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지껄이는 넥센히어로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년 스폰서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메인스폰서의 가격은 연간 30~50억정도로 추산되는데, 10년부터 2년간 메인스포서였던 넥센타이어에서 내년시즌까지 계약연장할지 미지수입니다. 얼마전에 골프팀을 창단했는데, 골프팀을 운영하면서 야구단의 메인스폰서까지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골프팀 운영비용도 적지않은걸로 알거든요.
팬들 바람처럼 원할머니보쌈이 할지 한솥도시락이 할지 모르겠지만 09년 처럼 '서울 히어로즈'로 돌아갈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렇게되면 또 한번 선수 빅세일이 있어야겠지요.
누가 스토브리그 아니랄까봐 벌써부터 가지가지 썰이 난무하고 있는데 걱정이 많이되네요.
9구단도 좋고 10구단도 좋지만 히어로즈가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KBO는 하루빨리 조치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도 선수들이지만 경기외적인 면에서 팬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응원하는팀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는건 참 큰 문제같습니다. 야구못하는건 참을수 있습니다..
작년,재작년 이맘때 한창 불었던 썰은 범현대家 기업의 인수썰이었는데 구단주 이장석이 너무 높은 가격을 불러 거절됐다는 그런 얘기였죠.
거지구단의 비애일지도 모르겠으나 2군에 있던 이명수코치와 정명원코치가 동시에 팀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광근수석코치까지요. 특히 이광근수석코치는 선수단과 코칭스텝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웠는데 이래저래 실망입니다. 물론, 돈이라는 유혹은 정말 뿌리치기 힘들고 선택에 대한 이해는 갑니다만, 섭섭할 뿐이지요.
태평양-현대를 잇는 프랜차이즈스타였던 정명원코치가 두산으로 떠난건 정말 아쉽습니다. 넥센투수들이 특유의 배짱을 보일수 있었던건 현역시절 마운드의 파이터였던 정명원코치의 영향이 크다고 봤거든요. 2군에서 원석을 다듬고 1군으로 차례차례 잘 올려줬던 정명원코치의 공백은 생각보다 클것같습니다.
현재 넥센히어로즈 1,2군 코치 전체 인원수는 11명에 불과합니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SK와이번스는 1군코치만 12명인데 넥센 히어로즈는 1,2군 통틀어서 11명에 불과합니다. 프로스포츠는 돈으로 말한다지만 넥센히어로즈의 수준은 처참하기 그지없습니다.
더이상 코치들에게 의리를 강요할수도 없습니다.
이런상태에서 정상적이고 열기넘치는 리그운영은 힘들죠. 과거 현대왕조의 후신팀답게 3년정도는 현대의 힘으로 버텼지만 이젠 더이상 힘듭니다.
11명밖에 없는 코치진에 유망주 뎁스도 그렇게좋은편도 아닙니다. 당장 내후년에 들어오는 엔씨다이노즈보다도 더 약할것 같습니다. 다른팀들은 비시즌간 전력보강에 힘쓰는데 넥센히어로즈는 보강은 커녕, 유지도 못하고 있네요. 내년에 꼴찌를 도맡아 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내년시즌의 기대감으로 겨울을 나야 하는데 절망감밖에 없다고 해야하나요. 대놓고 꼴찌를 맡아둔 상황에서 회의감이 너무 큽니다. 강정호나 손승락같은 스타들은 이 팀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쥐어짜낼수있는것도 1,2년이지 더 이상은 힘들죠.
첫댓글 정명원 투수 코치는 상당히 아쉽지만 본인의 판단으로서는 좋다고 봅니다~우리 히어로즈 시절에는 1군 투수코치였는 데 김시진 감독 부임과 동시에 정민태 투수코치 체제로 유지 되면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갔죠~그 때 이후로 1군에는 올라오지 못했구요~최근에는 2군 감독으로 유력 했다고 하는 데 결국은 2군 이라는 점 입니다...1군 무대에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었다고 봅니다~이광근 수석 코치가 떠났다는 점도 아쉽구요~그러면 수석 코치는 김성갑 수비 코치가 하려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정민태코치가 잘못한다면 모를까 팀 역대최고의 스타였고 성과도 제법 보이고 있기때문에 2군으로 내릴수도 없죠. 정명원코치 개인에게는 두산 이적이 좋은선택이 맞죠. 그리고 수석코치는 김성갑코치님이 할것같습니다.
9,10 구단 창단하는거 보다는 넥센 선수좀 고만팔도록 만드는게 우선
홀수팀으로 경기하는것도 웃기는건데, 지금 넥센은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됬네요. 크보는 창단에만 정신이 나가 있고, 짝수제로 운영을 해야 한팀이 쉬는 경우가 안나오기 때문에 10구단 창단도 시급해 보이고.. 참 넥센은 구단주 잘못 만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휴... 이팀 문제부터 어서 해결해야 할텐데요.. 참.. 원할머니 히어로즈라...-_-;;;
모 기업의 메인스폰설이 계속 나오고 있기는 한데, 할거라면 빨리 발표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계약할때 트레이드 금지조항 같은거 들어갔음면 좋겠어요.
9,10구단보다도 히어로즈 문제가 급한데 말이죠 ...
자꾸 본진 방어도 허술한테 멀티 뛸려는것 같아서요 ...
개인적으로 이광근 정명원 코치님이 자리를 옮기신 점이 참 아쉽네요,
이광근 코치야 정말 이팀과 동고동락하신 분이고,
정명원 코치는 (개인적으로 이 표현을 좋아하지 않지만) 화수분 야구의 진정한 힘어었는데 말이죠 ...
물론 코치님들 본인 입장에서는 잘된 일이지만 말이죠 ...
저같아도 강진에 그렇게 짱박혀 있으면 힘들것 같아요 ...
제 생각에도 10구단도 좋지만 일단 히어로즈부터 살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쩝..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으니..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