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시대마다 바뀌어왔다. 과거 교통
수단이자 운송의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했던 자전거는 1980년 대에 들어서면서 운동을 위한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물론 현재에도 자전거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애장품으로 국민건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건 변함이 없다.
다만 몇 년 전부터 정부에서 자전거 산업 육성책을 시행하고,
관련 업체를 장려하면서 자전거는 단지 운동을 위한 도구뿐만이 아니라 녹색 산업의 중심에서 환경을 지키는 선봉장의 역할까지 겸하게 된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 국내에는 자전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제반 시설이 조금은 부족해 보이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교통 수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건강도 지키고 환경까지 지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자전거 업체 에이모션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생산함으로써 올 상반기에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뛰어난 품질과
함께 고객의 눈 높이에 맞춘 기능, 그리고 편의성 등을 갖춘 제품들은 '왜 에이모션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에 다른
업체들을 제치고 2015 다나와 상반기 히트브랜드로 선정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접이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에이모션 ZF20A1 (2015년형 / 바퀴20 / 기어7단)'
최근 자전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접이식 제품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접이식 제품은 휴대성이 불편한 자전거의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해 이동하는 경우나 자가용을 타고 이동할 때도 편리하다.
'에이모션 ZF20A1'는 이러한 접이식 자전거의 이점을
십분 활용한 제품이다. 레드와 실버, 옐로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진 본 제품은 10.7Kg의 무게로 이동성까지 고려했다. 20인치의
어노다이징 알로이 더블림은 내구성의 약화로 휠이 휘어지는 현상을 방지해 준다. 여기에 핸들바를 교체할 수 있는 것도 특징. 본 제품은 기존 A1의 일체형 스템 대산 분리형 스템을 썼기 때문에 누구라도 손쉬운 교체가 가능하다.
SRAM 7단 변속기를 사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변속이
가능하다. 이는 주로 한 손가락으로 변속을 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기에 딱히 장점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방식이기에 불편함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응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빠뜨리지 않았다. 조이텍의 알로이 QR 허브를 사용했는데, 이는 견고할 뿐만 아니라 구름성까지 갖춰 자전거의 반응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강력한 제동력을 자랑하는 알로이 V 브레이크를 갖췄고, 접고 펼 때 편의성을 높이고 깔끔한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고급 알로이 폴딩
레버를 사용했다.
끝으로 알로이 크랭크 커버를 사용했는데, 이는 라이딩을 할
때 체인에 바지가 끼는 등의 현상을 막고 추가로 플라스틱 커버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파손까지 막아주게 된다.
입문자를 위한 로드 바이크 '에이모션 AE20R
(2015년형 / 바퀴28 / 기어16단)'
장시간의 라이딩으로 운동 효과를 배가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에이모션 AE20R'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오랜 시간 라이딩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적합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로드 바이크의 장점을 크게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재질이 상당히 견고한데다, 반응성이 좋은 콴도(QUANDO) QR 허브를 사용해 바이크에 막 입문한 사람들에게 잘 어울릴 법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에이모션의 대표
2015년형 모델답게 가격에 비해 상당히 좋은 품질과 기능으로 무장해 자전거 애호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마노의 16단 변속기를 탑재해
라이딩을 할 때 보다 편리하게 변속이 가능하고, 수명과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켄다 타이어를 사용했다.
여기에 700c의 알로이 더블림을 사용해 휠이 휘어지는
현상을 줄였고, 부드러운 작동의 듀얼 피봇 캘리퍼 브레이크로 뛰어난 제동력을 자랑한다. 로드 바이크라는 특징에 맞게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알로이(ALLOY) 프레임을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총 무게는 11.3Kg으로 지나치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적당하다.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맷블랙 민트와
맷블랙 그레이의 조화 등 모두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추가로 볼트형 싯클램프를 사용함으로써 안장이 도난 당하는 위험성을 어느 정도 줄여준다.
남녀노소 누구나 반한 ‘에이모션 포켓 14
(2015년형 / 바퀴14 / 기어1단)’
미니벨로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40년 전통 자전거 제조사의 혼이 담긴 '에이모션 포켓
14'에 눈이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자전거에 익숙지 않은 여성이나 초등학생들도 거부감없이 접근이 가능하도록 세련되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을
하고 있는 본 제품은 6.9Kg이라는 가벼운 무게로 이동성을 높였다. 어찌 보면 미니벨로의 가장 큰 특징을 부각했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것보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우선 디자인부터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했다. 같은 모델임에도
무려 4가지의 색상으로 출시해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색상은 오렌지와 블랙이 조화된 것부터 옐로우와 블랙,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와
블랙이 조화된 제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미니벨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고급 알로이로 만든
크랭크와 크랭크 커버를 사용해 가벼움과 견고함을 한 몸에 지녔으며, 외부로부터의 충격으로 인한 손상을 줄이기 위해 이너케이블 방식의 프레임을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 여기에 제동력이 강한 알로이 V 브레이크를 사용했고, 20mm의
어노다이징 이중림은 색 보존력이 우수해 시간이 지나도 새것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관리가 편리하고 무게가 가벼운 ANM
알로이 쉴드 베어링 허브를 사용해 이동성을 높였고, 곳곳에 QR 레버 폴딩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편의성까지 잡았다. 끝으로 QR 방식의 핸들
고정 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보관은 물론 핸들 바를 쉽고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