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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Whoami
Van Morrison - Brown Eyed Girl
The Zombies - She's Not There
Blood, Sweat & Tears - I Love You More Than You'll Ever Know
Uriah Heep - Come Back to Me
Fleetwood Mac - Go Your Own Way
Brown Eyed Girl(1967)
Hey, where did we go,
days when the rains came?
비가 왔을 때는 우리 어딜 갔었지?
Down in the hollow playin' a new game
움푹 파인 곳에 내려가고 새로운 게임도 하고
Laughin' and a-runnin',
hey hey, skippin' and a-jumpin'
웃고 달리고 건너가고 뛰었지
In the misty mornin' fog with our,
our hearts a-thumpin'
안개 껴서 흐렸던 아침에 우리의,
우리의 뛰는 심장과 함께
And you, my brown eyed girl,
you my brown eyed girl
그리고 너, 나의 갈색 눈의 아가씨여
And whatever happened to Tuesday
화요일엔 무슨 일이 있어도
And so slow going down the old mine
with a transistor radio
내 오랜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끼고
천천히 하루를 보냈지
Standin' in the sunlight laughin',
hidin' behind a rainbow's wall
웃는 햇빛에 서 있고 무지개 벽 뒤에 숨고
Slippin' and a-slidin' all along the waterfall
물이 흘러내리는 벽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고 미끄럼을 탔지
With you, my brown eyed girl,
you my brown eyed girl
내 갈색 눈의 아가씨 너와 함께
Do you remember when we used to sing?
sha la la, la ~
우리가 부르던 노래 기억나? 샤랄랄라
Just like that sha la la, la la ~
샤랄랄라 이렇게 부르던 거
So hard to find my way now
that I'm all on my own
지금은 스스로 길을 찾기가 힘들어
I saw you just the other day,
my, how you have grown
요전에 널 보았지, 세상에나, 많이 컸더군
Cast my memory back there
내 기억을 당시로 돌리면
Lord, sometimes I'm overcome
thinkin' 'bout it
아, 가끔 난 그 생각에 압도돼
Makin' love in the green grass
behind the stadium
경기장 뒤 잔디밭에서 사랑을 나누었지
With you, my brown eyed girl,
you my brown eyed girl
내 갈색 눈의 아가씨, 너와 함께
Do you remember when we used to sing?
sha la la, la ~
우리가 부르던 노래 기억나? 샤랄랄라
(Lyin' in the green grass!) sha la la, la la ~
(잔디밭에 누워서!)
(Bit by bit by bit by bit by bit by bit)
sha la la, la la ~
영국을 구성하는 홈 네이션스(Home Nations: 영국을 구성하는 4개의 지역인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를
가리키는 말) 중 하나인 북아일랜드의 벨파스트(Belfast)에서 태어난 밴 모리슨은 재즈와 블루스 음악을 좋아하는
음반 수집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부터 많은 음악에 노출되면서 성장했다.
자연스럽게 그런 음악들은 그의 성장에 영향을 주었으며 열한 살 때 아버지로 부터 선물받은 어쿠스틱 기타는
그의 진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기타를 제대로 치기 시작한 열두 살 때 부터 <스푸트닉스(The Sputniks)>라는 이름의 스키플
(Skiffle: 1920년대 미국에서 처음 인기를 얻고 1950년대 중반 영국 뮤지션들이 부흥시킨 음악으로
기타나 밴조, 하모니카 등의 어쿠스틱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 형식) 밴드를 결성하여 음악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이후 학업을 병행하면서 꾸준히 밴드 활동을 했었던 밴 모리슨은 1964년에 새로운 밴드인
<뎀(Them)>을 결성하면서 비로소 사람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1954년 6월 19일에 미국에서 개봉했었던 공포 영화 <뎀(Them!)>에서 이름을 가져온 밴드 뎀이 발표한
석장의 싱글 <Baby, Please Don't Go (1964년)>, <Here Comes the Night (1965년)>, <Mystic Eyes (1965년)>가
모두 차트 진출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밴드는 1966년에 매니저와 음반사의 법적 분쟁에 휘말려 갈피를 잃기 시작했다.
법적 분쟁이 밴드의 균열을 야기시켰던 것이다.
결국 밴드의 최종 결정은 해산이었으며 밴드를 떠난 밴 모리슨은 솔로 활동을 선언하였다.
1967년 3월 28일에 녹음한 곡 <Brown Eyed Girl>을 같은 해 6월에 데뷔 싱글로 발표하면서
밴 모리슨이 솔로 가수로 데뷔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1967년 9월에는 그의 데뷔 음반 <Blowin' Your Mind!>가 발표되어 영국 앨범 차트에서 11위에 올랐으며
미국의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182위 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이는 데뷔 싱글 <Brown Eyed Girl>이 영국 싱글 차트에서 60위 까지 진출하고 바다 건너
미국의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10위 까지 진출하는 성적을 거두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데뷔 음반이 거둔 성과를 지켜본 밴 모리슨의 다음 작업은 당연히 두 번째 음반의 제작이었다.
그런데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명반으로 인정 받고 있는 두 번째 음반 <Astral Weeks>의 녹음 과정 일정 전체를 놓고 살펴보면 조금 의아한 감이 없지 않다.
단 사흘간에 걸쳐서 녹음한 결과물이 바로 <Astral Weeks>이기 때문이다.
전체 녹음 일정은 삼일이었지만 실제로는 단 이틀에 불과한 녹음 작업으로 명반 <Astral Weeks>가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1968년 11월에 발표된 밴 모리슨의 두 번째 음반이 거둔 상업적인 성과는 데뷔 음반에 미치지 못하였다.
빌보드 앨범 차트 진입은 실패하였으며 그나마 진입에 성공한 영국의 앨범 차트에서도
140위에 머무르고 마는 부진을 보였던 것이다.
상업적인 성과와는 상관없이 밴 모리슨의 데뷔 음반은 감탄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음악들을 담고 있다.
특히 수록된 곡 중에서 밴 모리슨이 뭔가 뒤틀린 듯한 목소리로 열정을 담아서
노래하는 명곡 <Madame George>는 가히 압권이다.
10분 가까이 진행되는 이 곡에서 밴 모리슨은 앞서 언급한 음악적 요소들에 더하여 신비주의적인 색채 까지
가미시켜 듣는 이를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마력을 지닌 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타이틀 곡인 <Astral Weeks>와 <Sweet Thing>에서도 밴 모리슨의 감성은
<Madame George>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Cyprus Avenue>와 <The Way Young Lovers Do>에서도
여러 요소들을 혼합하여 명품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Van Morrison - Madame George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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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Who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