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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휴학 등으로 생긴 꿀 같은 여유 시간 - 허투루 보낼 수 없다!
그동안 꿈만 꾸던 한 달 살기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유럽에서 한 달 살기 로망을 실현할 도시 5곳을 스카이스캐너에서 소개한다.
한달살기를 위한 짧은 팁
- 목표를 세워 떠나자 : 푸른 자연 속 휴식이 필요하다면 유럽까지 떠날 필요가 없다.
- 치앙마이, 우붓 등 동남아시아의 한달살기를 위한 도시가 많으니.
- 하지만, 박스 속 고이 모셔두었던 DSLR로 마음껏 사진찍기, 미술관과 건축물 투어하기, 유럽의 정취를 느끼기 등 목표가 있는 떠남은 그 시간을 배로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 주방이 있는 곳을 선택하자 : 짧은 기간 떠나는 여행이라면 매일 메이크업 룸 서비스를 해주는 호텔에서 지내며 외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하지만 30일은 빠듯할 수밖에 없다 – 그곳에서의 일상이 끝나면 현실에 돌아와 ‘생활’해야 하니! 주방이 있는 숙소를 선택해 직접 해 먹어보자.
- 스카이스캐너 PC 또는 웹 검색 시 필터를 통해 편의시설에 ‘주방’ 필터나 숙소 유형 중 ‘B&B’, ‘아파트’, ‘아파토텔’ 을 선택해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안전, 안전, 안전! : 아무리 치안이 안전한 곳으로 떠나더라도 항시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 또한, 골절이나 열상, 맹장염 등 예기치 못한 부상과 질병으로 병원 방문을 해야 할 수도 있다.
- 그러니 너무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거나 으슥한 골목을 가는 것은 피하고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병원 방문에 대비하자.
※ 2018년 11월 15일에 작성한 기사로, 현지 물가는 추후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유럽 교통의 허브로 유럽 여행을 하기에도 좋은 베를린 한달살기 |
베를린의 장점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어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한 것.
그만큼 갇혀 있던 틀을 깨기 좋은 도시이다.
또한, 대중교통이 발달해 이동이 편리한데 대중교통을 한 달 동안 자유롭게 탈 수 있는 교통패스 – 모나츠카르테가 있어 경제적이다.
(오전 10시 이후에 사용한 패스의 경우 약 76,000원) 물론 기차와 비행기 등을 이용해 다른 국가를 여행하기에도 좋다.
게다가 식료품이 저렴해(맥주의 경우 약 1유로) 직접 요리한다면 식비를 줄이기에도 좋다.
도시 곳곳에 있는 공원에서 사색을 즐겨보자.
다만 베를린의 여름은 성수기라 숙박비가 비싼 편이고 겨울은 혹독한 추위가 찾아오니 봄이나 가을에 떠날 것을 추천한다.
암스테르담에서 자전거 타기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
‘운하의 도시’만큼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은 곳이 또 있을까?
트렌디한 여행지를 좋아한다면, 디자인이나 패션, 음악 분야에 종사하거나 관심이 높다면 분명 암스테르담에 반하게 될 것이다.
낮에는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암스테르담 시립 미술관, 반 고흐 미술관, 렘브란트의 집 등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고 밤에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암스테르담의 클럽들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독특한 아이템이 모여있는 나인스트리트도 빼놓을 수 없다.
숙박비는 한 달 기준 약 100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발견해보자.
해안 산책으로 아침을 시작해보자 |
스페인에서 한달 살고 싶지만 바르셀로나의 치명적인 물가에 상처 입었다면 포르투갈을 눈여겨보자.
스페인과 비슷하지만, 어쩌면 더 근사한 매력을 가진 곳이니 말이다.
포르투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겨울 날씨(그래도 어디까지나 겨울이니 춥기는 하다)와 도시와 가까운 바닷가, 중세 건물이 가득한 구시가지, 맛있는 해산물 요리가 있는 것이 장점.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용량이 모자랄 때까지 많은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려운 포트 와인 작은 병이 보통 2,000원도 안 하니 물 대신 달콤한 와인을 홀짝일 수도 있다. 단, 도수가 약 20도로 센 편이라 정말 물처럼 마셨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으니 주의!
이름에서 눈치챌 수 있듯 포르투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이라 도시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로맨틱한 한 달 살기를 실현할 수 있는 프라하 |
저렴한 숙박비와 식비, 교통비, 게다가 도시 가득한 중세시대 건물까지 – 프라하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프라하를 즐기는 방법은 블로그 검색을 멈추는 것!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져 가격이 비싼 레스토랑과 카페를 찾아가는 것보다 골목을 돌아다니며 마주친 곳에서 ‘유레카’를 외칠 수 있을 테니.
한 달간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교통권의 가격은 670코루나(약 33,000원)로 마음껏 여행해보자.
야경 이상의 부다페스트 매력을 느껴보자 |
부다페스트는 동유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자 한달살기에도 사랑받는 곳이다.
오스트리아, 체코 등 인접한 동유럽 국가를 여행하기에도 좋고, 굳이 떠나지 않더라도 부다페스트 내 즐길 거리가 다양하니. 세체니 온천, 겔레르트 온천 등에서 휴식하거나 근사한 야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트램을 타고 곳곳을 누비기 등을 할 수 있다.
1kg에 만원이 안 하는 돼지고기와 한 병에 약 1,000원인 맥주 등 저렴한 물가 역시 매력. 평소 와인에 관심이 있었다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 투어를 추천한다.
부다페스트로 떠나기 전, 치안이 안전한 동네를 위주로 숙소를 골라보자.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