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고린도전서(1장~3장) 묵상
※ 고린도전서는 어떤 책인가?
바울이 2차 전도여행 중에
마게도냐를 지나 아덴을 거쳐 고린도에 가서
1년6개월을 머물며 개척한 교회가 고린도 교회였다(행18:1~18).
그런데 고린도 교회가 크게 성장하는 중에 여러가지 문제에 봉착한다.
교회 성도들이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바울에게 편지를 보냈다.
바울은 에베소에 머물며 사역하던 중 그들의 문제들에 대한
답변을 담아 첫 번째 편지를 고린도 교회에 보냈는데
이것이 고린도전서이다.
고린도 교회 사람들은 언변과 지식이 뛰어났고 은사가 풍부했다.
그러나 문제는 교회 안에 파벌과 분열이 있었다.
바울파, 베드로파, 아볼로파, 그리고 그리스도파
이 네 가지로 나뉘어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저 유명한 고린도전서 13장에서
내가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백만 마디의 방언을 말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며 사랑이 최고의 은사요
최고로 좋은 믿음의 열매라고 가르쳤던 것이다.
우선 편지 초반에 바울은 엄히 고린도 교인들을 꾸짖는다.
어른들 같이 성숙하지 못하고 젖비린내 나는 영아들 같다고 했다.
그들에게 다툼과 분열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리고 교회에 다니면서도 방탕한 생활을 하는
묵은 누룩 같은 교인들을 엄격하게 치리하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교회의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가지 말라고 하며
혼자 사는 분들에게 정욕을 이길 수 있으면
자신처럼 독신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결혼하라고 권한다.
또한 우상에게 제사한 제물을 먹을 수는 있으나
믿음이 약한 형제가 보거든
덕을 세우는 범위 안에서 행동하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교회 안에서 당시 고린도 교회가 워낙 무질서 했기 때문에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고 질서를 분명히 하라고 가르쳤다.
공적인 예배질서와 올바른 은사 활용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정리해 주었다.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으로 유명한 성경이다.
그리고 마지막 고린도전서 16장은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어떻게 할 지를 지시해 준다.
이와 같이 고린도전서는
교회를 향한 바울의 아버지의 심정,
목자의 심정이 절절이 배여 있는 서신서이다.
한편 고린도전서를 읽으며 우리는 성경이
얼마나 `교회`를 중요시하고 있는 지를 배워야 한다.
신약 성경의 거의 대부분이 교회를 위해 쓰여진 책임을 알아야 한다.
마지막 요한계시록도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보낸 사도요한의 편지였다.
이처럼 성경에서 그처럼 강조되는 주님의 교회를 위해
우리는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교회를 부흥시키는 충성된 일원이 되어야 한다.
분열이나 당파에 가담하지 말고
오직 교회의 유익과 부흥에 이바지하는 자가 되어 보자. 아멘.
- 꿀송이 보약 큐티, 365일 성경 통독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