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 남겨요..^^
어제오늘 집안 청소하다가 유물(?) 하나 발견해설..^^;;;
bar Sha가 처음 문을 열던 날.. (07년 5월 19일이라고 적혀있네요..)
opening party가 있었는데.. 거기 갔던 티켓을 찾았어요..
버린 기억은 없지만, 어디다 넣어 놨는지 가물거렸는데.. ㅎㅎ
이 때는 Sha 가운데 무대를 설치하고 멤버들이 둥글게 모여앉아 공연을 하셨어요.
신선하다.. 색다르다.. 좋다.. 따뜻하다.. 와~ 이런 류의 느낌으로 공연을 봤었네요.
공연 중간에 저기 적힌대로 소영언니가 직접 서빙해주신 닭가슴살 스테이크 맛보며 감동도 같이 먹었어요..
티켓 아래쪽에 있는 sha auction card.. 저는 이 날 교통카드만 챙겨 가서 참석을 못했구요.. 엉엉..
낙찰가는 그리 높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얼마나 아쉽던지.. 지금 다시 하면 경쟁률이 장난 아닐 것 같네요..
딴 소장품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ㅡ.ㅡa) 명훈님의 빨간 바지는 인상에 깊게깊게 박혀있네요..
Sha 간판의 개구리 이야기도 해주셔서 공연 끝나고 몬스터 찾아봤었어요.
보다가 개구리가 처음 나왔을 때 "나왔다!" 하고 혼자서 막 흥분하고..;;;
지난 번 사진전 했을 때, 아래 사진 보고 그때 기억에 "아!!" 그랬어요...
이 공연 끝나고 한동안 이 날 공연의 향수에 허덕허덕....^^
끝으로 저쪽 벽에 붙어 있는 건 폴라로이드 사진들.. 하나 떼어가고 싶은 충동을 겨우.....;;
이 날이 아마도 두번째로 본 허클 공연이었는데, 두 번의 공연 다 너무너무 좋아서
이후로는 허클 공연은 항상 기대를 하게 됐어요.
허클 공연 날과 요즘 제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많이 슬프네요.. ㅠㅠ
그럼 못보는 동안 잘 지내시구요~~
이번 주 수욜에 꼭 뵈어요~~~ :)
첫댓글 우왕 정말 특별한유물.
무대뒤에서 보고싶을때가있는데.. 저렇게앉았다니..ㄲ. 재밌었겠다,.
정말 전무후무한 공연이었어요..^^
가끔 손님들이나 팬 분들이 bar Sha는 언제 문 열었냐고 물으시면 항상 우물우물 대답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제 제대로 날짜까지 기억하겠어요!!! 2007년!
... 어라 날짜가...
(다시 보고 와서)
5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