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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내이름은탑,아프면말하죠
안녕 여시들!
4월 5일 저녁 8시 뮤지컬 '닥터지바고' 공연 본 후기 찐다!
지바고 - 조승우
라라 - 전미도
요로코롬 봤어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석은 요기요기 빨간거
위에 사진이랑 좌석 배치가 조금 바뀌긴 했는데
VIP석이었구 앞에서 여섯번째줄이었구 맨~~~ 왼쪽에서 세번째,네번째였어
조승우 나오는 날이라서
사람이 엄청 많았지ㅠㅠ
그리고 다 여자였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줄거리 ]]]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 '닥터지바고'를 뮤지컬화한거야
주인공은 유리지바고!
모스크바의 부잣집 아드님이었는데 8살에 고아가 되서
유리지바고는 그로메코 집안에 입양이 돼
그리고 그 집안의 딸인 토냐랑 결혼을 약속하지!
ㅋㅋㅋㅋㅋㅋ의붓남매의 사랑이 되는건가바ㅋㅋㅋㅋ
그리고 유리는 시인이자, 의사가 돼!
그리고 라라 라는 이름의 여자가 나와!
사진은 찾기 귀찮고...... 아... 여자배우라 그런건 아니야..
이 여자는 유명한 변호사인 코마로프스키랑 그렇고 그런 관계야 어맛/////
위에 사람이 변호사인에 아.... 목소리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도 완전 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매력있어 ㅋㅋㅋㅋㅋㅋㅋ
라라는 이 변호사를 전혀 사랑하지 않는데
욕망이라고 해야할까? 변호사랑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고 변호사는 이 여자를 손에 놓고 안 놓으려고 해
난 이런 남자가 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때 파티가 열려!
유리랑 토냐가 결혼을 발표하는 자리에는 변호사도 있었어
라라는 자신과 변호사의 관계를 끝내려고 총을 들고 가
그리고 변호사를 쏘려고 하는데, 총이 빗나가버리지...
라라가 그 자리에서 벗어날 때 유리는 라라를 보고 의문을 가져
왜 변호사를 죽이려고 하는지 겁나 궁금한거지
변호사가 자신의 집을 망하게 했거든
그리고 그 후에 유리랑 토냐는 결혼을 해!
그리고 라라는 변호사를 떠나서 혁명가인 파샤랑 결혼을 해
근데 파샤랑 라라의 화끈해야하는 첫날밤에
라라는 변호사랑의 관계를 고백하고, 파샤는 충격 받아서 군대에 가 ㄱㄱㄱ
그 후 1차대전이 일어나고
유리는 의사니까 군의관으로 전방에 가고
라라는 파샤를 찾으로 자원봉사자가 되서 전방에 가
그리고 유리랑 라라는 거기서 만나서
서로 사랑하는걸 느끼는데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그냥 헤어져버려
유리는 다시 모스크바로 왔는데
자기 집이 공산주의때문에 나눠지고
자기가 가지고 온 맛있는 오리고기가 나눠지는걸 보면서
빡쳐
그래서 가족들을 데리고 '유리아틴'이라는 시골로 가
근데 사실 유리아틴에는 라라가 살고 있었어
유리는 라라를 안만나려고 하는데
그래도 젊은이들이 욕정이 있는데 그렇게 되겠어?
잡소리지만
조승우 키스 진심 잘해
여기에 키스신이 꽤 많이 나오는데
아 조승우 키스 참 잘해
와우
아오
야
흠
훗
꺅
라라가 도서관에서 일하는데 둘이서 사이좋게 만나
유리의 부인인 토냐는 그 모든걸 알지만 이해.....하려해...
근데 라라의 남편이 살아 있었어..... 헐 무서움 ㅋㅋㅋㅋㅋ
파샤는 빨치산의 간사였는데 열라 잔인해서 진짜 다죽이는 애야
근데 유리를 죽이지는 않아
왜냐면 자신이 너무 사랑하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거든
그러다가 유리가 빨치산 캠프로 잡혀가서
거기서 10년동안 군의관으로 억지로 일해
그러다가 거기서 겨우겨우 도망쳐서 다시 유리아틴으로 가서
라라를 만난다 쨔쟝!!!!!!!!!!!!
