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 밖에 없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화장해라.
그리고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나름대로 국정을 위해 열정을 다했는데 국정이 잘못됐다고 비판 받아 정말 괴로웠다
지금 나를 마치 국정을 잘못 운영한 것처럼 비판하고 지인들에게 돈을 갈취하고,
부정부패를 한것처럼 비쳐지고,
가족 동료, 지인들까지 감옥에서 외로운 생활을 하게 하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
아들 딸과 지지자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퇴임후 농촌 마을에 돌아와 여생을 보내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참으로 유감이다
돈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지만 이 부분은 깨끗했다
나름대로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자부 했는데 나에 대한 평가는 멋 훗날 역사가 밝혀줄 것이다."
이게 진짜 유서내용이랍니다.
http://news.cyworld.com/view/20090523n05672
언론은 하나같이 돈문제에 관해서는 빼고 말하고 있다
아래는 네티즌분들의 답글 몇 발췌.
"님 혹시 그거아세요?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대통령의 권한 하에 이유나 책임을 묻지않고 쓸수 있는 운영자금이 1조원이 나옵니다. 그것을 사회에 환원한 사람이 노무현입니다. 이 사람이 왜 몇십억에 움직일까요? 전 님의 의견에 반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정도로 돈에 집착하지 않고 정치를 하고 개혁을 단행했던 사람이 왜 그깟 몇십억에 움직였는지 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죄가 있다면 달게 받아야겠지만 이 노무현 대통령은 검찰의 비리를 밝히고자 검찰 대 개각을 단행하였고 정치계 주요 부패인사를 척결하면서 많은 적을 검찰로 부터 만들었고 언론개혁에도 조중동에 대한 규제를 하면서 또한 적을 만들었습니다. 탄핵까지 당하면서도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강남의 땅값을 움직이려고 노력하면서 있는자들에게는 미움을 샀습니다. 그 댓가를 지금 받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이분의 과거를 보시면 알겠지만 검판사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을 돕기위해 무료로 변호를 자처하시던 분이십니다. 왜 이런 분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이분은 정말이지 그깟 몇십억에 움직일 분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1조가 넘는 돈을 자신이 개인용도로 써도 아무 책임이 없는데 사회에 전액을 환원하신 분인데 단지 예전에 본인이 하셨던 일들에 대한 보복을 당한다고 해야할까요.... 개혁하고자 하는 마음에 적을 너무 많이 만드신 것이 죄라면 죄지요...
전 이분이 집권할때부터 .... 아 이사람 임기 끝나면 보복이 시작되겠구나라는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 예상되로 되어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정말 이번정부는 아예 나라를 10년전으로 돌리려고 애쓰는구나..통신법 계정으로 휴대전화 도청가능하게 하려고 하고 미디어법 개정으로 정부 비판하는 인터넷 여론 관리 하려고 하고 극우 언론들인 조중동을 위해서 방송국을 주려고 하지 않나,공공장소의 모든 집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다고 하지 않나..정부에 우호적이지 않던 단체들까지 싸그리 불법폭력 시위단체로 지정하지를 않나...5.18을 광주사태로 발언하며 인터넷 여론들을 갑자기 5.18을 폭동으로 몰아가려고 하고...유난히 이번정부 들어서 유독 심한 색깔대립과 빨갱이,노빠,좀비,좌빨 등의 단어들이 너무 많이 등장하지를 않나...정말 박정희나 전두환 때 처럼 헌법 개정해서 대통령 임기도 늘리려고 하는건 아닐지 참 걱정된다..지금 하는 꼬락서니를 보면...ㅉㅉ도대체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 좋아진게 뭐가 있지??"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노무현은 국회의원들이 탄핵 요청했고 이명박은 국민들이 탄핵 요청한다
노무현은 국민90%를 선택했고 이명박은 국민10%를 선택했다
노무현은 먼저 대한민국 국민과의 대화를 했고 이명박은 먼저 일본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노무현은 안창호 선생님이라 불렀고 이명박은 안창호 씨라 불렀다
노무현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철저하게 정리하자고 했고
이명박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했다
노무현은 미국이라서 믿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명박은 미국이니까 믿으라고 했다
노무현은 국민의 생명권을 기준으로 광우병 소를 막았지만
이명박은 미 축산업자의 돈벌이를 위해 우리 생명권을 포기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 했고 이명박은 미국 경제를 살리려 한다
노무현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고 이명박을 내몰기 위해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노무현은 논란이 있을때 사실은 이렇습니다라고 했고
이명박은 논란이 있을때 그건 국민의 오해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어떤분의 죽음보다. 억장이 무너지는 슬픔이 밀려온다. 한번 가슴에 손을 가슴에 놓고 이야기봐라.
누가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손가락질 할수있는가. 친북? 뇌물? 웃기지 말아라.
검찰의 표적수사에서 사실이 아닌것을 기초로 증명해야 하는 억울함이 심장을 조였겠지.
좌파고 우파고 전부 다 미쳐 돌아가는 것 같다.
사실 좌차니 우파니 그런 이분법 잘 몰랐고..상관도 않았다."
첫댓글 갑자기 드는 .. 궁금한 점인데요; 왜 노짱이라고 부르시는건가요?; 일본애들이 친구들끼리 부르는 호칭방법인뎅; 그거랑 같은거 아닌가?
그러게 친일세력 어쩌고 열폭하면서...정작 노짱이라니
아니오, 노무현 짱! 을 줄인 노짱이랍니다. 노짱께서도 좋아하시는 별명이구요^-^
뒤늦게 달지만..유서는...;오보라고 하던데요~ 변호일도 하셨던 분이,, 효력도 없는 컴퓨터에 유서 남기고..바위에 몸을 던져서 돌아가실 정도면..저렇게 구구절절하게 안쓰셨을듯... 누구도 원망하지 말고 작은 비석 세우라는 앞에 부분이랑도 대치되는 부분이구요~~^^그리고 노짱은 노무현짱 맞아욤^^