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군 할아버지의 최대 실패작 - 주작산 ◈
⊙ 산 행 구 간 : 오소재 - 작천소령 -덕룡봉- 소석문
⊙ 산 행 거 리 : 약 7.3 km. (오소재- 덕룡봉-소석문=약16km)
⊙ 산 행 일 자 : 2016 년 04월 08 일(금 ) ~ 09일 (토)
⊙ 산 행 팀 : 도깨비 혼자
⊙ 산 행 날 씨 : 미세먼지 많음 /맑음
⊙ 총 산행시간 : 1시간 50분(첫쨋날) + 11시간 50 분(둘쨋날)/휴식 포함.
⊙ Camera : Pentax K-3
⊙ Lense : smc pentax - DA Fish - Eye 1:3.5 - 4.5 10-17 ED[IF] HD
PENTAX-DA 55-300mm ED 1:4-5.8 WR
◈구간대별 소요시간◈
◐ 2016년04월 08일(금) 19 시 50 분 오소재 출발
◐ 21시 38 분 제2비상 탈출로 /비상 야영
◐ 2016.년04월09일(토) 06 시 12 분 제2 비상탈출로 출발
◐ 07시 04분 어관봉(427.7m)
◐ 09 시 06분 작천소령
◐10 시 23 분 덕룡봉(475m)
◐ 10 시 41분 덕룡산 국제공항 /헬기장
◐ 11 시 10분 삼거리(430m)
◐ 13 시 00 분 서봉(432.9m)
◐ 13 시28 분 동봉
◐ 16 시 01 분 ~30분 소석문
◐ 16 시 57 분 도암 초등학교
▲ 산 행 구 간 지 도 - 1▲
▲ 산 행 구 간 지 도 - 2▲
▲ 산 행 구 간 지 도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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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실패작인 산이었어...!!
태초에 단군 할배가 한반도에 1대간, 1정간 , 13정맥 조성사업업을 하면서
금강산,신선봉, 설악산 ,조령산,대야산,속리산 순으로 돌탱이산을 조성하면서 만들고 남은 찌끄러지 돌을
버릴때가 없어서 일부는 영암 월출산에 쌓아둔것이 지금의 월출산이 되었고 월출산을 만들고 난 다음에 도
많은 찌끄러기 바위와 돌탱이들이 남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차에
멀리 땅끝 해남땅에 돌산을 만들기로 계획을 하여 그곳에다가
찌끄러기 돌들을 쌓아 만든 산이 주작산,덕룡이이었다...
그러고도 바위들이 남아서 만든산이 달마산이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이번 남도의 여행은
국민유격훈련장 주작산과 덕룡산을 다녀왔다...
해남터미널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어두운 밤에 오소재에 하차하였다..
오소재 주변에 야영지가 있을까 하고 찿아보았지만
어두운 밤이라 야영지를 찿지 못하고
주작산 들머리로 들어섯다...
혹시 산행중 야영지가 있다면 그곳에서 야영을 하기로 했지만,
미안하게도 손바닥만한 텐트 한동 칠만한 땅 한뼘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2시간을 진행하였다..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안되는 돌탱이 산을 한밤중에 걷는다는 것도 위험한 도박이었고
밤은 점점 깊어가고 있었다..
그때 마침
아쉬운 대로 텐트를 쳐야할 공가니 어렵게 확보되었다..
땅바닥을 고른 후 겨우 텐트를 세울 공간을 확보하고
잠자리를 준비 하였다...
바닥은 경사진 곳이며 등산로를 침범한 텐트는 누군가가 야간 산행을 한다면 텐트를 밟고 지나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
에어 메트리스에 바람을 넣고 잠을 청할려고 하는데 바람이 빠지면서 등짝에 냉기가 올라오고 있었다..
다시 일어나 확인을 해보니 공기 주입구 캡이 빠져 바람이 새어나가버려서 다시 바람을 주입하고
캡을 잘 닫았더니 정상으로 돌아왔다..
에어 메트리스의 단점은 공기 주입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탈이다..
메트리스 위에 누우면 퐁신퐁신 해서 좋기는 한데..
새벽에 누군가가 텐트를 밝고 지나가느 소리에 놀라 후다닥 놀라 일어났다..
고정시켜놓은 스트링을 밟고 지나가는 산님이 있었다...
이어서 산악회에서 온 산님들이 우르르 지나갔다....
산님들이 여기서 [비박] 하셨냐고 질문을 던진다..
[비박]이 아니고 저는 [친박]입니다 라고 말했더니
분위기는 썰렁해진다...ㅎㅎㅎ
온통 돌탱이 산을 무거운 박배낭을 메고 오르고 내리고 했더니
팔다리가 쑤시고 체력이 빨리 고갈된다..
그런 순간 이런 돌탱이 산에는 박배낭을 메고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닿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시간과 경비가 늘어나서
남들은 죽기전에 모두 다가보는 주작 -덕룡을 본좌는 영원히 다녀갈 수 없을 수 도 있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 산행을 감행했다..
그리고 다음 기회에 주작-덕룡에 올 기회가 생긴다면 절대 박 배낭은 준비하지 않을 것을 맹세한다.....
단군 할아버지의 실패작 주작산의 정상은 어딘지 알 수가 없고 지도상에는 주 능선에서 삐져 나와 있는
모양이다..
진작 주작산에 와서 주작산을 오르지 못했다는 결과였다...
그래서 내년쯤에 주작산에 다시 한번 더 찿아오도록 해야 겠다..
.
▲1.진해 터미널 전경
▲2.승강장 전경
새로 리모델링 했는지 깨끗함.ㅎ
▲3. 매표소 내부는 요렇게...