그래서 둘이 요로코롬 잘 사는데
우리아저씨 변호사아저씨가 오는거임 ㅇㅇ
유리는 그때 수배명령이 내려져있어서 맘대로 못움직이는 상황이었어
근데 어쨌뜬 유리아틴에서 도망쳐야만 했지
유리는 안가려고 하는데 라라는 유리가 없음 안간단 말이지
그래서 유리는 라라한테 거짓말을 해
변호사랑 먼저 가있으면 자기도 가겠따고
그걸 또 라라는 믿지 ㅇㅇㅇㅇㅇ
그리고 혼자 남은 유리네집에 라라의 남편이었던 파샤가 와
파샤도 정치범으로 몰려서 사형선고가 내려진 상태인데 도망간거야
파샤는 라라가 가버린 것을 알고 충격을 받고
자기는 정치적으로 이렇게 노력했는데 유리 너는 혼자 시나 써대고 있었냐면서 존나 욕을 해
근데 유리가 적은 시를 읽고서,
유리가 진짜 라라를 사랑했다는 걸 알고 자살해
그리고 유리도 그렇게 죽은걸로 나와
그 후 시간이 지나서
라라는 딸내미를 낳고,
지바고의 무덤 앞에서 지바고의 시를 읽어
그리고 눈이 펑펑 내려
이 장면이 제일 예뻤어...ㅠㅠ
이게 어떻게 보면 막장드라마 이야기야 ㅋㅋㅋㅋㅋ
암튼 후기를 얘기해줄게
조승우!
나 진짜 조승우 팬 아니었는데 관심도 없었는데
진짜 이거 보고 뻑감.............
어린 지바고가 쑥 들어갔다가 어른 지바고가 쑥 튀어나오는데
진짜 나도모르게 조승우 노래 듣고서 소리지름......
으악!
이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량이 완전 장난아니어서 쩌렁쩌렁 울려
노래를 진짜 진심으로 간절하게 하는게 너무 느껴져
그리고 역시 배우는 배우야
연기 제일 잘하더라ㅋㅋㅋㅋㅋㅋ
나 왠만하면 드라마나 그런거 봐도 몰입 잘 안하거든
저 사람은 슬프지만 난 안슬픈 그런거였어 ㅋㅋㅋㅋ
근데 마지막 씬에서
조승우가 너무 슬픈 얼굴로 라라를 보내는 장면에서
진짜... 나도 모르게 눈물 나더라
다른 배우들은 연기를 하는게 보이는데
조승우는 그냥 조승우였어
지바고가 조승우였고 조승우가 지바고였어
아 명언이다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들 엄청 많아도
조승우가 그 속에 묻혀 있어도
무대 위에서는 진짜 조승우밖에 안보이더라
이래서 조승우 조승우 한다는걸 알았어ㅠㅠ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승우는 키스를 잘해
이게 결론이야
그리고 전미도 언니!
아 진짜 완전 연기 잘하심 ㅠㅠ
노래도 장난 아니야 ㅠㅠ
주인공은 주인공이라는 말이 맞아
제일 눈에 띄고 예쁜 언니였어 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불륜을 많이 저지르는..
그런 여자처럼 보일지도 모르는데
전미도 언니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인지
진짜 내가 그 여자라도 그렇게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게 당연한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조승우 진심 잘생김
조승우 무대 장악력 장난 아님
조승우 노래 성량 폭발
조승우 연기 소름끼칠정도로 잘함
조승우 연기 안하는것 같은 연기함
조승우 키스 잘함
조승우 키스 잘함
조승우 키스 잘함
조승우 키스 잘함
조승우 키스 잘함
나도 러시아로 이민갈까
평론가들은 여기서 지바고의 사랑을 제일 예쁜 사랑이라고 하거든?
근데 나는 솔직히 그렇게 생각 안해
변호사는 변호사 나름대로의 사랑을 했어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고, 그 여자가 전쟁 속에서 살기를 바랬고,
그 여자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래서 죽었으면 좋겠는 지바고까지 살리려고 하면서
사랑하는 여자를 살리려고 했어
그리고 파샤도 파샤 나름대로의 사랑을 했어
파샤는 라라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가 행복하길 바랬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하는 여자가 사는 러시아가 올바르게 서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 때문에 자신이 혁명가가 되서 목숨을 걸고 싸웠지
그리고 나중에 사랑하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를 살려두면서
사랑하는 여자를 멀리서 지켜봤어
그리고 지바고도 지바고 나름대로의 사랑을 했지
지바고는 부인이 있었지만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라라라는걸 알았고
라라에게 자신의 모든 순정을 다 바쳤어
지바고의 시에 나오는 이름 모를 여인은 라라였거든
세 사랑 모두 예쁘지 않아?
평론가 분들이 나보다 뛰어나니까 그 분들의 평론이 옳을지도 모르지만..
