. 이런 많은 비 가운데서도 2024년 상반기 사역을 은혜롭게 마무리하고 오늘은 공동체 예배를 드린다. 진실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기도한다.
하나의 과정이 이렇게 마칠 수 있는 것은 기적이 필요하다. 우선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이며, 팀원들의 뜨거운 헌신이 있었고, 동역자된 마음으로 귀한 마음을 물질로 쏟아내주신 후원자들의 값으로 따질 수 없는 후원이 있어야 했고, 자비량으로 섬겨주신 강사님들의 큰 사랑이 모아져야 가능하고, 마지막으로 참여하신 사역자들이 계셨기 때문이다. 진실로 감사, 또 감사이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린다.
이제 3주간 방학기간을 가지며 하반기 사역 일정을 편성하고 교재를 편집하며, 휴가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런 시간들속에 주님의 은혜 베푸심이 있어 팀원들과 함께하시는 모든 라마나욧선교회 후원자 및 동역자들에게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도 정의로운 삶에 대한 보상과 악한 자에 대한 보상을 비교하며 말씀하고 있다. 이중 오늘 아침 두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20절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충성된 자와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를 비교하고 있다.
우선 충성된 자는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 번역되고 있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맡겨진 자리를 섬겨가기에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다. 이런 이들을 향해 성경은 복이 많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에 대해서는 조급한 자, 서두르는 자로 오직 부를 추구하는 자라는 표현으로 번역되고 있다. 이들을 향해서는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의 초점은 빨리 부라는 결론을 추구하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니 당연히 악을 행할 것이고 형벌이 따르는 것이다.
25절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
여기서는 <욕심이 많은 자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를 비교하고 있다.
욕심이 많은 자는 히브리 원문의 뜻으로 보면 <넓은 마음>을 의미하는데 전체 문맥상으로 이 단어가 욕심이 많은 자로 번역되고 있다. 아마도 여기서 넓은 마음이라는 것은 많은 것을 담은 마음을 표현한 듯하다. 문제는 그 마음에 많은 것을 담은 것이 바로 욕심이고 그런 삶은 바로 다툼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반대로 표현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분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믿는 사람을 말한다. 삶이란 늘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뜨거운 햇볕과 추운 겨울의 매서운 눈보라도 있다. 이런 다양한 삶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심을 믿는 사람은 풍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는 평안 가운데 만나는 모두와 평화하기에 풍성함을 누리는 것이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고 계시는가?
본문에서 먼저 감동되는 것은 충성과 조급함의 비교다.
충성의 가장 문제가 조급함임을 깨닫는다. 열심히 했기에,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기에 그 결과가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 그 충성스런 수고의 힘겨움이 누구보다 더하기에 결과에 대한 조급함이 오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진정한 충성은 속히 부하려는 충성이 아니라 맡겨진 자리와 사명에 지속적으로 감당하는 것이다. 이 충성 안에 복이 많다고 한다. 충성스런 삶 자체가 복임을 깨닫는다. 주님 이 종이 오늘 충성하는 자로 서게 하소서.
그리고 두 번째 묵상은 <욕심이 많은 자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를 비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욕심 즉 마음에 추구하는 바가 많으면 다툼을 일으키게 된다는 너무도 당연한 말이 오늘 아침 큰 울림을 준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와 보호를 신뢰하며 주어진 자리에 충성으로 달려가면 당연하게 복이 따라오는 것이다. 그런데 그분을 의지하고 보호와 인도를 믿고 충성하기보다는 마음에 생각만 커서 만족하지 못하고 조급함으로 삶과 사람을 대하니 충돌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자신의 자리에 충성을 지켜내지 못하는 내 모습을 주님이 알게 하시는 아침이다. 충성했기에 속히 보상을 받으려는 마음이 조급함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깊이 묵상하며, 이 부분에서 주님의 보호와 인도를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울러 너무 많은 생각이 있기에 오늘에 만족하지 못하고 주변과 불평스런 언어로 다투게 되는 내 삶을 주님이 말씀의 청진기로 진단하신다.
인정할 수밖에 없다. 주님 맞습니다. 이시간 주님을 구합니다. 주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빠른 보상을 구하는 저를 회개합니다. 또한 제 마음에 너무 많은 생각이 있음도 회개합니다. 진실로 제 마음을 내려놓고 주님이 인도하심을 믿고 주어진 자리에 제 할 일에 집중하며 충성을 지켜내는 제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주어진 자리에 많은 생각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 충성하려는 단순한 마음으로 충성을 지켜내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