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카카오82%,
https://hygall.com/563047872
사건을 맡고 팀을 이끌었던 강력범죄팀 사상 최초의 여성 경찰
희생자의 어머니이자, 끈질기게 범인을 쫓은 일반인
사건을 취재한 여성 언론인
변호를 맡은 (물론 남자도 있지만) 여성 변호인
피해자들의 증언/변호를 맡은 여성 변호사
근데 이 여성들의 집념과 열정이 화면 너머로 전해져서
보다보면 경찰/변호사/검사/기자 하고싶다 소리가 절로 나옴
미디어에서 나오는 거친 경찰의 모습 그자체임...
그리고 그 연쇄살인범이 꽤 불우한 삶을 살았는데 동정심 안 드냐는 질문에 피해자측 변호사 답변:
이 분이 말씀하시는 건 영상으로 봐야함... ㄹㅇ 기백이 개쩔어....
나도 모르게 숨 참고 집중하게 됨
그리고 이 분이 결정적으로 범인의 거짓말을 들춰내는데 그거 재연하는 장면이 ㄹㅇ 레전드임
그리고 범인측 변호사도 솔직히 처음에는 편견 갖고 봤는데
오히려 이렇게 생각하시고 범인의 자백을 이끌어낸 사람임...
직업 특성상 변호는 하지만 인간의 도리는 지키는.... 멋진...여성....
이 다양한 여성들이 건조하고 버석한 표정으로 사건을 설명하는데 진짜 멋지다는 말 밖에 안 나옴
그리고 다큐 내용 자체가 생각이 좀 많아지게 만듦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을 죽인 연쇄살인마랑 편지를 주고 받고
피해자의 가족 중 한명은 재판 중에 연쇄살인마한테 고맙다고 하고...
여러 모로 특이한 사건이었음
그리고 마지막 장면이 피해자'엘렌'의 어머니가 독백하는 건데 기분 싱숭생숭하고 눈물 났음...
넷플 다큐 <우먼 앤 머더러>
첫댓글 개인의 분노와 슬픔이 그것을 초월한 경지까지..
와 홀린듯이 봤어. 덕분에 생각할 수 있는 다큐를 하나 더 알아가네 고마워
와..!! 이번 주말엔 이거다!!! 고마워!!
재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