지역별 버스 시간표는 디지털 전광판으로 설치
▲4. 터미널 주변의 벚꽃 가로수에는 벚꽃이 한창..
▲5.일부 벚꽃은 땅바닥에 자빠링....
▲6.진해에서 타고갈 13시20분 출발하는 광주행 버스
금호고속 소속의 현대 엑스프레스 유니버스 Noble우등고속 28인승+1
▲7. 옆모습
▲8. 반대쪽 옆모습
▲9. 타이어는 금호타이어...ㅎㅎ 10핀10홀
▲10. 광주가지 타고 갈 버스 내부
▲ 11. 18번 좌석
▲12. 차표 한 장 손에들고 떠나는 여행
▲13. 진해 출발 3시간 20분 후 광주 U스퀘어도착
▲14. 해남행 직행 매표소
▲15. 17시00분 출발하는 해남행 금호고속
기아차에서 조립된 그랑버드 션샤인...45인승+1
▲16. 1시간30분 후인 18시30분에 해남 시외터미널에 도착
뒷좌석에 아지매 둘이 광주서 해남까지 1초도 쉬지않고
씨부라사서 시끄라바 죽는줄.....
해남서 1시간을 기다린끝에 19시30분에 출발하는 둔포행 군내버스를 타고 오소재에 하차..
▲17. 오소재에는 주차장이 있었지만 자갈마당이라서
그냥 산행을 하다보면 텐트칠 곳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에...산행을 시작해버렸는데....
▲ 18.가도가도 텐트칠만한 땅 한뼘 나오지 않고 계속 진행을 하였으며
시간은 점점 저물어 가고있었다...
▲19. 계속 진행하다가는 어둠속에서 바위틈에 쳐박힐것 같고
진퇴양난이 되어버린다..
마침 이곳이 그나마 자리가 좋은 듯하여
등로 에 텐트를 세웠다..(22시 10분경)
▲20. 에어메트에바람을 넣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자다가 등이 차가워서 확인을 해보니 바람이 빠져 다시 공기를 주입하여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에 누군가가 텐트를 툭~~치며 지나가길래
짐승인줄 알고 깜짝 놀라 일어나보니
오소재 방향에서 출발한 단체 등산객이 줄지어 지나가고 있었다..(05시40분경)
▲21. 텐트를 정리하고 보니 동쪽하늘이 밝아오는데
멋진 일출을 보기는 걸러먹었다..
▲22. 새벽 공기가 청량하고 기온도 적당하고 바람도 부는듯 마는듯..
산행하기 딱 좋았다..
그러나 낮부터는 무척 무더운 날씨가 시작되었다..
▲23. 날이서서히 밝아오자 진달래들이 각각 제 모습을 내밀고 있었다..
▲24.벌써부터 많은 등산객이 보였다..
결론을 말하자면 산행하면서 정체와 지체가 반복되며 힘든 하루였다..
▲25. 탄체 산행객들이 주작산을 점령하여 카메라에
의도하지 않게 많이 찍혔다..
훗날 초상권에 대하여 태클을 걸면 어떡하지 ㅎㅎ??
▲26. 등산객이 없는 방향으로 카메라 앵글을 잡아보았다..
▲27. 일부 등산객들은 커다란 삼각대와 무거운 플레그쉽 풀프레임 DSLR카메라를
가지고 풍경을 담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었다...
▲28. 주작에서의 해뜸은 뜹떠무리한 장면이었다...
즉 해가 떨라면 확실하게 떠오르고 ,안떨라면 확실하게 안 떠올라야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뜨뜨미지끈 한 모습이었다..
▲29. 그중 다행인 것은 어젯밤 장장 2시간에 걸쳐 3km의
야간행군을 해놨기에 다소 안심이 되었다..
▲30.소문대로 산길은 까탈스어웠고 평평한길 한뼘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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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말로만 듣던 주작산 .....
실행에 옮기기까지 많은 세월이 흘렀네....
죽기전에 가봐야 하는 주작산~덕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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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산아래의 비옥한 평야지대에는 파릇파릇 곡식들이(마늘,양파,대파,보리 ,밀 등등)
자라고 있고...
주작산과 덕룡산은 제살을 깍아 해남과 강진의 비옥한 농토를 만들었고
사람들은 그 비옥한 옥토에서 온갖 싱싱한 먹거리들을 생산하여
우리들 밥상에 올리고있고..
우리는 그 밥상을 차려먹고 또 다시 건강을 지키겠다고
이곳 주작 ~덕룡에 와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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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온갖 봉우리마다 ,바위틈마다 등산객들이 점령을 하고 있으니.
전투 하는것 같아..
▲37. 두륜산의 가련봉 & 노승봉
▲ 38. 케이블카 시설이 있는 대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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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그옛날 크로마뇽인들이 사용하고 세워둔 돌창? ㅎㅎㅎ
▲50. 크로마뇽인들이 신던 돌신...ㅎㅎ
▲51. 크로마뇽인들이 사용하다가 세워둔 멧돼지 사냥용 돌화살 촉..ㅋ
▲52. 돌창과 돌화살 촉
▲53.산길이 너무 괴팍스럽게 생겼어...
불도저로 확~~밀어버리고 길을 다시 만들었으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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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주산의 산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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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노승-가련-대둔
▲59. 준.희 저분은 도대체 안가본 산이 어딘지?
대단하신분......대한민국 산봉우리 고개마다 매달아 둔 저 팻말 값만해도 수억원어치 되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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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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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기온이 급격하게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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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강아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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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휴양림 임도...
주작산과 덕룡산의 경계? 라고 해야 할까?
▲ 97. 임도까지 많은 차량들로 붐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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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 주작을버리고 덕룡으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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