뭐 솔직히 평론에 옳고그름이 어딨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세 사랑 모두 예쁜 사랑이라고 생각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사랑!
마지막으로
지바고가 라라를 떠나보내고
라라를 위해서 쓴 시를 찔게!
이 시는 내가 제일 예뻤다는 장면에서
라라의 딸이 죽은 아빠를 기리면서 읽은 시이기도 해
저기 검은 구멍이 무덤이야
시간이 흘러서 라라는 자기 딸을 데리고 무덤에 가
그리고 모두가 궁금해 하는 지바고의 시 속 여자가 자기라는 걸 딸한테 얘기하면서
딸한테 그 시를 읽도록 시켜
이제 그림자가 내리고
그대는 밤이 되어 부드럽게 나를 둘러싼다
별은 그대의 눈이 되고
바람이 그대 목소리 되어
내 곁에서 속삭인다
그리고 눈이 펑펑 내려
라라는 저렇게 무대 앞으로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젊은 시절의 지바고가 나와
수염을 다 떼고 멀끔한 청년의 조승우가 나와서
함께 노래를 불러
근데 난 여기서 진짜 슬프고 감동이었던건 ㅠㅠ
라라는 무대 앞, 하늘을 보면서 노래를 하고
지바고는 그런 라라만 바라보면서 노래를 한다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에 불이 모두 꺼지고
조명은 지바고만 비춰
지바고는 하늘을 바라보고 씨익 웃고 끝나
정말 추천해줄 수 있는 뮤지컬이야!
그리스나 헤어스프레이 이런것처럼 신나지는 않지만
너무너무 예쁜 사랑이
마음 절절히 느껴지는 뮤지컬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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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정말보고싶다........ㅜㅜ 이거언제까지하지?돈을개처럼벌어야겟어...... 엘리자벳도 보라가야하는데 ㅜㅜ 흡... 잘봣엉언니!!!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대박... 조승우가 무슨 레슨해? 연기? 우와 배우가 레슨도 해주는구나 ㅠㅠ 부럽다 언니 ㅠㅠ 조승우 매력쩔지? ㅠㅠㅠㅠㅠ 내 이상형이야 힝
나 회전문돌고이써....... 후기잘봤엉~ 고마워!
언니 나랑 똑같은 자리에서 본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쪼끔 아쉬운 자리였어ㅠㅠ난 홍바고 미도라라 보고왔는데 좋더라ㅠㅠㅠㅠ전미도 그렇게 이쁜지 몰랐어ㅋㅋㅋ마지막에 눈내리는 장면이 진짜 최고인거같아ㅜㅜ근데 난 최현주한테 감정이입이 되더라ㅋㅋㅋㅋㅋ슬펐어ㅠㅠ결국엔 불륜막장드라마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ㅋㅋㅋㅋ한번 더 보고싶더랑 다시 볼땐 좀 더 센터자리에서ㅜ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나눈 홍광호 배우 연기할때 봤는데 ㅠㅠ ㅜ줄거리랑 무대가 완죤 산만하지 않았오? ㅋㅋㅋㅋㅋㅋ내가 공연시작하고 몇회안됬을때 바로 바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ㅋㅋㅋ뭔가 정리안되고 산만한느낌이였오 ㅋㅋㅋㅋㅋㅋ
한사람의 일대기를 단 몇시간안에 담는게 어려운 거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느꼈음 ㅋㅋ덩마ㅓ사ㅓ하ㅓㅇ마ㅓㅣㅂ소
난 조바고 김지우봤는데 언니말대로 마지막장면 너무너무 이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김지우배우도 노래너무잘하구 연기도너무잘하고 진짜이뻐
보러가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조승우 지킬할때도 놓쳐서 못봤었는데 ㅠㅠㅠㅠ
나는 조바고 김지우로 봤는데 ㅋㅋㅋㅋㅋ 스케일이 엄청 큰 작품인데 뮤지컬로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았나 하는거랑 소품고증이 하나도안되어있어서 쫌....근데 조승우는 잘하긴 잘하드라 조로를 조승우로 본 동행 말에따르면 이거 캐스팅이 급작스레 바껴서 조승우가 조로때보단 몰입 못하는거같다고 그랬음 그리고 러시아음악의 특성을 못살려서 좀 그랫어...하지만 조승우랑 김지우는 연기를 참 잘해..김지우 목소리 이쁘더라 ㅋㅋ
지킬할때 조승우 연기보고.... 실망마니했는뎀.... 정말 잘해?? 지킬때는 지킬 너무 마니해서 재미없어서 막했던걸까 ㅠㅠ 아오 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