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도 모르게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했네...
암것도 하는거 없이 시간이 지나가 버렷어
내가 살아온 시간도 그랫던거 가타서 뒤돌아 보기가 두려워, 아니 무섭네..
하루씩 시간을 보내면서 참 잘도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때가 얼마되지 않은거 같아서 말이지..
요즘 셔틀버스가 안다녀서 난, 시장도 못가..
집에 먹을게 암것도 없는데 아들내미 둘이는 계속적으로 먹을거 달라고 구런당
귀찮아서 부근 가게서 사는 과자값이 왜 그리 아까운지, 쫀쫀 아짐 표시를 자꾸 내네.
'아자씨, 이거 가격 다 받는 거야요?
어머, 이거 디게 비싸당
아니, 야쿠르트는 항개 백원씩이나 함까? '
결국은 돈 다주고 사올걸 무신 영양가 없는 말은 늘어놓고 오는지,내가 생각해도 조금 웃기는 아짐이라고 스스로 자책을 해본다.
뒤에서 '재수없는 뇨자'라고 안하기 다행이라 여김서...
날이 더운건지 열이 올라와서 머리가 터질거 같은지 구별이 안되는 오늘 하루엿다
저녁은 또 접때 맹글어논 함박으로 때우장..
니는 순두부 찌게 끓여서 맛있게 먹겠구낭..
나도 낼은 시장에 가서 순두부 사다가 조갯살넣고 새우조금 넣고 빨갛게 끓여서 먹어야것다요,,
울 아들내미들은 조금 안 맵게 해서 주야징
잘있거라..
참 글고, 너거 둘째아들 거기? 오줌눌때 조심 시키라!!!!!
난, 오늘도 승질머리 있는대로 올라서 죽겠는데 참고 하루를 겨우 보내고 있는 중인 일산댁이당..
좋은 저녁 되시기욧!!!
난? 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